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27

러시아 중앙은행, 2026년 성장률 0~1%로 하향…투자·수출 전망 동반 약화

2026년 8월 5일 러시아 중앙은행은 2026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기존 0.5~1.5%에서 0~1%로 낮춘 배경을 공개했다. 중앙은행은 소비가 예상보다 강했지만 일부 산업의 생산능력 감소와 투자·재고 부진, 수출 여건 약화가 전체 성장률을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치는 7월 24일 금리결정 뒤 발표한 중기전망을 8월 5일 해설자료로 구체화한 것이다. 전망치이므로 2026년 확정 성장률을 뜻하지 않는다. 다만 성장의 구성요소 가운데 소비와 투자·순수출의 방향이 갈라졌다는 점은 경기구조의 변화를 보여준다. 2/4분기 0.8%, 3/4분기 0.5% 예상중앙은행은 2026년 2/4분기 GDP가 전년 동기보다 약 0.8% 증가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이전 전망의 중심값인 0.9%와 비슷..

경제 2026.08.06

2026.08.05. 러시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1. 러시아 국방부 “밤사이 드론 475대 요격”… 24시간 집계와 기준 달라8월 5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국방부는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러시아 여러 지역과 흑해·아조프해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고정익 무인기 475대를 요격·파괴했다고 발표했다. 대상 지역에는 벨고로드·브랸스크·보로네시·툴라주와 모스크바 지역, 크림, 타타르스탄, 크라스노다르 변경주 등이 포함됐다. 국방부는 별도의 24시간 전황 발표에서 무인기 1,083대를 무력화했다고 밝혔지만, 두 수치는 집계 시간과 범위가 달라 합산하거나 직접 비교할 수 없다. 요격 수치와 공격 주체는 러시아 국방부 발표이며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출처Интерфакс, 「Над регионами РФ и акваториями морей за но..

조지아, 2026년 7월 물가 5.5% 상승… 교통비가 전체 상승분의 1.66%포인트

조지아의 2026년 7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보다 5.5%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4% 하락했지만, 교통과 주거·에너지 비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해 연간 물가를 끌어올렸다. 8월 3일 조지아 국가통계청(Geostat)에 따르면 식품·비주류음료는 연간 4.9%, 교통은 14.2%, 주거·수도·전기·가스는 8.3%, 보건은 4.7% 올랐다. 변동성이 큰 일부 항목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3.8%, 담배까지 제외한 근원물가는 3.5%였다. 교통비가 연간 물가의 약 30% 차지교통비 상승률은 14.2%로 주요 품목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체 연간 물가 5.5%에 대한 기여도는 1.66%포인트였다. 단순 계산하면 전체 상승분의 약 30%가 교통 부문에서 나왔다. 세부적으로 개인운송수단 운용비가 20.1%,..

경제 2026.08.04

유라시아 주요 도시 여름 물가 비교… 모스크바가 가장 비싸고 타슈켄트가 가장 저렴

2026년 6월 21일 기준 모스크바와 알마티, 타슈켄트, 트빌리시, 예레반에서 우유·빵·쌀·달걀·닭가슴살·쇠고기·사과·감자·토마토 등 같은 규격의 식료품 9개와 대중교통 1회권, 카푸치노, 패스트푸드 세트를 비교한 결과, 12개 품목 합계는 모스크바가 48.39달러(약 7만 3,920원)로 가장 높았고 타슈켄트가 32.15달러(약 4만 9,110원)로 가장 낮았다. 다만 물가가 낮은 도시가 현지 소득 대비 생활비 부담까지 낮은 것은 아니었다. 이번 비교는 도시별로 규격이 다른 ‘한 끼 식사’나 임의의 장바구니를 섞지 않고, Livingcost가 동일 단위로 제시한 품목만 사용했다. 식료품은 우유 1L, 흰빵 500g, 쌀 1kg, 달걀 12개, 닭가슴살 1kg, 쇠고기 우둔살 1kg, 사과·감자·토마토..

경제 2026.07.29

러시아·카자흐스탄 여름 물가… 같은 계절에도 가격을 움직인 요인은 달라

2026년 7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서는 여름철 식품가격 안정 신호가 일부 나타났지만, 러시아에서는 연료가격 상승과 기대인플레이션이, 카자흐스탄에서는 계절 농산물 공급 확대가 각각 물가 흐름을 좌우했다. 러시아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소비자물가는 전주보다 0.17% 올랐다. 같은 기간 달걀, 케피르, 사워크림, 쌀, 우유, 치즈, 버터 등 일부 식품은 하락했지만 전체 물가가 내린 것은 아니었다. 러시아중앙은행은 7월 24일 금리 결정 설명에서 6월 이후 물가 상승세가 연료시장과 과일·채소 가격의 이례적 움직임에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러시아은행은 연료가격이 가계의 반복 구매항목이자 기업 원가를 구성하기 때문에 다른 상품과 서비스 가격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경제 2026.07.27

카자흐스탄, 기준금리 16.75%로 인하… 물가 둔화에도 긴축 기조 유지

2026년 7월 24일 카자흐스탄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17.00%에서 16.75%로 0.25%포인트 인하하고 금리회랑을 기준금리 상하 1%포인트로 유지했다. 중앙은행은 물가상승률이 9개월 연속 둔화한 점을 인하 근거로 들었지만, 중기 물가목표 5%와 비교하면 현재 물가와 금리 모두 높은 수준이다. 카자흐스탄의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5월 10.4%에서 6월 10.3%로 낮아졌다. 식료품 물가는 10.7%에서 10.4%로 둔화했고 비식료품은 11.7%로 변동이 없었다. 반면 서비스 물가는 8.7%에서 9.0%로 높아졌다. 전체 물가의 소폭 둔화만 보고 물가압력이 전반적으로 해소됐다고 평가하기 어려운 이유다. 티무르 술레이메노프 중앙은행 총재는 통화긴축, 텡게 강세, 소비활동 안정과 정..

경제 2026.07.25

러시아은행, 기준금리 14%로 인하… 성장 전망 낮추고 완화 속도는 조절

2026년 7월 24일 러시아 중앙은행인 러시아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4.25%에서 14.0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러시아은행은 2/4분기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했고 기조적 물가상승률이 연율 4~5% 범위에 있다고 평가했지만, 연료가격 상승과 기대인플레이션 확대, 재정정책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금리 인하 속도를 완만하게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2025년 6월 시작된 인하 국면에서 10번째 연속 인하다. 러시아은행은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열린 10차례 정례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내렸다. 다만 2026년 6월과 7월의 인하폭은 각각 0.25%포인트로, 직전 세 차례 회의의 0.5%포인트보다 축소됐다. 인하폭은 크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동결 전망도 적지 않았다...

경제 2026.07.25

러시아, 7월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다시 오른 물가… 14.25%에서 인하 속도 조절하나

6월 물가 재가속과 7월 주간 상승세가 통화정책 판단의 핵심 변수로 부상2026년 7월 2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은행은 24일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기준금리 연 14.25%와 6월 연간 물가상승률 6.02%를 공식 지표로 제시했다. 연간 물가상승률은 5월 5.31%에서 다시 높아졌고 7월 중순 주간 물가도 0.17% 상승하면서, 추가 금리 인하가 이뤄지더라도 속도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러시아은행은 6월 19일 기준금리를 14.50%에서 14.25%로 0.25%포인트 내렸다. 당시 이사회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흐름을 인정하면서도 중기 물가상승 위험이 여전히 하방 위험보다 크다고 평가했다. 7월 24일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중기 거시경제 전망이 새로 공개된다. 금리 자체뿐..

경제 2026.07.24

러시아, 기대 인플레이션 14.7%로 급등… 실제 물가와 체감 간극 확대

2026년 7월 21일 러시아 중앙은행인 러시아은행은 가계가 예상하는 향후 12개월 물가상승률의 중앙값이 7월 14.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6월의 12.4%보다 2.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공식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가운데서도 가계의 체감과 전망은 오히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러시아은행 의뢰를 받은 여론조사기관 인폼(InFOM)이 7월 6~15일 실시했다. 응답자가 지난 12개월 동안 체감한 물가상승률의 중앙값도 6월 14.2%에서 7월 15.1%로 높아졌다. 향후 5년의 연평균 인플레이션 전망은 10.3%에서 11.2%로 상승했다. 단기 가격 충격이 장기 기대까지 자극하는 모습이다. 반면 러시아 경제개발부가 7월 13일 기준으로 추산한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62%였다. ..

경제 2026.07.22

우즈베키스탄, AI-95 휘발유 중앙아시아 최고가…소득 대비 부담도 커

2026년 7월 13일 기준 국제 유가정보업체 글로벌페트롤프라이시스(GlobalPetrolPrices)는 우즈베키스탄의 AI-95 휘발유 평균가격을 리터당 1.34달러(한화 약 1,900원)로 집계했다. 이는 중앙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며 당시 세계 평균 약 1.47달러보다는 낮았다. 국가별 가격을 비교할 때는 같은 유종을 사용해야 한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AI-80과 AI-92, AI-95의 가격 차이가 크고 국영·민간 주유소, 지역, 공급상황에 따라 실제 판매가격도 달라진다. AI-95 가격이 가장 높다는 사실을 모든 휘발유 평균가격이 중앙아시아 최고라고 확대해서는 안 된다. 높은 가격의 배경에는 정유능력, 수입비용, 세금·유통구조와 고급휘발유 공급부족이 함께 작용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천..

경제 2026.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