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2026년 상반기 승용차 23만5,794대 생산… 쉐보레 코발트 차종이 35% 차지
2026년 7월 31일 우즈베키스탄 국가통계위원회는 올해 1~6월 국내에서 승용차 23만 5,794대가 생산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만 6,800대 늘어난 것으로, 전년 동기 20만 8,975대와 비교하면 증가율은 약 12.8%다.

차종별로는 쉐보레 코발트(Chevrolet Cobalt)가 8만 2,951대로 가장 많았다. 전체 승용차 생산의 약 35.2%에 해당한다. 다마스(Damas)는 4만 2,663대, 트래커(Tracker)는 2만 3,249대, 오닉스(Onix)는 1만8,715대였다. 코발트와 다마스 두 차종을 합치면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
비(非)쉐보레 계열 생산도 늘었다. 기아는 1만5,184대, BYD는 1만 3,405대, Haval은 5,061대, Chery는 4,384대 생산됐다. 현지 경제매체 UzDaily가 같은 통계의 전년치를 대조한 결과 BYD 생산은 91.5%, Haval은 43.1%, KIA는 29.1% 증가했다. 반면 다마스는 7.2% 감소했다.
이 수치는 우즈베키스탄 자동차산업의 생산 차종이 과거보다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생산구조의 중심은 여전히 코발트·다마스·트래커·오닉스 등 소수 차종이다. 코발트 한 차종의 비중이 3분의 1을 넘고, 상위 네 차종은 전체의 약 71%를 차지한다.
국가통계위원회는 ‘특수 승용차’ 2만 9,582대를 별도 항목으로 제시했다. 이 분류의 세부 모델과 제조업체 구성은 발표문에 공개되지 않았다. Chevrolet Damas Move는 상반기 600대가 생산돼 신규 생산 차종으로 집계됐다.
생산대수만으로 내수판매와 수출 경쟁력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 같은 기간 실제로 판매됐는지, 재고로 남았는지, 국내시장과 수출시장에 각각 얼마나 배정됐는지는 이번 자료에 포함되지 않았다. 부품 현지화율과 수입부품 의존도도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상반기 생산 증가를 자동차산업 전반의 다각화 완료로 평가하기보다, 기존 주력 차종의 대량생산이 유지되는 가운데 중국계·한국계 브랜드 생산이 확대되는 과정으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향후 산업 경쟁력을 판단하려면 차종별 수출, 내수 등록, 공장별 가동률과 부품 현지화 자료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출처
- 우즈베키스탄 국가통계위원회, 「O‘zbekistonda eng ko‘p qaysi avtomobillar ishlab chiqarilmoqda?」, 2026.07.31, https://stat.uz/uz/matbuot-markazi/qo-mita-yangiliklar/69587-zbekistonda-eng-k-p-ajsi-avtomobillar-ishlab-chi-arilmo-da-2
- 우즈베키스탄 국가통계위원회, 키릴문자판 동일 발표, 2026.07.31, https://stat.uz/oz/matbuot-markazi-2/qo-mita-yangiliklar-2/69586-zbekistonda-eng-k-p-ajsi-avtomobillar-ishlab-chi-arilmo-da
- 우즈베키스탄 국영통신 UZA, 「Uzbekistan produces 235,794 cars in January–June 2026」, 2026.08.01, https://uza.uz/en/posts/235794-2026_889812
- UzDaily, 「Производство автомобилей в Узбекистане выросло на 12,8%」, 2026.07.29, https://www.uzdaily.uz/ru/proizvodstvo-avtomobilei-v-uzbekistane-vyroslo-na-128/
- 우즈베키스탄 국가통계위원회, 산업통계 자료실, https://stat.u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