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프가니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TAPI 가스관 논의 재개

유라시아뉴스 편집국 2026. 7. 8. 17:43

2026년 7월 5일 아프가니스탄 헤라트에서 누르 아흐마드 이슬람자르(Nur Ahmad Islamjar) 헤라트 주지사는 투르크메니스탄 측 인사들과 만나 투르크메니스탄-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인도(Turkmenistan-Afghanistan-Pakistan-India, TAPI) 가스관 사업의 진행 상황과 양국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아프가니스탄 Pajhwok과 Ariana News는 회의에서 헤라트 주정부가 TAPI 사업 이행 가속화를 요청했고, 투르크메니스탄 측이 관련 제안을 본국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TAPI는 투르크메니스탄 가스를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을 거쳐 인도까지 보내는 장거리 가스관 구상이다. 사업은 10년 이상 전부터 추진됐지만, 아프가니스탄 내 정세 불안과 금융·안보 문제로 실질 진척이 제한됐다. 최근 논의는 전체 노선 완공보다 헤라트와 투르크메니스탄 접경 구간의 조기 가동, 무역 전시회, 국경 경제협력과 함께 제시되고 있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다.

 

아프간 국영 RTA와 Safir TV도 같은 회의 내용을 전하며 양측이 TAPI 이행과 함께 무역·투자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2027년 아프가니스탄 구간 운영 가능성은 탈레반 당국자의 주장에 가까워, 실제 가동 여부는 기술·재정·안보 조건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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