경제

카자흐스탄, 2026년 가스 소비 10억 ㎥ 증가 전망

유라시아뉴스 편집국 2026. 6. 30. 20:26

2026년 6월 19일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차관 카이르한 투트크슈바예프(Kaiyrkhan Tutkyshbayev)는 아스타나 중앙커뮤니케이션서비스 브리핑에서 2026년 국내 천연가스 소비가 전년보다 10억㎥ 늘어난 226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카자흐스탄 국영 통신 Qazinform은 투트크슈바예프 차관 발언을 인용해 2025년 가스 소비가 216억㎥였고, 2026년 전망치가 226억㎥라고 보도했다.

 

Qazinform 보도에 따르면 2026년 1월 1일 기준 카자흐스탄의 가스화율은 64.2%이며, 전체 인구 2,050만 명 중 1,310만 명이 천연가스에 접근할 수 있다. 서부 지역 전체, 잠빌주, 알마티시, 쉼켄트시의 가스화율은 90% 이상이고, 알마티주, 키질오르다주, 투르키스탄주, 코스타나이주, 제티수주는 60~90% 범위로 설명됐다.

 

카자흐스탄의 가스 소비 증가는 가정용 가스화 확대, 산업 수요, 전력·열공급 구조, 지역 인프라 개선이 겹친 결과로 보도된다. Khabar와 Inbusiness.kz도 에너지부 설명을 인용해 2026년 추가 가스 수요와 가스화 사업 확대를 전했다. Inbusiness.kz는 2026년 말까지 추가로 3만2,000명 이상이 천연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고 가스화율이 64.3%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가스처리 능력과 수입이 함께 거론된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2026년 4월 카샤간(Kashagan) 유전의 연 10억㎥ 규모 가스처리공장 건설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리실 발표에서 예를란 악켄제노프(Yerlan Akkenzhenov) 에너지부 장관은 장기 가스자원 기반을 강화하고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신규 유망 탄화수소전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가스도 북부 지역 수급에서 별도 변수다. Qazinform은 같은 날 카자흐스탄이 북부 지역에 러시아 가스 63억㎥를 수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가스 소비 증가와 북부 지역 수입 계획은 카자흐스탄이 산유·가스 생산국이면서도 지역별 수급 불균형과 가스처리 인프라 부족을 동시에 관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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