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농업부에 따르면 2026년 8월 10일까지 전국에서 수확한 밀은 6,000만 톤을 넘어섰다. 수확면적은 약 1,480만ha였고,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약 600만 톤 많았다. 평균 밀 단수도 ha당 41센트너로 높아졌다. 중간집계만 보면 올해 작황이 지난해보다 양호하다는 신호다. 그러나 이 수치를 곧바로 연간 밀 생산량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8월 10일은 수확철 한가운데이고 지역별로 수확시기가 다르다. 이후 날씨와 수확면적, 품질에 따라 최종 생산량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남부지역과 중부·시베리아 지역의 수확진도가 같지 않기 때문에 특정 시점의 누적량은 최종수확량과 다른 개념이다. 생산량과 수출량도 구분해야 한다. 러시아가 많은 밀을 생산해도 국제가격이 낮거나 루블이 강해지면 수출업체의 채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