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예금금리, 2026년 연초보다 2.3%포인트 낮지만 7월 들어 소폭 반등
2026년 7월 러시아 대형 은행의 루블 예금 평균 최고금리는 연초보다 약 2.3%포인트 낮았지만, 6월 말 저점을 기록한 뒤 7월에는 두 차례 연속 소폭 상승했다.
러시아은행이 가계예금 유치 규모 상위 10개 은행을 대상으로 집계한 평균 최고금리는 1월 첫 10일 15.102%였다. 이후 3월 첫 10일 13.865%, 5월 첫 10일 13.040%로 낮아졌고, 6월 셋째 10일에는 12.756%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최근 방향은 하락이 아니라 소폭 반등이었다. 7월 첫 10일 평균 최고금리는 12.786%, 둘째 10일에는 12.826%로 올랐다. 상승 폭은 각각 0.030%포인트와 0.040%포인트에 그쳐 추세 전환으로 단정하기에는 작지만, 적어도 7월 수치를 연속적인 하락세로 설명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
7월 둘째 10일의 만기별 평균 최고금리는 90일 이하 12.38%, 91~180일 12.61%, 181일~1년 12.43%, 1년 초과 11.30%였다. 장기예금 금리가 단기·중기 예금보다 낮았지만, 이 구조만으로 은행권의 향후 금리 전망을 확정할 수는 없다. 개별 상품금리는 중도해지 조건, 신규자금 여부, 고객등급과 우대조건 등에 따라 달라진다.
러시아은행은 7월 24일 기준금리를 연 14%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러시아은행의 예금금리 모니터링에서 확인된 7월 둘째 10일 수치는 이 결정보다 앞선 기간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7월의 소폭 반등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은행의 사후 대응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현재 확인 가능한 결론은 두 가지다. 2026년 들어 대형 은행의 예금 최고금리는 큰 폭으로 낮아졌지만, 6월 말 이후에는 하락이 멈추고 7월 둘째 10일까지 미세한 반등이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하 이후의 실제 조정 방향은 다음 10일 단위 통계와 개별 은행 상품금리를 추가 확인해야 한다.
출처
- Bank of Russia, “Results of monitoring of credit institutions’ maximum interest rates”, 2026-07-23, https://www.cbr.ru/eng/press/PR/?file=639204830340135418ENG_BANK_SECTOR.htm
- Bank of Russia, “Dynamics of the maximum interest rate (on deposits in Russian rubles) of the top ten credit institutions”, updated 2026-07-23, https://www.cbr.ru/eng/statistics/avgprocstav/
- Bank of Russia, “Results of monitoring of credit institutions’ maximum interest rates”, 2026-07-02, https://cbr.ru/eng/press/pr/?file=639186066843591862ENG_BANK_SECTOR.htm
- Bank of Russia, “Results of monitoring of credit institutions’ maximum interest rates”, 2026-06-03, https://www.cbr.ru/eng/press/pr/?file=639161064478426902ENG_BANK_SECTOR.htm
- Bank of Russia, “Bank of Russia cuts the key rate by 25 bp to 14.00% p.a.”, 2026-07-24, https://www.cbr.ru/eng/press/pr/?file=24072026_133000key_e.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