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12

크바스보다 케피르? 러시아 여름 식탁의 변화와 아이스크림 시장의 한파

러시아의 여름 음식은 오크로시카, 크바스, 아이스크림으로 대표된다. 그러나 2026년 관련 소비지표를 보면 전통 자체가 사라진다기보다 조리법과 구매 방식이 빠르게 분화하고 있다. 오크로시카는 크바스와 케피르를 둘러싼 오래된 취향 경쟁을 넘어 물·아이란·육수 등 다양한 베이스로 확장됐고, 크바스와 아이스크림 시장은 가격상승과 변덕스러운 날씨, 소비위축의 영향을 받고 있다. 러시아 음식 플랫폼 Food.ru와 유통업체 퍄테로치카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오크로시카 조리법 조회 수는 44만 회를 넘었다. 케피르를 사용한 조리법이 약 11만 6,000회로 크바스 조리법 약 7만 8,000회보다 많았다. 2026년 초에는 전체 조회 수가 약 2만 2,000회였는데, 물을 사용한 조리법이 약 5,000회,..

경제 2026.07.12

휴식처이자 텃밭, 러시아 '다차 경제'가 여름 소비를 움직인다

러시아의 다차는 도시를 벗어나 쉬는 별장인 동시에 식량을 생산하고 건축자재·원예용품·가전 소비를 일으키는 생활경제의 한 축이다. 2026년 조사와 유통자료를 보면 다차의 기능은 전통적인 텃밭에서 휴식·원격근무·장기체류가 결합된 공간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유지비 부담도 함께 커지고 있다. 러시아 민간 여론조사기관 브치옴(ВЦИОМ)이 도시 거주자를 조사한 결과 2024년 다차나 토지를 소유하거나 임차한다는 응답은 52%였다. 2022년보다 10%포인트 높았다. 토지 이용 목적은 가족이 먹을 농산물 재배 66%, 화초 재배 35%, 휴식만 한다는 응답 33%였다. 다차를 떠올릴 때 '휴식'이라고 답한 비율은 28%, '텃밭' 24%, '샤슬릭' 18%였다. 자연과 휴식에 관련된 응답은 전체의 91%, 노동..

경제 202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