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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2026년 상반기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 7조 2,000억 루블… 시장 커져도 성장속도는 완만해져

2026년 8월 11일 러시아 인터넷무역기업협회(AKIT·Ассоциация компаний интернет-торговл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러시아 인터넷상거래 시장은 7조2천억 루블(약 124조2천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7% 증가한 수치다. 러시아 온라인 소비시장은 제재와 물류망 변화 속에서도 계속 커지고 있다. AKIT 집계에서 러시아 국내 온라인 상점과 플랫폼을 통한 거래가 전체의 약 96.6%를 차지했고, 해외 판매자로부터 직접 구매하는 국경간 거래는 약 3.4%였다. 금액으로 보면 국경간 구매는 약 2,458억 루블(약 4조2,400억 원) 수준이다. 온라인 쇼핑이라고 하면 전자제품이나 의류를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시장은 이미 생활소비 전..

경제 2026.08.11

러시아, 2026년 상반기 연방예산 적자 5조 7,310억 루블… 연간 계획 웃돌아

2026년 7월 9일 러시아연방 재무부는 지출 선집행과 석유·가스 수입 감소가 겹치면서 1~6월 연방예산이 5조 7,310억 루블(한화 약 111조 3,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잠정 발표했다. 이는 같은 기간 러시아 국내총생산(GDP)의 2.5%에 해당하며, 2025년 상반기 적자 3조 3,870억 루블(한화 약 65조 7,800억 원)보다 약 2조 3,450억 루블(한화 약 45조 5,400억 원) 많다. 상반기 세입은 18조 6,220억 루블(한화 약 361조 6,400억 원)로 전년 동기보다 5.8% 늘었고, 세출은 24조 3,530억 루블(한화 약 472조 9,400억 원)로 16.1% 증가했다. 세입보다 세출 증가 속도가 약 세 배 빨랐던 셈이다. 러시아 재정 당국은 연초 적자가 큰 주..

경제 2026.07.15

2026년 2/4분기 유라시아 톺아보기: 전쟁경제와 균형 모색, 한국 외교의 접점

2026년 4~6월 러시아·중앙아시아·카프카스에서 이어진 주요 흐름은 러시아 전시경제의 피로, 중앙아시아의 외교·개발 의제 재편, 남코카서스의 국내정치와 연결성 경쟁으로 압축된다. 2/4분기 유라시아 정세는 단일 사건보다 누적된 압력으로 움직였다. 러시아에서는 고금리와 건설경기 둔화, 이민통제 강화,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타격에 따른 전국적 연료 부족이 국내경제를 압박하는 한편, 북한과의 군사협력과 아세안과의 정상외교가 대외전략의 두 방향을 보여줬다. 중앙아시아에서는 한국과의 정상외교 준비, 미국·ADB가 주도한 핵심광물·전력망·디지털 인프라 논의,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디지털 행정·IT 교육 사업이 한 흐름을 이뤘다. 카프카스에서는 아르메니아 총선, TRIPP 연결성 구상, 조지아 장기 시위가 ..

뉴스 톺아보기 2026.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