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교육 관광’ 287개 대학으로 확대… 85개 지역서 청년 교류
2026년 7월 13일 러시아 연방정부는 청년의 저비용 국내 이동과 대학 간 교육·연구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2026년 ‘스투드투리즘’ 6번째 시즌에 85개 지역 287개 대학이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정부 공식 자료에 따르면 참여 대학은 2025년 257곳보다 30곳, 약 12% 늘었다.

이 사업은 대학 기숙사 등 참여 기관의 숙박시설을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제공하고, 대학과 지역이 교육·과학·문화·진로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2021년 14개 지역 15개 대학으로 시작한 뒤 참여 범위가 러시아 대부분의 연방주체로 확대됐다. 숙박은 무료 제공이 아니라 대학별 가격과 이용 조건을 확인해 예약하는 구조다.
신청 대상은 학업 형태와 관계없이 러시아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과 만 18~35세의 대학원생·수련의·청년 연구자 등이다. 여행자는 사업 플랫폼에서 지역과 대학, 이용 가능한 날짜를 확인한 뒤 신분과 재학·연구 자격을 증명해야 한다. 일반 관광상품과 달리 대학 시설 이용과 교육·연구 네트워크 형성이 중심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국제 교류 범위도 넓어졌다. 정부 발표에는 벨라루스·압하지야·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남오세티야·아르메니아의 협력 기관이 포함됐다. 다만 국경을 넘는 참가자는 각국의 입국 요건, 체류등록, 보험과 결제수단을 별도로 확인해야 하며, 협력 기관 참여가 모든 참가자에게 자동으로 국외 숙박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2025년 이용자는 약 2만 명이었고, 정부는 2026년 약 2만 5,000명의 참여를 예상했다. 대학 수는 전년보다 약 12%, 예상 이용자는 약 25% 늘어나는 셈이다. 실제 확대 효과는 예약 가능한 침상 수와 가격, 지역별 프로그램의 질, 성수기 수용 능력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출처
- Government of the Russian Federation, 「287 вузов из 85 регионов примут участников программы “Студтуризм”」, 2026-07-13, https://government.ru/news/59310/
- Interfax-Russia, 「Почти 290 университетов в 85 регионах РФ будут принимать молодых туристов этим летом」, 2026-07-13, https://www.interfax-russia.ru/tourism/news/pochti-290-universitetov-v-85-regionah-rf-budut-prinimat-molodyh-turistov-etim-letom
- Ministry of Science and Higher Education of the Russian Federation, 「Стартовал шестой сезон программы “Студтуризм”」, 2026-07-13, https://minobrnauki.gov.ru/press-center/announcements/96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