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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21세기 중앙아시아 협력’ 조약 체결

유라시아뉴스 편집국 2026. 7. 7. 16:34

2026년 7월 1일 투르크메니스탄 슈도 아시가바트에서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은 ‘21세기 중앙아시아 발전을 위한 우호·선린·협력 조약’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양자·역내 협력 확대를 확인했다. Qazinform은 예르멕 코셰르바예프(Yermek Kosherbayev) 카자흐스탄 외무장관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Gurbanguly Berdimuhamedow) 투르크메니스탄 인민회의 의장 회동 뒤 양측이 해당 조약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The Astana Times도 카자흐 외무장관의 아시가바트 방문을 계기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는 문서가 체결됐다고 전했다.

 

이 조약은 중앙아시아 다자 협력의 제도화 과정과 연결된다. News Central Asia는 이 조약이 2022년 7월 21일 키르기스스탄 촐폰아타에서 열린 제4차 중앙아시아 정상협의회 이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정상이 처음 서명한 문서이며, 투르크메니스탄이 2025년 11월 법률로 비준한 뒤 서명 원본을 카자흐스탄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투르크메니스탄이 중립외교를 유지하면서도 중앙아시아 역내 협력 틀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양국은 외교 협력도 별도로 제도화했다. Trend는 투르크메니스탄 외교부 발표를 인용해 양국 외교부가 2027~2028년 협력 프로그램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문서는 외교부 간 실무 협력을 체계화하고 양자 관계의 주요 협력 방향을 정리하는 목적을 갖는다.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은 카스피해와 중앙아시아 물류망에서 모두 전략적 위치를 가진다. 카자흐스탄은 중국, 러시아, 카스피해, 유럽을 잇는 육상·해상 물류의 핵심 국가이고, 투르크메니스탄은 천연가스, 카스피해 항만, 이란·아프가니스탄 방향 연결성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Times of Central Asia는 양국이 교역 확대, 디지털 상거래, 무역금융, 카스피해 횡단 국제수송로와 관련한 협력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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