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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김범수 서울대 교수 초청 온라인 특강 개최; ‘급변하는 세계질서와 남북관계’ 주제로 한반도 평화공존과 안보 환경 논의

Nomadic cat 2026. 7. 21. 20:17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김범수 서울대 교수 초청 온라인 특강 개최

‘급변하는 세계질서와 남북관계’ 주제로 한반도 평화공존과 안보 환경 논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모스크바협의회(협의회장 이철수)는 2026년 7월 18일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2026 특별강연 시리즈’ 제3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및 통일평화연구원 소속 김범수 교수를 초청해 「국제정세와 안보 이해: 급변하는 세계질서와 남북관계」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은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남북관계의 현실을 진단하고, 한반도 평화공존과 안보 환경을 함께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강에는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자문위원을 비롯해 한국, 동남아, 중동, 유럽 등 50여 개 국가에서 접속한 참석자들이 함께했으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국제정세 변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26년 7월 18일(토) 특강 화면]

강연한 김범수 교수는 현재 남북관계가 장기간 대화 단절 국면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과 군 통신선 차단,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선언, 경의선·동해선 철도와 도로 차단 등 최근의 변화를 설명하며, 남북관계가 과거와는 다른 구조적 전환점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세계질서의 변화가 한반도 정세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짚었다. 그는 냉전 종식 이후 유지되어 온 규칙 기반 국제질서가 약화되고, 미중 전략경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북중러 연대 강화 등으로 ‘힘의 정치’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국제정세의 변화는 동북아 안보 환경과 남북관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북한 붕괴론과 비핵화 문제도 주요하게 다뤄졌다. 북한의 핵 고도화, 북러 협력 강화, 동북아 정세 변화 등을 고려할 때 남북관계를 단순히 북한 붕괴 가능성이나 단기간 비핵화 전망에 기대어 접근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실적으로 핵을 보유한 북한과의 관계를 어떻게 관리하고, 군사적 충돌을 막으며 평화공존의 조건을 만들어 갈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2026년 7월 18일(토) 특강 화면]


김범수 교수는 대한민국의 방위태세와 한미동맹의 역할도 언급했다.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와 대량응징보복 전략, 미국의 핵우산 등 억제력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도, 안보의 궁극적인 목적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유지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연 후반부에서는 ‘평화가 우선’이라는 관점에서 남북관계의 미래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점이 강조했다. 이어서 일에 대한 국민 인식이 변화하고 있으며, 대북정책의 목표로 남북통일보다 평화공존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우선시하는 흐름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핵화를 최종 목표로 삼더라도,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공존을 위한 현실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년 7월 18일(토) 특강 화면]

 

특강 이후에는 참석자 질의응답과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현 상황과 정세가 잘 정리되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평화가 우선이자 출발점이라는 원칙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남겼다. 또한 이북5도위원회와 헌법상 영토조항의 관계, 국가보안법 폐지 가능성, 북한을 불법국가로 보는 기존 인식과 평화공존론의 관계 등에 대한 질문도 제기됐다.

[2026년 7월 18일(토) 특강 후 질의응답 // 개인정보는 삭제함]


모스크바협의회는 이번 특강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남북관계와 한반도 안보 환경을 현실적으로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국내외 전문가와 재외동포 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평화통일 공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교육·교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