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 12

서방-러시아 긴장, 드론과 회색지대 사이에서 높아진 충돌 수위

5월 29일 루마니아 갈라치(Galați)에서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을 향하던 러시아제 Geran-2 드론이 10층 주거용 아파트 지붕에 추락·폭발하면서 서방과 러시아의 긴장이 다시 높아졌다. 이 사건으로 두 명이 다쳤다. 루마니아 비상상황국에 따르면 여성 한 명이 1도 화상을, 14세 청소년이 급성 스트레스 반응을 입어 갈라치 카운티 응급병원으로 이송됐고, 약 70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드론이 루마니아의 인구 밀집 지역 주거용 건물에 떨어져 민간인 부상자가 나온 첫 사례로 보도됐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5월 31일 기술조사 결과에서 잔해에 "ГЕРАНЬ 2" 표식이 확인됐고, 탄소섬유 구조물, 키릴 문자 표기, KOMETA형 위성항법(CRPA) 장치, 2행정 피스톤 엔진, 서보..

정치 2026.06.24

드론에서 미사일·핵 신호로: NATO-러시아 긴장 동학, 상위 단계로

6월 중순 NATO 국방장관회의와 핵기획그룹(Nuclear Planning Group, NPG) 회의 이후 서방-러시아 긴장은 드론·영공 침범 문제에서 미사일·핵 억지 문제로 다시 확장됐다. 앞선 갈라치 드론 추락 사건이 회색지대 도발과 귀속 문제를 드러냈다면, 오레쉬니크(Oreshnik) 중거리탄도미사일, 러시아-벨라루스 핵전력 훈련, 핀란드의 핵 관련 법 개정, NATO NPG 성명은 같은 갈등이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군사행동은 재래식 전장에 남아 있지만, 양측은 핵 억지와 미사일 전력을 언급하며 상대의 계산 비용을 높이고 있다. 러시아 측은 자국의 핵·미사일 신호를 서방의 압박과 NATO 확대에 대한 대응으로 설명한다. 러시아 외무부가 공개한 2026년 6월 19일 세르게이 ..

정치 2026.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