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앙아시아,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성이 과제로 부상

유라시아뉴스 편집국 2026. 6. 17. 21:35

6월 11일 중앙아시아 전문 매체인 The Times of Central Asia는 중앙아시아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이 확대되는 가운데 전력망 안정성과 저장장치, 동시발전 문제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태양광 발전의 시간대별 생산 패턴이 중앙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나타난다는 점을 지적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은 대체로 비슷한 시간대에 태양광 발전량이 증가한다. 이는 낮 시간대 전력 공급 과잉과 저녁 시간대 공급 부족 문제를 동시에 만들 수 있다. 재생에너지 설비 자체의 단가가 낮아지더라도, 전력망 보강, 저장장치, 예비전원, 송전망 조정 비용이 추가된다.

 

세계은행은 2026년 2월 중앙아시아 에너지 안보 관련 자료에서 이 지역 전력망이 소련 시기 설계된 구조를 기반으로 하며, 수요 증가와 노후 인프라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은행은 2050년까지 중앙아시아 전력수요가 두 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독일국제협력공사(German Agency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GIZ)도 중앙아시아 재생에너지 통합 프로젝트에서 전력망 통합 조건 개선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중앙아시아 재생에너지 확대는 석탄·가스 의존 축소와 투자 유치 측면에서 중요한 정책 흐름이다. 다만 발전소 건설 속도와 송전망·저장장치 확충 속도가 맞지 않으면 계통 안정성이 약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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