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배전망 운영 민간에 맡긴다… Aksa 3억 5,700만 달러 투자

유라시아뉴스 편집국 2026. 8. 18. 18:21

-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8월 17일 사마르칸트 배전망 현대화·운영 PPP를 승인

 

- 튀르키예 Aksa Elektrik은 첫 12년 동안 3억5,700만 달러(약 5,050억 원)의 직접투자를 유치해야

 

- 우즈베키스탄에서 배전망 운영을 투자 의무와 함께 민간에 넘기는 첫 모델로, 발전소 민영화와는 다른 사업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8월 17일 대통령결정 PP-295에 서명해 사마르칸트주 전력배전망 현대화·운영 민관협력(PPP) 사업의 시행체계를 확정했다. 이는 이날 새 양허계약을 체결한 것이 아니다. 국제금융공사(IFC)의 재정·기술 지원을 받은 국제입찰에서 튀르키예의 Aksa Elektrik Perakende Satış A.Ş.가 민간 파트너로 선정된 뒤 2025년 11월 18일 양허계약이 체결됐고, 2026년 1월 29일에는 국가 지원협정이 체결됐다.

 

우즈베키스탄 경제재정부와 민간 파트너는 앞서 1월 29일 국가 지원협정을 체결했다. 30년 양허기간 전체의 투자규모는 약 10억 달러(약 1조 4,200억 원)로 제시됐으며, 이 가운데 Aksa는 사업 첫 12년 동안 3억 5,700만 달러(약 5,050억 원)의 직접투자를 유치해야 한다. 첫 2년 최소투자액은 2,700만 달러(약 382억 원)이며, 초기 은행보증은 500만 달러(약 71억 원)다.

 

사업의 핵심은 발전소를 민간에 넘기는 것이 아니라 기존 배전망을 운영하면서 선로를 현대화하고 새 배전시설을 건설하는 데 있다. 전력손실률이 20~25%로 측정될 경우 연간 1.4%포인트, 15~20%일 경우 0.6%포인트씩 손실률을 낮추는 목표도 설정됐다.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는 이 사업이 국내에서 처음 도입되는 배전망 민간운영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지역 전력망 직원의 고용을 최대한 유지하고 외국인 전문인력은 제한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Aksa는 네트워크 건설·현대화에 필요한 물품의 최소 90%를 현지에서 구매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3억 5,700만 달러는 이미 투자된 돈이 아니라 향후 12년 동안 유치해야 하는 약정액이다. 이 모델이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지는 사마르칸트에서 전력손실과 서비스 품질이 실제로 개선되는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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