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남동부 정유공장이 6월 16일과 18일 잇따라 드론 공격을 받고 검은 연기가 수도 상공을 뒤덮었지만, 정작 러시아 국영 TV에서는 그 장면을 찾기 어려웠다. 전국으로 번진 연료 부족과 주유소 줄서기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쏟아지는 동안, 러시아 당국은 피해 현장의 촬영과 게시 자체를 단속하고 있다. 연료위기가 정보통제 문제로 번지는 양상이다. 국영 TV의 침묵과 "히스테리" 프레임RFE/RL에 따르면 6월 18일 모스크바 정유공장 피격은 주요 국영 TV 채널의 아침 뉴스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았고, 그날 늦게는 뉴스 편성에서 사실상 사라졌다. 한 국영 TV 토크쇼 출연자는 "다 괜찮다, 휘발유는 어디에나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 친크렘린 진행자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Vladimir 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