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딜리잔 회동 뒤 다음 회의 바쿠 개최 예정
6월 14일 아제르바이잔 매체인 AZERTAC은 히크메트 하지예프(Hikmet Haj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보좌관과 아르멘 그리고리안(Armen Grigoryan) 아르메니아 안보회의 서기가 아르메니아 딜리잔에서 실무회의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또다른 아제르바이잔 매체인 News.az도 AZERTAC을 인용해 양측이 평화 의제와 시민사회 간 신뢰구축 조치를 논의했고, 다음 회의가 바쿠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AZERTAC에 따르면 양측은 지속적인 양자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번 회담을 평화협정 체결 자체가 아니라 실무 차원의 대화와 신뢰구축 논의로 규정했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2025년 평화협정 문안 가서명 이후 헌법, 국경, 교통로, 신뢰구축 조치를 둘러싼 세부 문제를 계속 논의해 왔다. The Armenian Mirror-Spectator에 따르면 이번 하지예프 보좌관의 방문은 2025년 8월 워싱턴 가서명 이후 아제르바이잔 고위 인사의 두 번째 아르메니아 방문이자, 하지예프 본인으로는 첫 방문이다. 앞서 양국 국경획정위원회를 이끄는 부총리들(아르메니아 므헤르 그리고리안, 아제르바이잔 샤힌 무스타파예프)이 2025년 9월 워싱턴 정상회의 직후 상호 방문을 시작해 2025년 11월 아제르바이잔 가발라, 2026년 4월 아르메니아 아그베란에서 만났다. News.az는 6월 7일 아르메니아 정부가 가서명된 평화조약의 공식 서명과 비준을 가능한 한 빨리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아제르바이잔은 아르메니아 헌법 문제를 지속가능한 평화의 조건으로 들어 왔다.
출처
- AZERTAC, “Working meeting held between Assistant to the President Hikmet Hajiyev and Armenia’s Secretary of the Security Council Armen Grigoryan”, 2026.06.14., https://azertag.az/en/xeber/working_meeting_held_between_assistant_to_the_president_hikmet_hajiyev_and_armenias_secretary_of_the_security_council_armen_grigoryan-4261075
- News.az, “Azerbaijan, Armenia advance peace talks as next meeting set for Baku”, 2026.06.14., https://news.az/news/azerbaijan-armenia-advance-peace-talks-as-next-meeting-set-for-baku
- News.az, “Armenia aims for rapid sign-off on peace treaty with Azerbaijan”, 2026.06.07., https://news.az/news/armenia-aims-for-rapid-sign-off-on-peace-treaty-with-azerbaijan
- The Armenian Mirror-Spectator, “Azerbaijani Presidential Aide Hajiyev Visits Armenia in Historic First”, 2026.06.16., https://mirrorspectator.com/2026/06/16/azerbaijani-presidential-aide-hajiyev-visits-armenia-in-historic-fir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