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지방정부에 성장 보고 보다 소득 개선 주문
2026년 7월 2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대통령은 상반기 경제성과 점검 화상회의를 열고 국내총생산이 전년 동기보다 8.5% 성장했지만 주민 생활수준을 뚜렷하게 높이려면 연 9~10% 성장과 지역별 성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과 Gazeta.uz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투자·수출·산업생산 확대를 상반기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장관과 호킴이 총액 중심의 보고에 머물지 말고 일자리, 가계소득, 식품공급과 기반시설에서 체감 가능한 결과를 내야 한다고 지시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인구가 약 4,000만 명으로 늘고 노동시장에 매년 대규모 신규 인력이 진입한다. 높은 성장률이 유지돼도 인구 증가와 물가상승을 감안한 1인당 실질소득 개선은 더 느릴 수 있다. 특히 수도 타슈켄트와 산업·자원 투자가 집중된 지역, 농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 사이에서 투자와 임금의 격차가 나타날 수 있다.
정부가 지역 책임을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협약 금액이나 착공 건수만으로는 사업의 실제 가동, 수출, 고용을 보장할 수 없다. 지방정부 평가는 유치 투자액보다 신규 사업의 가동률, 정규 일자리, 세수, 전력·용수 확보와 주민소득 증가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상반기 8.5%는 실질 GDP 증가율로, 물가상승률이나 명목 GDP 증가율과는 다른 지표다. 성장의 체감도를 판단하려면 지역별 실질임금, 빈곤율, 식료품 가격, 해외송금과 취업자 통계가 함께 공개돼야 한다.
출처
-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 「President outlines priorities to sustain high economic growth and improve living standards」, 2026.7.21, https://www.president.uz/en/lists/news?menu_id=12
- Gazeta.uz, 「Economic growth must reach 9−10% to significantly improve living standards」, 2026.7.22, https://www.gazeta.uz/en/2026/07/22/uzbekistan-gdp/
- Daryo, 우즈베키스탄 상반기 경제회의 보도, 2026.7.21, https://daryo.uz/en/2026/07/21/uzbekistan-aims-for-10-growth-after-28bn-investment-surge
- 우즈베키스탄 통계청, https://stat.uz/en/
- 우즈베키스탄 경제재정부, https://www.imv.uz/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