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 2026년 상반기 전력수출 7% 감소…겨울 공급난 대비 저수량 확보
2026년 7월 타지키스탄 에너지수자원부는 1~6월 전력수출이 10억 4,510만 kWh로 전년 동기보다 7%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출액은 2억 9,220만 소모니(한화 약 430억 원)였으며 주요 수출대상은 아프가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이었다.
타지키스탄은 여름철 수력발전량이 많을 때 주변국에 전력을 수출하고 겨울에는 하천 유량이 줄어 국내 공급부족을 겪는 계절구조를 갖고 있다. 정부가 수출을 줄이고 저수지 수위를 확보하려는 것은 전년도 겨울 제한송전의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다.
전력수출은 외화수입원이지만 국내 가정과 기업의 안정적 공급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 수출량을 줄이면 단기적으로 수입이 감소하지만 겨울철 산업중단과 난방·생활불편을 줄일 수 있다. 상반기 수출액 2억 9,220만 소모니를 전체 전력산업 매출과 국가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비교해야 경제적 영향을 판단할 수 있다.
로군댐(Неругоҳи барқи обии Роғун) 건설은 장기적으로 발전량과 계절조절 능력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모든 발전기가 가동되기 전까지 타지키스탄은 기존 누렉댐의 저수량과 겨울 기후에 크게 의존한다. 송배전 손실과 요금체납도 공급안정을 제한하는 구조적 문제다.
이번 수출감소가 정책적 감축인지 수량 부족에 따른 결과인지 구분하려면 발전량, 저수지 수위, 국내 소비량 자료가 필요하다. 정부가 이후 추가 감축을 시행할 경우 아프가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의 대체전력 확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2026년 타지키스탄의 상반기 전력 수출 감소를 곧바로 정부의 겨울 대비 감축 결정으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 강수량과 저수지 유입량, 주변국 수요, 송전망 정비 등 여러 요인이 수출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공식 발표에서 정책적 감축과 시장·수문 조건에 따른 감소를 구분해야 한다.
타지키스탄 전력의 대부분은 수력발전에 의존해 계절성이 크다. 여름에는 발전 여력이 늘어 수출이 가능하지만 겨울에는 하천 유량이 줄고 난방수요가 늘어 제한송전이 반복된다. 수출액만 보면 외화수입이 중요하지만, 국내 공급 안정성과의 균형이 핵심이다. 로군댐 건설이 진전되면 중장기 발전능력은 확대될 수 있으나 송전망과 배전손실, 겨울철 유량 문제는 별도로 남는다.
출처
- Asia-Plus, 「Tajikistan cuts electricity exports by 7% in first half of 2026」, 2026.07.10, https://asiaplus.news/en/2026/07/10/tajikistan-reduced-electricity-exports-by-7/
- Avesta, 「Tajikistan exported electricity worth 292.2 million somoni」, 2026.07.09, https://en.avesta.tj/2026/07/09/tajikistan-exported-electricity-worth-292-2-million-somoni/
- Interfax, 「Tajikistan's electricity exports fall in H1 2026」, 2026.07.10, https://interfax.com/newsroom/top-stories/118354/
- Ministry of Energy and Water Resources of Tajikistan, official data, 2026, https://mewr.tj/
- Qazinform, 「Tajikistan cuts power exports ahead of winter」, 2026.07.14, https://qazinform.com/news/tajikistan-cuts-power-exports-ahead-of-winter-042c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