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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드론전, 러시아 정유망을 흔들어… 러시아 내 연료난과 방공 재배치로 번져

1. 모스크바 정유공장까지 확대된 장거리 타격6월 17일 밤 우크라이나 드론이 모스크바 남동부 카포트냐(Kapotnya) 정유공장을 타격한 뒤 러시아의 연료 공급 문제가 전선 인근 지역을 넘어 수도권과 시베리아, 남부 지역의 사회경제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 중도좌파 성향 주요 일간지인 Le Monde는 6월 25일 우크라이나가 최근 3개월 동안 러시아 정유공장, 항만, 저장시설, 송유관을 잇달아 타격했고, 이로 인해 주유소의 휘발유 부족과 가격 상승, 지역별 판매 제한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카포트냐 정유공장은 크렘린에서 약 15km 떨어진 모스크바 남동부에 있으며, Le Monde는 이 시설이 수도권 연료 수요의 3분의 1 이상을 공급해 왔다고 전했다. 이번 흐름은 단일 시설 피격보다 넓은 의미..

정치 16:39:16

러시아 가계 인플레이션 기대 하락… 연료 가격 상승은 7월 물가 변수로 남아

6월 17일 러시아은행(Bank of Russia)은 6월 가계 인플레이션 기대가 하락했다는 최신 자료를 공개했다. 국제 통신사인 Reuters와 러시아 민간 통신사인 Interfax는 러시아은행의 6월 조사 결과를 인용해 1년 후 물가상승률에 대한 가계의 중간값 기대가 5월 13.0%에서 6월 12.4%로 낮아졌다고 보도했다. Interfax 보도에 따르면 가계가 체감한 과거 물가상승률 평가는 5월 15.1%에서 6월 14.2%로 낮아졌다. 가계 인플레이션 기대는 러시아은행이 기준금리와 통화정책 경로를 판단할 때 참고하는 주요 지표다. 엘비라 나비울리나(Elvira Nabiullina) 러시아은행 총재는 6월 19일 기준금리 결정 뒤 설명에서 기업과 가계의 인플레이션 기대가 모두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경제 2026.06.25

모스크바 연료가격 논란 뒤 Neftmagistral, FAS 요청 이후 휘발유 가격 인하 보도

6월 23일 러시아 경제지인 코메르산트(Kommersant)는 모스크바와 모스크바주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네프트마기스트랄(Neftmagistral)이 러시아 연방반독점청(Federal Antimonopoly Service, FAS)의 요청 이후 휘발유 가격을 인하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석유·에너지 전문매체인 오일캐피털(OilCapital)도 네프트마기스트랄이 일부 주요 연료 가격을 리터당 15루블 낮췄다고 전했다. 러시아 정부 반독점 규제기관인 FAS는 6월 18일 네프트마기스트랄에 휘발유와 경유의 가중평균 판매가격, 판매량, 수익성, 가격 변동의 경제적 근거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FAS는 해당 요청을 석유제품 시장 모니터링과 반독점법 준수 점검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영 통신사인 RIA No..

생활 2026.06.24

불타는 정유소, 그러나 화면엔 없다 — 러시아의 연료위기 보도통제

모스크바 남동부 정유공장이 6월 16일과 18일 잇따라 드론 공격을 받고 검은 연기가 수도 상공을 뒤덮었지만, 정작 러시아 국영 TV에서는 그 장면을 찾기 어려웠다. 전국으로 번진 연료 부족과 주유소 줄서기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쏟아지는 동안, 러시아 당국은 피해 현장의 촬영과 게시 자체를 단속하고 있다. 연료위기가 정보통제 문제로 번지는 양상이다. 국영 TV의 침묵과 "히스테리" 프레임RFE/RL에 따르면 6월 18일 모스크바 정유공장 피격은 주요 국영 TV 채널의 아침 뉴스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았고, 그날 늦게는 뉴스 편성에서 사실상 사라졌다. 한 국영 TV 토크쇼 출연자는 "다 괜찮다, 휘발유는 어디에나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 친크렘린 진행자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Vladimir So..

정치 2026.06.23

모스크바에서 시작된 연료 불안, 러시아 전국으로 번지다

6월 중순 모스크바 정유공장이 잇따라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수도권의 연료 공급 불안이 부각됐다. 그러나 이 문제는 모스크바만의 일이 아니다.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타격이 1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연료 판매 제한과 가격 상승은 이미 러시아 전역으로 확산됐다. 집계에 따라 그 범위는 25개 이상에서 50개 이상 지역까지 폭이 넓다. 당국은 "공급은 안정적"이라고 반복하지만, 수출 금지 연장과 사상 처음의 휘발유 해상 수입 같은 대응은 압박의 강도를 보여준다. 모스크바: 위기의 상징이 된 수도6월 16일과 18일 가즈프롬 네프트가 운영하는 모스크바 정유공장(MNPZ)이 이틀 간격으로 드론 공격을 받았다. 모스크바 남동부 카포트냐에 있는 이 시설은 크렘린에서 약 15㎞ 떨어져 있고, 수도 휘발유 공급의 약 40..

경제 2026.06.23

모스크바 주유소 가격 인상, FAS가 네프트마기스트랄에 설명 요구

6월 18일 로이터는 러시아 연방반독점청(Federal Antimonopoly Service, FAS)이 모스크바 지역 주요 주유소 운영사 네프트마기스트랄(NeftMagistral)에 휘발유 가격 인상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프트마기스트랄의 AI-95 휘발유 가격은 6월 15일 리터당 약 80루블(한화 약 1,600원)에서 6월 18일 약 95루블(한화 약 1,900원)로 올랐다. 로이터는 네프트마기스트랄이 모스크바와 모스크바주에서 약 100개 주유소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가격 인상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모스크바 지역에 연료를 공급하는 정유시설이 영향을 받은 직후 나타났다. 네프트마기스트랄은 FAS 요구에 대한 논평을 거부한 것으로 보도됐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로이터 ..

경제 2026.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