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즈베키스탄, 글로벌 비즈니스서비스 허브 도전… 포럼보다 실제 투자 이행이 관건

유라시아뉴스 편집국 2026. 7. 27. 20:59

2026년 7월 24~25일 타슈켄트에서 열린 글로벌 비즈니스서비스포럼은 우즈베키스탄이 IT 아웃소싱을 넘어 BPO·KPO·백오피스와 데이터서비스를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려는 방향을 보여줬다.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에 따르면 포럼에는 45개국 이상에서 450명 이상의 기업 관계자와 투자자, 정부·산업 전문가가 참가했다. 논의 주제는 글로벌 비즈니스서비스, 디지털 아웃소싱, 인공지능, 인력양성, 서비스센터 유치였다.

 

포럼 기간 IT Park Uzbekistan은 국제 아웃소싱기업 Emapta, ADEC Innovations 등과 현지 서비스센터 설립 가능성을 논의했다. 그러나 현재 공개된 내용은 대부분 검토, 협의, 타당성 평가 단계다. 센터 개설, 투자액, 고용인원, 수출계약이 확정됐다고 표현해서는 안 된다.

 

세계은행은 우즈베키스탄 서비스업이 국내총생산과 고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고생산성 지식집약 서비스의 고용 비중은 아직 낮다고 평가했다. ICT·전문서비스·금융 등 글로벌 혁신서비스는 제조업보다 생산성이 높지만 전체 서비스 일자리의 5% 미만에 머문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포럼의 의미는 우즈베키스탄이 이미 글로벌 비즈니스서비스 허브가 됐다는 데 있지 않다. 국가가 저임금 콜센터 중심의 BPO에서 데이터분석, 전문업무, 소프트웨어, 지식처리로 이동할 수 있는지 시험하는 출발점에 가깝다. 향후 평가는 실제 외국기업 진출, 신규 고용, 서비스 수출액, 인력의 외국어·전문기술 수준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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