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4

다극질서에서 유라시아 헌장까지… 러시아는 어떤 국제질서를 만들려 하나

- 러시아 외무장관, 9월 26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세계정치가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우스와 이스트’가 새로운 성장과 안보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주장 - 이런 ‘다극질서’론은 이번 총회에서 처음 등장한 것이 아냐... 러시아는 적어도 2000년대 초부터 단극체제를 비판하고 유엔 중심 다자주의와 복수의 권력중심을 강조해 왔으며, 2023년 외교정책개념에서는 이를 국가전략으로 보다 명확히 규정 - 이번 총회의 새로운 점은 추상적인 다극질서론 가운데 ‘유라시아 안보구조’ 구상이 실제 ‘21세기 유라시아 다양성과 다극성 헌장’ 문안협상 절차로 넘어갔다는 데 있어 - 다만 러시아 학계에서도 현재 세계를 이미 안정된 다극질서라고 볼 수 있는지를 놓고 견해가 갈린다. 힘의 분산과 그것을 관리할 ..

정치 2026.09.30

2026.09.07. 카프카스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아르메니아 페스코프, 예정된 푸틴-파시냔 모스크바 회담서 아르메니아 진로·국민투표 논의 예고 9월 7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예정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의 모스크바 회담에서 아르메니아의 EU·EAEU 진로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코프는 이를 아르메니아의 발전 방향과 관련 국민투표 문제라고 표현했으며, 회담 날짜는 외교채널을 통해 조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파시냔과 푸틴은 앞서 9월 1일 비슈케크에서 만나 양국 관계와 경제협력을 논의했고, 이후 모스크바에서 다시 만나 주요 양자 현안을 자세히 다루기로 했다. 아르메니아 총리실은 비슈케크 회담 자체와 후속 모스크바 회담 계획을 확인했지만, 9월 7일 현재 EU와 EAEU 가운데 ..

2026.08.21. 카프카스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아르메니아 아르메니아 의회, 정부 5개년 프로그램 24일부터 심의 아르메니아 의회는 24일부터 2026~2031년 정부 프로그램 심의를 시작한다. 정부는 20일 프로그램을 승인해 의회에 제출했으며, 연평균 경제성장률 6%, 신규 일자리 12만5,000개, 아르메니아산 상품 수출 두 배 확대, 태양광발전 1,000MW와 전력저장설비 800MW 확보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21일 새로 확인된 것은 의회 심의 일정이다. 내각 승인과 의회 제출이 끝났지만 국회 의결은 남아 있고, 개별 사업의 예산 배정이나 집행이 시작됐다는 뜻도 아니다. 출처Armenpress, 「Parliament to begin debate on government’s 2026-2031 program on August 24」, 2026-08..

키르기스스탄, 사상 첫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

2026년 6월 3일 키르기스스탄이 유엔총회 투표에서 2027~2028년 임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유엔 뉴스(UN News)와 더타임스오브센트럴아시아는 키르기스스탄이 아시아·태평양 그룹 의석을 놓고 필리핀과 경쟁해 네 차례 표결 끝에 최종 라운드에서 142 대 49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키르기스스탄은 1992년 유엔 가입 이후 처음으로 안보리 의석을 확보했으며, 카자흐스탄(2017~2018년)에 이어 약 10년 만에 안보리에 진출하는 중앙아시아 국가가 됐다. 새 임기는 2027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외교 전문 매체인 더 디플로마트(The Diplomat)은 키르기스스탄이 카자흐스탄에 이어 안보리 의석을 차지한 두 번째 중앙아시아 국가가 됐다고 보도했다. 안보리는 우크라이..

정치 2026.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