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타지키스탄, 2026년 상반기 개별주택 준공면적 80만2,900㎡… 두샨베·수그드에 64.9% 집중

유라시아뉴스 편집국 2026. 8. 6. 21:08

2026년 7월 29일 타지키스탄 대통령 산하 통계청은 2026년 상반기 준공된 개별주택의 연면적이 80만2,900㎡로 전년 동기의 1.5배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두샨베와 수그드주의 준공면적을 합치면 52만1,000㎡로 전체의 64.9%를 차지했다.

 

공식 보도자료는 이를 일반적인 주택 준공통계로 설명했지만 상세 통계표의 항목명은 ‘개별주택 준공’이다. 따라서 아파트·공공주택을 포함한 모든 유형의 주택 공급이 같은 폭으로 늘었다고 확대해석해서는 안 된다.

 

두샨베 33.1%, 수그드주 31.8%

지역별로 두샨베의 개별주택 준공면적이 26만5,600㎡로 가장 많았다. 전체의 33.1%이며 전년 동기의 1.8배였다. 수그드주는 25만5,400㎡로 31.8%를 차지했고 전년 동기보다 18.7% 증가했다.

 

하틀론주는 20만2,900㎡로 전체의 25.3%였으며 전년의 1.7배였다. 중앙정부 직할구는 7만1,500㎡, 8.9%로 4.6% 증가했다. 고르노바다흐샨 자치주는 7,500㎡로 전체의 0.9%였고 전년의 1.8배로 집계됐다.

 

두샨베와 수그드주에 전체의 약 3분의 2가 집중됐지만 지역별 증가속도는 달랐다. 수도 두샨베는 절대규모와 증가율이 모두 높았고, 수그드주는 규모가 비슷한 반면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완만했다.

 

‘면적 1.5배’와 ‘주택 수 1.5배’는 다르다

공식 통계는 준공된 주택의 연면적을 제시한다. 주택 호수와 가구 수, 평균 주택면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대형 단독주택의 비중이 늘면 주택 수가 크게 증가하지 않아도 총면적은 빠르게 늘 수 있다.

 

따라서 80만2,900㎡를 가구당 평균면적으로 나누어 임의로 주택 수를 추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도시별·사업유형별 평균면적과 준공 호수가 있어야 실제 공급가구 수를 계산할 수 있다.

 

통계에는 공공과 민간의 비중, 개인자금·은행대출·정부재정 등 자금조달 구조도 제시되지 않았다. 개별주택의 토지 확보방식과 인허가, 상하수도·전력 연결 여부 역시 준공면적 통계만으로 알 수 없다.

 

학교 1만1,675명, 유아교육 1,792명 수용

주택 외에 사회기반시설 준공도 함께 발표됐다. 상반기에 학교 5곳이 준공됐고 전체 수용규모는 1만1,675명이었다. 지역별로 하틀론주 6,239명, 중앙정부 직할구 3,032명, 수그드주 2,308명, 고르노바다흐샨 자치주 96명이었다.

 

유아교육시설은 1,792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준공됐다. 하틀론주가 1,204명, 두샨베 460명, 수그드주 128명이었다. 외래진료시설은 교대당 276명을 진료할 수 있는 규모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시설 수와 수용능력을 보여주지만 지역별 학령인구와 기존 시설 부족분은 포함하지 않는다. 신규학교 5곳이 수용인원 1만1,675명으로 집계된 구체적 시설구성과 기존 학교의 증축 포함 여부도 별도 자료가 필요하다.

 

건설 증가가 주거 접근성 개선을 보장하지는 않아

준공면적 증가는 건설활동과 주택자산의 확대를 보여주는 지표다. 그러나 가계가 실제로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차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려면 분양·매매·임대가격, 가구소득, 주택대출 금리와 지역별 인구변화를 함께 봐야 한다.

 

특히 개별주택 중심의 통계는 도시 아파트시장이나 저소득층 주거정책과 직접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두샨베에서 면적이 빠르게 늘어도 공급가격이 소득보다 더 빠르게 오르면 주거부담은 개선되지 않는다.

 

현재 확인되는 것은 2026년 상반기 개별주택 준공면적이 전년보다 1.5배로 늘었고, 두샨베와 수그드주가 전체의 64.9%를 차지했다는 사실이다. 주택 수와 가격·소득자료가 추가돼야 공급확대의 사회적 효과를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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