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상트페테르부르크서 한국 전통문화 체험 행사 개최...가야금·판소리·북 공연과 마스터클래스…현지 시민·학생 50여 명 참여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상트페테르부르크서 한국 전통문화 체험 행사 개최
가야금·판소리·북 공연과 마스터클래스…현지 시민·학생 50여 명 참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모스크바협의회(협의회장 이철수) 상트페테르부르크지회는 지난 9월 1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국문화교육센터 '난'(Корейский культурно-просветительский центр Нан)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조명하는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지회 소속 고려인 고문들을 비롯해 현지 시민과 학생 등 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가야금과 판소리, 북 등 한국 전통음악을 아우르는 공연과 시연으로 문을 열었다. 뒤이어 마련된 체험형 마스터클래스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북채를 들고 기본 장단과 연주 자세를 익히며 전통음악 특유의 호흡과 율동감을 체득했다. 참가자들은 무대를 관람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직접 악기를 다루며 서로 장단을 맞춰 보는 과정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한국 문화에 관심을 둔 현지 시민과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과 체험을 공유하면서, 문화를 매개로 한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이번 한국 문화 행사는 모스크바협의회가 2026년 3·4분기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지 문화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협의회는 상트페테르부르크지회와 민스크지회 등 소속 지회와 긴밀히 연계해 각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오는 9월 19일 민스크지회를 중심으로 '통일기원 한마음 체육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문화행사에 뒤이은 이번 일정을 통해 지역별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현지 사회와의 교류 저변을 한층 넓힌다는 구상이다.

모스크바협의회는 앞으로도 소속 지회와 협력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두루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문화를 통한 상호 이해를 토대로 현지 사회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사진 제공: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상트페테르부르크지회 카데노바 아셀 고문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