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날 2026, 모스크바 전역서 기념행사 열려
6월 12일 러시아 전역에서 국가기념일인 '러시아의 날' 행사가 열렸다. 모스크바에서는 박물관, 도서관, 공원 등 문화·공공시설을 중심으로 공연, 전시, 강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Известия»는 나탈리야 세르구니나(Natalia Sergunina) 모스크바 부시장을 인용해 올해 러시아의 날 프로그램이 모스크바 전 구역에서 열리며, 약 300개의 박물관·도서관·공원 등 문화공간을 포괄한다고 전했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행사는 도시 프로젝트 '모스크바의 여름(Лето в Москве)' 틀 안에서 진행됐고, 차리치노 박물관-보호구역, '극장 가로수길(Театральный бульвар)' 축제 등이 주요 무대로 소개됐다.
러시아의 날은 매년 6월 12일 기념된다. 이 날짜는 1990년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의 국가주권선언 채택과 연결된다. 러시아 통신사인 ТАСС는 이 기념일이 1994년 보리스 옐친(Boris Yeltsin) 러시아 대통령령으로 국가기념일이 되었고, 2002년 새 노동법 발효 이후 공식 명칭이 '러시아의 날'로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크렘린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연방 국가상과 노동영웅(Герой Труда) 메달 수여식을 진행했다. РИА Новости와 «Ведомости»에 따르면 수여식은 6월 12일 그랜드 크렘린궁 게오르기옙스키 홀에서 열렸고, 푸틴 대통령은 2025년도 과학기술, 문학·예술, 인권, 자선·인도주의 분야 국가상과 노동영웅 금메달을 수여했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올해 노동영웅 8명과 국가상 수상자 13명이 수상했다.
모스크바의 행사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 지역 문화공간 행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러시아 현지 매체인 «Комсомольская правда»는 모스크바 동물원, 고리키 공원, 야우자 공원, 쿠스코보 저택 등에서 러시아의 날 관련 행사가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출처
- «Известия», "Сергунина пригласила москвичей и туристов на программу ко Дню России", 2026.06.09., https://iz.ru/2112360/2026-06-09/sergunina-priglasila-moskvichei-i-turistov-na-programmu-ko-dniu-rossii
- РИА Новости, "Путин поблагодарил лауреатов госпремий за работу в интересах России", 2026.06.12., https://ria.ru/20260612/putin-2098620372.html
- «Ведомости», "Путин поздравил выдающихся деятелей с Днем России", 2026.06.12., https://www.vedomosti.ru/politics/news/2026/06/12/1205540-putin-pozdravil-deyatelei
- ТАСС, "FACTBOX: Russia Day", 2025.06.12. (기념일 연혁 참조), https://tass.com/society/1972059
- «Комсомольская правда», "День России в Москве в 2026 году", 2026.06.12., https://www.kp.ru/afisha/msk/prazdniki/den-rossii-v-mosk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