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 2026년 상반기 가스 391억㎥ 생산…원유도 0.9% 증가
2026년 7월 11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국영 매체들은 전날 열린 확대 내각회의의 에너지 실적을 전하며 1~6월 천연가스 391억 4,720만㎥와 원유 412만 9,800톤이 생산됐다고 보도했다. 발표 주체는 국가통계위원회로, 상반기 경제계획 이행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수치가 공개됐다.

현지 경제매체 Business Turkmenistan이 국가통계위원회 자료를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가스 생산은 2025년 상반기 389억 9,140만㎥에서 1억 5,580만㎥, 0.4% 늘었다. 원유는 409만 1,500톤에서 3만 8,300톤, 0.9% 증가했다. 두 품목 모두 증가했지만 변화 폭은 1% 미만이다.
정제·석유화학 제품 가운데 경유 생산은 전년 동기보다 0.7%, 윤활유는 7.2%, 역청은 39.9%, 액화석유가스는 64.5% 늘었다고 발표됐다. 이 비율의 비교 기준은 2025년 1~6월이며, 품목별 절대 생산량은 함께 공개되지 않았다. 증가율이 높더라도 전체 에너지 수입에 미치는 규모는 별도 자료가 있어야 평가할 수 있다.
2026년 상반기 생산 확대는 갈키니시 가스전 개발과 수출설비 확충 정책의 배경 속에서 나왔다.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와 갈키니시 4단계에 연간 100억㎥ 규모의 가스 처리·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계획 용량은 향후 설비 목표로, 2026년 상반기 생산량에 이미 포함된 실적이 아니다.
통계 해석에는 자료 제약이 있다. 2026년 상반기 수치는 정부 회의에서 공개된 국가통계위원회 자료가 원천이며, 유전·가스전별 생산량과 수출국별 물량, 평균 판매가격은 제시되지 않았다. 독립적인 월별 검증 자료도 제한적이므로 0.4%의 가스 생산 증가를 수출량이나 수출수입 증가와 동일하게 볼 수 없다.
향후 에너지 부문의 성과는 생산 총량뿐 아니라 주요 수요처인 중국으로의 수송, 국내 소비, 신규 처리시설의 준공 일정에 달려 있다. 수출 물량과 가격이 공개돼야 완만한 생산 증가가 국가 재정과 외화 수입에 미친 효과를 판단할 수 있다.
출처
- Business Turkmenistan, 「В Туркменистане за январь–июнь добыто более 39,1 млрд кубометров газа」, 2026-07-11, https://business.com.tm/ru/post/15922/v-turkmenistane-za-yanvariyun-dobyto-bolee-391-mlrd-kubometrov-gaza
- Neftegaz.RU, 「Туркменистан увеличил добычу газа и нефти по итогам января–июня 2026 года」, 2026-07-13, https://neftegaz.ru/news/dobycha/929871-turkmenistan-uvelichil-dobychu-gaza-i-nefti-po-itogam-yanvarya-iyunya-2026-goda/
- Turkmenistan Government, 「Turkmenistan is increasing its natural gas export potential」, 2026-06-18, https://www.turkmenistan.gov.tm/index.php/en/post/104374/turkmenistan-increasing-its-natural-gas-export-potent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