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자흐스탄-미국, 전략 비즈니스 파트너십으로 투자 협력 확대

유라시아뉴스 편집국 2026. 7. 9. 16:28

2026년 7월 1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카자흐스탄과 미국의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열렸다. 카자흐스탄 영문 매체 The Astana Times는 이번 회의에서 카자흐스탄 기업가회의소 Atameken과 미국상공회의소 산하 U.S.-Kazakhstan Business Council이 전략 파트너십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카자흐스탄 국영 통신사 Qazinform도 양측이 투자, 무역, 중소기업 협력, 기술 파트너십 확대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카자흐스탄 측은 양국 경제협력이 에너지와 원자재 중심에서 기술, 산업 현지화, 중소기업, 서비스 분야로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The Astana Times에 따르면 데보라 로빈슨(Deborah Robinson) 주카자흐스탄 미국대사관 차석대사는 양국 교역과 투자 협력이 계속 강화되고 있으며, 기술 파트너십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Qazinform은 Atameken과 미국상공회의소의 문서가 양국 기업 간 직접 접촉을 늘리고 공동 투자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한 제도적 협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 회의는 카자흐스탄이 러시아, 중국, 유럽, 미국 사이에서 투자 파트너를 다변화하는 흐름 속에 있다. Trend는 카자흐스탄 대통령실을 인용해 카자흐스탄이 미국과의 강화된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같은 보도는 토카예프 대통령이 올해 말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는 대통령실 발표도 언급했다. 카자흐스탄-미국 경제협력은 단순 민간 비즈니스가 아니라 정상외교 일정과도 연결될 수 있다.

 

카자흐스탄 입장에서는 미국과의 경제협력이 핵심광물, 에너지, 운송, 금융, 디지털 기술 분야의 외부 파트너를 넓히는 수단이 된다. 미국 입장에서는 중앙아시아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 사이에 경제적 접점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당장 대형 투자 발표보다 제도적 채널을 정비한 성격이 강하지만, 카자흐스탄의 대외경제 균형 전략을 보여주는 일정이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