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2

고려인 음식과 한식, 같은 뿌리에서 서로 다른 시장을 만든다

모르코프차·국시의 일상성과 라면·간식 중심 K-푸드 수요가 병존러시아와 중앙아시아의 식품 유통·문화 자료를 종합한 결과 고려인 음식과 한국에서 유입된 현대 한식은 같은 역사적 뿌리를 공유하지만 현지에서는 서로 다른 수요층과 유통경로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인 음식은 1937년 강제이주 이후 중앙아시아의 식재료와 소련의 도시·집단농장 생활에 맞춰 발전했다. 모르코프차(морковь по-корейски), 국시, 편시, 가지·고수 무침과 각종 절임은 시장 반찬코너와 가정식, 명절상에서 오랫동안 소비돼 왔다. 모르코프차는 배추를 구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당근을 채 썰어 식초, 기름, 마늘, 고수씨와 향신료를 넣어 만든 음식이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고려인 디자이너 제니아 킴(Jenia Kim)은..

사회, 문화 2026.07.18

러시아 소비자는 어떤 한국 제품을 선택하나?

K-뷰티의 수입시장 우위는 확인되지만 식품·생활용품까지 일반화하기는 어려워 2026년 7월 18일 기준 러시아 모스크바와 한국의 공개 무역·유통 자료를 종합한 결과 러시아 소비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의 선호가 가장 뚜렷하게 확인되는 분야는 화장품이며, 이를 모든 한국 소비재에 대한 포괄적 선호로 확대해 해석할 근거는 아직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공공 무역진흥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모스크바무역관은 2025년 한국이 러시아의 화장품류(HS 3304) 수입에서 30.4%를 차지해 1위를 유지했다고 집계했다. 수입액은 3억 6,122만 9,000달러(한화 약 5,375억 원)로 전년보다 12.1% 증가했다. 시장 전체는 수입품만 성장한 것이 아니다. KOTRA가 인용한 러시아 산업통상부 자료..

경제 2026.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