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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6-08.22. 유라시아 주간 주요 뉴스 모아보기

유라시아뉴스 편집국 2026. 8. 23. 15:00

 

러시아

휘발유 공급난 모스크바권까지 확산…수입·낮은 환경등급 연료 투입

 

러시아 여러 지역의 휘발유 부족이 이번 주 모스크바권에서도 판매 제한과 대기행렬로 나타났다. 19일 현지 취재에서는 가즈프롬네프트 40~60ℓ, 로스네프트 30ℓ, 타트네프트 50ℓ 등 주유소별 구매 한도가 확인됐다. 러시아 정부는 18일 툴라·탐보프·이르쿠츠크·펜자주와 모르도비야의 수급 상황을 별도로 점검했고, 21일에는 정유시설 보수 일정 조정과 국내 공급 확대를 다시 지시했다. 러시아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8월 11~17일 휘발유 소비자가격은 0.51% 올랐고, 연초 대비 상승률은 18.33%로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4.67%를 크게 웃돌았다. 18일 상품거래소에서는 환경등급 K2~K4 휘발유 거래가 시작됐으며, 에너지부는 수입 물량과 해당 연료의 공급을 늘리고 있다고 보고했다. 공급난에는 정유공장 보수와 일부 시설의 공격 피해, 여름철 수요, 지역 물류 병목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지만 원인별 비중은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조치는 공급 안정화가 끝났다는 의미보다, 가용 연료와 수입을 긴급 투입하며 지역별 부족을 완화하는 단계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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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쿠릴 실사격과 대사 초치… 러일 영토 갈등 다시 고조

 

러시아와 일본이 남쿠릴 제도 4개 섬을 둘러싸고 외교 항의와 미사일훈련 공방을 벌였다. 러시아 외무부는 18일 무토 아키라 주러 일본대사를 초치해,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이투루프 방문을 비판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모테기 도시미쓰 외상의 발언에 항의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0일 태평양함대가 남쿠릴 연안에서 계획된 전투훈련의 실사격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순양함 ‘바랴크’, 원자력잠수함 ‘옴스크’, 지대함 미사일체계 ‘바스티온’이 각각 불칸·그라니트·오닉스 미사일을 운용했으며, 300㎞ 이상 떨어진 가상 함정 표적을 모두 명중했다는 것은 러시아군의 주장이다. 일본에 사전 통보된 사격 가능 기간은 16~22일이지만 실제 발사일과 바스티온을 배치한 섬은 공개되지 않았다. 모테기 외상은 러시아의 북방 4개 섬 군비 강화가 일본의 입장과 양립할 수 없다고 밝혔고, 일본 외무성은 훈련 통보를 받은 뒤 외교 경로로 항의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이 지역의 영유권이 제2차 세계대전 결과로 확정됐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이번 사격을 일본을 겨냥한 보복이 아닌 계획훈련으로 규정했다. 이번 사안은 푸틴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영토·제재·안보 문제가 다시 한꺼번에 충돌했음을 보여주지만, 양국의 정치적 주장과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군사 성과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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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장거리 공습 격화…모스크바권·키이우·크리비리흐 연쇄 피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이번 주 상대 후방을 겨냥한 대규모 드론·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수도권과 산업시설, 민간시설의 피해가 잇따랐다. 러시아 국방부는 16일과 18일 우크라이나 드론을 각각 822대와 791대 요격했다고 주장했으나 이 수치는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다만 현지 당국 발표를 취합한 AP에 따르면 16일 러시아에서 최소 6명이 숨졌고, 18일에는 모스크바주 변전소 109곳의 가동이 멈춰 초기 집계로 5천여 고객과 사회시설 46곳의 전력이 끊겼다. 같은 16일 러시아의 크리비리흐 공격으로 2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으며, 아르셀로미탈 제철소는 에너지·고로 설비 피해로 일부 생산을 중단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20일 키이우와 주변지역에 드론 168대와 순항·탄도·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고, Reuters는 이 공격의 인명피해를 17명 사망·40명 이상 부상으로 집계했다. 러시아는 군수산업·드론 부품·탄약·물류시설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했지만, 우크라이나 당국은 주택과 학교, 어린이병원, 유치원, 식품창고 등의 피해를 확인했다. 21일 크리비리흐 쇼핑센터 공격의 피해는 22일 오전 16명 사망·130명 이상 부상으로 늘었으며, 중상자와 실종자가 있어 수치는 더 바뀔 수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첫 타격 약 30분 뒤 구조대를 겨냥한 두 번째 공격이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공격 의도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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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은 무르만스크로, 한국선은 유럽으로… 북극항로 시험운항 확대

 

중국과 한국 해운사가 이번 주 북극항로를 이용한 컨테이너 시험운항에 각각 나서면서 러시아 북극권의 아시아 연결 가능성을 다시 시험했다. 중국 NewNew Shipping Line의 컨테이너선은 19일 북극항로를 거쳐 무르만스크 상업항에 입항했으며, 이 항만이 해당 항로로 들어온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한 것은 처음이다. 선박이 실어 온 자동차 부품·구성품 등 500개 이상의 컨테이너는 20일부터 철도로 최종 소비지에 보내졌고, 귀항 화물로는 수출용 칼륨비료를 싣는 방안이 계획됐다. 다만 이는 중국~유럽 북극항로의 첫 운항이나 NewNew의 첫 북극항해가 아니라 ‘무르만스크항의 첫 해당 화물 처리’라는 의미다. 이어 한국의 ‘팬스타 아크로’호는 22일 부산신항을 출발해 북극항로를 거쳐 영국 펠릭스토·네덜란드 로테르담·폴란드 그단스크로 향하는 상업용 컨테이너 시범운항을 시작했다. 2,758TEU급 선박에는 자동차 부품과 화학제품 등을 담은 화물 737TEU와 빈 컨테이너 100TEU가 실렸으며, 40~45일의 왕복 항해를 거쳐 10월 5일께 부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와 팬스타는 실제 운항거리·시간·연료·비용 자료를 모아 상업성·기술성·환경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두 사례 모두 정기항로 개설이 아니라 시험운항 단계이므로, 해빙 상태와 전체 물류비, 안정적인 왕복 화물, 제재·보험·러시아와의 운항 협력 등이 사업성을 좌우할 변수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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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블로코 비례명부 삭제·부대표 11년 1개월 선고

 

러시아의 합법 야당 야블로코가 이번 주 국가두마 선거의 연방 비례대표 투표용지에서 빠진 데 이어, 당 부대표가 장기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러시아 대법원 항소심은 17일 야블로코 연방 후보명부 등록을 취소한 10일의 판단을 유지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투표용지에서 당명과 후보명부 정보를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등록 취소 소송을 낸 로디나당은 서류 제출과 선거운동 과정의 지식재산권·극단주의 방지법·선거자금 규정 위반을 주장했으며, 중앙선관위 측은 일부 후보의 외국 자금 수령 관련 금융감독 정보를 법정에서 제시했다. 야블로코는 외국 자금 수령을 부인하고 러시아 시민의 기부였다고 반박했으며, 대법원 간부회에 추가 심사를 청구하겠다는 입장이다. 같은 17일 프스코프시 법원은 레프 슐로스베르크 야블로코 부대표에게 군 관련 ‘허위정보’ 유포와 군 ‘불신 조장’ 혐의 등을 적용해 일반정권 교도소 11년 1개월을 선고했다. 쟁점이 된 행위에는 전쟁을 주제로 한 토론 참여와 언론 게시물 재전파가 포함됐으며, 슐로스베르크는 혐의를 부인했고 당과 변호인은 항소 방침을 밝혔다. 두 사건은 제도권에 남아 있던 반전 성향 야당의 선거 참여와 공개 활동이 동시에 제약되는 흐름으로 읽힐 수 있다. 다만 후보명부 사건은 시행된 선거관리 조치와 추가 심사 방침을 함께 적어야 하고, 슐로스베르크 사건도 항소 전 1심 선고라는 점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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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 첫 단원제 쿠룰타이 선거 앞두고 선거운동 종료

 

카자흐스탄은 23일 새 단원제 의회인 쿠룰타이의 첫 선거를 앞두고 22일 선거운동 금지일에 들어갔다. 7월 1일 새 헌법 발효로 종전의 상원·마질리스 양원제가 단원제로 바뀐 뒤 처음 구성하는 입법부다. 임기 5년의 145석은 모두 전국 단일선거구의 정당명부 비례대표 방식으로 배분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7개 정당 후보는 545명이다. 2023년 마질리스 선거에서 운용했던 지역구 의석이 사라져 이번에는 무소속 개인이 직접 출마하는 통로가 없다는 점도 제도 변화의 중요한 부분이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21일 대국민 담화에서 이번 선거운동을 공개적이고 경쟁적이었다고 평가하며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중앙선관위는 22일과 투표일에 새로운 선거운동을 금지했고, 기존 홍보물은 그대로 둘 수 있지만 추가 노출이나 온라인 첫 화면 배치는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여론조사와 결과 예측 보도도 투표일 전 5일부터 제한됐으며, 출구조사는 중앙선관위에 신고한 기관만 투표소 밖에서 실시할 수 있다. 투표·개표와 당선자 확정은 이번 브리핑의 취재기간이 끝난 23일부터 진행되므로, 이 기사는 선거 결과가 아니라 새 의회제도가 실제 투표를 앞둔 단계까지만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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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핵심광물 산업 발전 지시… 탐사·가공·인력 확충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20일 국가안보회의를 열어 희소금속과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광물 산업의 체계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지시했다. 카자흐스탄은 이미 2024~2028년 희소·희토류 산업 종합계획을 운용하고 있어, 이번 조치는 산업을 처음 만드는 선언이라기보다 기존 정책을 국가안보와 공급망 차원에서 재정비·확대하려는 단계에 가깝다. 대통령실은 세계 각국의 핵심광물 확보 경쟁이 커지는 상황에서 카자흐스탄이 자원과 생산 잠재력을 자국의 산업역량과 생산망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관계기관에 내려진 과제에는 규제 개선, 지질탐사 확대, 국내 가공 고도화, 광산·제련 폐기물에 남은 자원의 경제적 활용, 연구시설과 전문인력 확충, 행정장벽 해소가 포함됐다. 원광 채굴과 수출에 머물지 않고 정제·소재·연구개발로 부가가치를 넓히려는 방향이 이번 회의에서 다시 강조된 셈이다. 이 분야는 배터리·전기차·반도체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한국 기업에도 잠재적인 협력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대통령 지시만으로 특정 광산 개발이나 해외기업 투자, 가공공장 건설, 예산 투입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후속 정부계획에서 확인해야 할 부분은 자원량 검증 방식, 우선 개발 광종, 가공기술과 전력·용수 확보, 환경관리, 투자계약의 구체적인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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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zatomprom 상반기 매출 9% 증가·순이익 9% 감소… 우라늄값과 비용 압력 교차

 

카자흐스탄 국영 원자력회사 Kazatomprom은 21일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2026년 상반기 연결실적을 발표했다. 연결매출은 7,178억 텡게(한화 약 2조1,700억 원)로 전년 동기보다 9% 늘었으며, 회사는 달러 기준 우라늄 평균 판매가격 상승을 주된 원인으로 들었다. 그룹의 평균 실현가격은 16%, 상반기 평균 현물가격은 24%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전년과 거의 같았고 조정 EBITDA는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순이익은 2,404억 텡게(약 7,300억 원)로 9% 감소했으며, 텡게 강세에 따른 환차손 확대와 금융비용 증가가 주요 배경으로 제시됐다. 전체 지분 기준 우라늄 생산량은 9% 늘어난 반면 연결 판매량은 1% 줄어, 생산 증가가 곧바로 같은 폭의 판매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지분귀속 기준 현금원가 C1은 달러 환산 기준 37%, 유지투자비를 포함한 AISC는 같은 기준 25% 상승했는데, 광물채굴세율 인상과 황산 가격 상승, 달러 대비 텡게 강세가 함께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2026년 생산량과 판매량 전망은 유지했지만 환율 변화와 원재료비를 반영해 연간 매출 전망을 낮추고 원가·자본지출 전망을 높였다. 이번 실적은 우라늄 가격 상승이 매출을 받치고 있음에도 세금·투입재·금융비용이 수익성에 압력을 주는 구조를 함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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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미검증 휴대전화 판매 금지… IMEI 사전 확인 의무화

 

카자흐스탄에서 8월 20일부터 검증을 통과하지 않은 스마트폰 등 이동통신 단말기의 판매가 금지됐다. 이날 시행된 법률 제320-VIII호에 따라 판매자는 판매 전에 단말기의 IMEI를 데이터베이스에서 조회해 제한이나 차단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판매자는 구매자가 검증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IMEI를 제공하고, 종이나 전자 형태의 구매 증명서류에도 해당 코드를 기재해야 한다. 온라인 판매에도 같은 원칙이 적용되며 마켓플레이스와 판매자의 계약에는 판매자의 사전 확인 의무가 포함돼야 한다. 소비자는 휴대전화에서 *#06#을 입력한 뒤 eGov Mobile이나 공식 조회사이트에서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듀얼심·eSIM 단말기는 모든 IMEI를 살펴보는 것이 안전하다. 카자흐스탄은 2025년부터 IMEI를 GSMA 자료와 세관·세무상 반입 기록에 대조하는 검증체계를 운영해 왔으므로, 이번 조치의 핵심은 검증제도의 신설이 아니라 미검증 단말기 판매를 법으로 금지하고 판매자의 책임을 강화한 데 있다. 미검증 단말기를 구매한 소비자는 제조사가 아닌 판매자에게 가격 인하나 교환, 계약 해제와 환불 등을 요구할 수 있다. 개인이 자가 사용을 위해 국외에서 직접 반입한 단말기는 한 해 최대 2대까지만 검증할 수 있는데, 이는 개인의 전체 보유 대수를 2대로 제한한다는 뜻은 아니다. 검증 업무를 국가독점 영역으로 전환하는 조항은 2027년 7월 1일 시행되므로 이번 주의 판매규정 시행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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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Orda.kz 편집장, 1심서 징역 8년… 복역 개시는 2년 유예

 

알마티 보스탄디크구 제2지방법원은 8월 18일 인터넷매체 Orda.kz의 전 편집장 굴나라 바즈케노바에게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2024~2025년의 고의적 허위정보 유포 8건과 위탁재산 횡령·유용, 불법 영업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법원 발표에 따르면 바즈케노바는 회사 자금 8,814만 텡게(한화 약 2억7천만 원)를 허위 용역비 명목으로 이체하고, 개인사업자 등록 없이 아파트를 거래해 1억2,120만 텡게(약 3억7천만 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판단됐다. 바즈케노바 측은 회사 자금이 기자 급여와 원고료 등에 쓰였고 학비는 회사에서 빌린 돈이며, 부동산 관련 세금도 냈다고 주장하면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법원은 징역형과 별도로 5년간 언론·저널리즘·블로깅, 공개행사와 기타 사회활동에 종사하거나 언론 관련 조직의 관리·재산책임 직책을 맡지 못하도록 했다. 다만 14세 미만 자녀를 둔 점을 근거로 형법 제74조를 적용해 복역 개시를 2년간 미뤘으며, 이는 징역형을 없애는 집행유예가 아니고 2년 뒤의 처분도 법원이 다시 판단한다. 법원은 물적 손해배상 9,599만 텡게(약 2억9천만 원)와 인지대·피해자 측 법률비 및 소송비 지급도 명령했다. 8월 22일 현재 판결은 확정되지 않았고 변호인은 항소 방침을 밝혔으며, 언론자유단체 ‘Әділ сөз’는 형량과 5년간의 활동금지가 과도하다며 상급심 재검토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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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 기업대출·수출·AI 지원 패키지 발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8월 18일 히바에서 약 2만5천 명이 참여한 연례 기업인 공개대화를 열고 5개 분야의 신규 지원 구상을 발표했다. 최근 가동된 단일 디지털 신용서비스 포털에서는 기업이 한 번 신청해 여러 은행의 제안을 받을 수 있으며, 신규 사업자는 최대 50억 숨(한화 약 5억9천만 원)의 대출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창업·성장 단계별로 ‘Business Start·Lift·Yuksalish’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AI를 활용한 사업계획·대출서류 작성 지원과 무담보 대출, 대출액의 25%만 기업이 직접 담보로 마련하도록 하는 보증분담제도도 제시했다. ‘1만 개 기업을 위한 AI 파트너’ 사업은 기업의 AI 도입비 50%와 모델 개발용 슈퍼컴퓨터 이용을 지원하며, 1단계에 최소 1억 달러(약 1,386억 원)를 투입한다는 내용이다. 수출 분야에서는 제품·시장·인증·물류를 함께 지원하는 ‘Export Navigator’를 만들고 2천 개 기업을 해외시장 수요에 맞게 전환하는 한편, 통합 수출지원 체계에 10억 달러(약 1조3,860억 원)를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체 건강이나 다른 사업자의 이익 침해와 관계없는 소기업 검사를 3년간 유예하고, 중견·대기업이 자발적 예방감사를 받아 지적사항을 고치면 벌금을 물리지 않는 방안을 내놨다. 내년부터 기업과 국가의 분쟁에 ‘기업인의 정당성 추정’ 원칙을 적용하고, 기업 관련 공공서비스 절반에는 행정기관이 기한 내 답하지 않으면 동의한 것으로 보는 제도를 도입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다만 이들 가운데 다수는 공개대화에서 발표된 도입 방침과 관계기관 지시 단계이므로, 실제 지원 시점과 대상·금리·보증·검사 예외는 후속 대통령령과 시행규정에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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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Enterprise Uzbekistan’ 특별법 제정… 2027년 1월 시행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8월 19일 헌법법률 제O‘RQ-1169호 「국제 디지털기술센터에 관하여」에 서명했고 문서는 20일 국가법령 데이터베이스에 공표됐다. 국가법령 데이터베이스 LEX.UZ는 시행일을 2027년 1월 21일로 표시하며, ‘Enterprise Uzbekistan’에 적용할 특별 법률체계의 유효기간은 2100년 말까지다. 센터는 타슈켄트 IT Park 영역에서 국제 기술기업과 투자자, 스타트업을 유치하는 플랫폼으로 추진되지만 적용 업종은 운영위원회가 승인하고 구역 경계는 대통령의 후속 결정으로 정한다. 특별체계는 기업·상거래, 투자, 노동, 개인정보와 지식재산권, 공공서비스, 인공지능, 교육, 혁신 시험, 조세·관세를 포괄한다. 센터의 공식 업무언어는 영어이고 다른 언어를 함께 쓰더라도 영어본이 필요하며, 센터 관할에서 문안이 충돌할 때에는 영어본을 우선하도록 했다. 규정에는 잉글랜드·웨일스의 보통법과 형평법 요소, 주요 국제금융센터의 기준을 활용할 수 있게 했지만 우즈베키스탄 헌법과 이 헌법법률보다 앞서는 별도 법체계로 만든 것은 아니다. 신기술·제품·서비스는 원칙적으로 최대 12개월의 규제 샌드박스에서 시험할 수 있고, 특별체계에서 생기는 민사·경제·기업·노동 등의 분쟁은 Enterprise Uzbekistan 자체 법원이 아니라 타슈켄트 국제상사법원이 맡는다. 투자자 자산 보호와 데이터·지식재산권 규칙, 적격 수출 및 센터 내 활동에 대한 세제혜택도 규정됐지만 적용 대상과 절차는 센터의 후속 규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주의 핵심은 센터가 이미 영업을 시작했다는 것이 아니라 법적 기반이 확정됐다는 데 있으며, 실제 입주·등록·허가·세무 조건은 시행 전 마련될 대통령 결정과 센터 규정을 더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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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세계은행 지원 가스 누출 감축사업 시행안 확정

 

우즈베키스탄 내각은 8월 18일 세계은행이 참여하는 ‘우즈베키스탄 가스 누출 제거 메커니즘 구축’ 사업의 시행조치를 결정 제444호로 확정했으며, 결정은 19일 발효됐다. 세계은행은 앞서 2월 이 사업을 승인하고 3월 승인 사실을 발표했으며, 글로벌 가스플레어링·메탄감축 신탁기금에서 1,060만 달러(한화 약 147억 원)를 무상지원한다.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정한 사업기간은 2026~2028년으로, 지원금 대부분은 기존 가스망의 누출 보수에 쓰고 나머지는 측정·모니터링·보고 역량과 사업팀·외국 전문가 등 시행 지원에 배분한다. 세계은행 지원 사전조사에서는 국영 O‘ztransgaz 시설 1천 곳 이상의 결함 지점에서 최대 3,500만㎥의 가스 누출이 확인됐지만, 결정문은 이 수치가 연간량인지 누적량인지 측정기간을 따로 밝히지 않았다. 따라서 3,500만㎥는 보수를 마친 물량이나 이번 사업의 감축 실적이 아니라 시행 전에 파악한 누출 규모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O‘ztransgaz는 앞으로 누출을 추가로 탐지·보수하고 측정·보고·제3자 검증체계를 도입하며, 세계은행 사업문서는 종료 시점의 연간 누출 감축 목표를 7천만㎥로 제시했다. 보수 뒤 검증된 절감 가스의 재무가치는 전용 에스크로 계정에 적립해 추가 누출 보수와 가스망 효율화에 다시 투입할 계획이다. 이 재원은 탄소크레딧 판매대금이 아니라 절감 가스의 요금상 가치에 기반하며, 결정문에는 별도의 탄소크레딧 발행·등록·매각 절차가 제시되지 않았다. 이번 주까지 확인된 것은 보조금 계약과 정부 시행체계, 기존 누출 조사이고 실제 보수 실적과 메탄 감축량, 재투자액은 공사와 독립 검증 이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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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겐치공항–히바 교통망 확충… 철도 준공·첫 유료도로 시험운영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8월 17~18일 호레즘주의 우르겐치 국제공항과 히바를 잇는 새 철도와 자국 첫 유료 자동차도로를 잇달아 공개했다. 철도 사업은 2,250억 숨(한화 약 265억 원)을 들여 공식 발표 기준 약 11㎞의 지선을 신설한 것으로, 역 1곳과 교량·도로 횡단부·배수시설 등이 함께 조성됐다. 대통령실은 중국산 6량 CR200J 전동차가 약 400명을 태우고 운행하면 히바~우르겐치 이동시간이 80분에서 40분으로 줄고 연간 약 65만 명을 수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17일 이 열차를 타고 히바로 이동했지만 발표 문구는 정규 운행을 도입하는 단계라고 했고, 22일까지 일반 승객용 시간표와 운임은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어 공개된 35㎞ 왕복 4차로 유료도로에는 지하터널 1개, 입체교차로 8개, 교량 15개와 배수시설 106개가 들어갔으며, 2월 착공 보도 당시 사업비는 1억2천만 달러(한화 약 1,660억 원)로 제시됐다. 기존 34㎞ 무료도로를 대체하지 않는 선택형 노선으로, 정부는 자동차 이동시간이 45~50분에서 15~17분으로 줄고 하루 3만 대 이상을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18일 새 도로를 이용했으나 통행료 시스템은 20일에도 시험운영 중이었고, 도로위원회는 승용차 전 구간 요금을 2만5천 숨(약 2,900원)으로 정해 25일부터 전면 가동할 예정이라고 현지 매체에 설명했다. 이번 주에는 두 시설의 준공·공개와 시험운영 단계까지 확인됐으며, 철도 정규 운행과 유료도로의 정상 과금 개시는 후속 시간표와 운영자료를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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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바에 랴오닝사범대 분교·공자학원 문 열어… 2026년 정원 160명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은 8월 17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호레즘주 히바에 새로 문을 연 중국 랴오닝사범대학 분교와 공자학원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과학혁신부와 우르겐치국립대, 랴오닝사범대가 공동 추진한 사업으로, 교육단지 건설과 장비 설치에 국가예산 1,400억 숨(한화 약 165억 원)이 투입됐다. 단지에는 560석 규모 교육동과 도서관·체육관·문화회관 등이 들어섰고, 별도 4층 건물에는 628석 강의공간과 224명 규모 기숙사가 마련됐다. 2026년 학부 모집정원은 160명이며, 연간 신입생 500명과 전체 재학생 2천 명은 앞으로 도달하려는 장기 목표다. 학부에는 국제중국어교육·관광경영·국제비즈니스·인공지능 등 4개 전공이 개설되고, 우즈베키스탄 측이 제시한 3개 석사과정은 중국 대학 설명상 단계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은 우즈베크어·중국어·영어를 사용한 대면·원격수업을 예고한 반면, 랴오닝사범대는 ‘중국어+전공’과 중국어 중심 교육모델을 강조해 프로그램별 실제 언어 배분은 더 확인해야 한다. 분교 졸업장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직접 인정되며, 공자학원은 비학위 중국어교육과 문화교류를 맡아 호레즘 지역의 중국 투자사업에 필요한 인력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8월 17일은 캠퍼스 개교·준공이 확인된 날이고 수업은 2026~2027학년도에 시작할 예정이어서, 정확한 첫 수업일과 세부 입학 일정은 후속 발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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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스: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아르메니아·인도, 방산 R&D·공동생산 협력 양해각서 체결

 

아르메니아 첨단산업부와 인도 국방부는 8월 17일 예레반에서 방위산업 연구개발·혁신·공동생산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문서는 공동 연구·설계·혁신 프로그램과 방산기술 스타트업·인큐베이터 육성, 전문가의 기술·경험 교류를 협력방향으로 제시했다. 인도 국방부 사무차관(Defence Secretary)인 라제시 쿠마르 싱은 17~18일 아르메니아를 방문해 수렌 파피키안 국방장관, 에드바르드 아스랸 총참모장, 카렌 브루탼 국방차관 등과 회담했다. 양측은 역량 강화와 군사훈련, 군사기술협력, 방산 연구개발을 논의했으며 양국 군 총참모부 간 정례협의를 제도화하기 위한 운영기준 문서도 교환했다. 싱 사무차관은 현지 인터뷰에서 양국 관계가 단순 구매자·판매자 관계를 넘어 공동생산과 연구개발을 중시하는 장기 협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 정부는 아르메니아가 국방조달을 다변화하는 과정에서 인도가 군사기술협력의 주요 파트너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번 양해각서에는 특정 무기체계나 생산시설, 사업비, 착수일정, 기술이전 조건이 공개되지 않아 개별 공동개발·생산계약이 체결됐다고 볼 수는 없다. 양측은 합의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를 마련하기로 했으며, 실제 산업협력의 범위는 별도 사업과 계약이 공개돼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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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조지아·아제르바이잔을 중국산 우회환적 위험군으로 분류

 

미국 백악관이 8월 13일 공개하고 18일 조지아 현지 언론이 주요 내용으로 보도한 「대규모 환적 사기」 보고서에는 조지아와 아제르바이잔이 중국 연계 상품의 불법 우회환적 위험이 높은 40여 개 경제권에 포함됐다. 보고서는 고율관세가 붙는 중국산 상품을 제3국에서 재포장·재송장 처리하거나 최소한으로 가공한 뒤 원산지가 달라진 것처럼 미국에 반입하는 행위를 주요 위험으로 지목했다. 조지아와 아제르바이잔은 절대 환적 물량은 비교적 작지만 철도·내륙항·보세창고와 육상·해상 연결망을 갖춘 ‘소규모 기회형 중국 표적’ 3군으로 분류됐고,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도 같은 군에 들어갔다. 백악관은 특히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가 철도·내륙항을 통한 화물 집결과 육상운송에서 해상운송으로 넘기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보고서는 한국·일본·유럽연합도 대규모 합법 교역 속에 환적 위험이 섞일 수 있는 1군으로 분류할 만큼 범위가 넓어, 명단 자체를 국가나 기업의 위법 확정으로 읽기는 어렵다. 보고서가 제시한 세계 환적 규모도 서로 다른 정부·민간 분석모형을 종합한 추정치이며 조지아나 아제르바이잔의 개별 물량은 따로 산정하지 않았다. 미국은 무역자료와 공급망 정보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Detective Border’를 구축해 원산지 검증과 세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혀, 중국산 투입재가 캅카스 물류망을 거치는 기업에는 원산지와 실질가공 증빙의 중요성이 커질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문서만으로 특정 조지아·아제르바이잔 기업이나 선적의 관세회피가 확인된 것은 아니며, 양국에 새로운 관세나 제재가 즉시 부과됐다는 발표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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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러시아 언론·정책 인사 3명 수배… 대사 초치

아제르바이잔 검찰총장실은 8월 17일 러시아인 이반 크냐제프, 세묜 우랄로프, 알렉세이 차다예프를 테러 공개선동과 반국가 선동, 민족적 적대 조장 혐의로 입건하고 궐석구속 결정과 수배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크냐제프는 모스크바24 진행자, 우랄로프는 정치 컨설턴트·미디어 전문가, 차다예프는 언론인이자 러시아 교통장관 고문으로 소개됐다. 아제르바이잔 수사당국은 세 사람이 우랄로프의 유튜브 방송에서 7월 14일 아제르바이잔의 헌정질서·영토보전 침해와 폭력 사용을, 8월 13일 특정 인물의 물리적 제거를 거론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형법 제214-2조·제281.2조·제283.2.1조를 적용하고 해외 당국에 피의자 소재 확인과 신병 인도를 요청했지만, ‘국제 수배’ 발표가 인터폴 적색수배나 다른 나라에서의 자동 체포를 뜻하는지는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아제르바이잔 외교부는 18일 미하일 예브도키모프 러시아 대사를 불러 자국과 국민·지도부를 겨냥한 러시아 매체의 위협적 발언에 항의하고 재발 방지조치를 요구했다. 러시아 외교부의 마리야 자하로바 대변인은 문제의 발언이 러시아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필요하면 자국민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차다예프와 우랄로프는 혐의를 부인하거나 정치적 동기가 있는 결정이라고 반박했으며, 아제르바이잔 검찰은 방송 전체 녹취와 전문가 감정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주 확인된 것은 아제르바이잔의 기소·수배와 외교항의, 러시아의 공식 반응까지이며 세 사람의 유죄나 신병 확보, 양국 외교관계 단절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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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해 첫 해저 광케이블, 4분기 가동 목표… 장비 시험 돌입

 

카자흐스탄 통신위원회는 8월 18일 카자흐스탄과 아제르바이잔을 잇는 카스피해 횡단 광케이블이 장비 설정과 시운전 단계에 들어갔으며 2026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악타우와 아제르바이잔 숨가이트를 연결하는 해저 구간은 약 380㎞로, 카스피해를 직접 가로지르는 첫 해저 디지털 통신로다. 가장 어려운 해저 케이블 부설은 8월 5일 끝났고 현재 케이블을 연안·지상 통신망과 연결하고 시험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업자 발표상 전송용량은 400Tbps 이상이며, 카자흐텔레콤과 아제르텔레콤이 세운 합작회사 CaspiLink B.V.가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이 사업이 양국 사업자의 자체자금으로 추진돼 국가예산은 투입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광케이블은 아제르바이잔·조지아·튀르키예 등을 거쳐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려는 ‘디지털 실크웨이’의 핵심 구간으로 설계됐고,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를 추가로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다만 카자흐스탄 당국은 투르크메니스탄 등과의 구체적 접속협상 내용은 협의가 끝날 때까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혀 참여국 확대가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올해 초 제시됐던 3분기 가동계획은 이번 발표에서 4분기 또는 연말로 조정됐으며, 이번 주 확인된 것은 상업가동이 아니라 시운전과 수정된 목표시점이다. 실제 국제 인터넷 트래픽 개통일과 이용용량, 통신 지연시간·서비스 가격은 최종 시험과 상업계약 뒤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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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곡물, 아제르바이잔 경유 아르메니아 운송 확대…누적 4만 9,000t 넘어

 

러시아산 곡물과 연료를 아제르바이잔을 거쳐 아르메니아로 보내는 철도 수송이 8월 19~22일 연속해서 이어졌다. 19일에는 밀 1,820t, 20일에는 밀 2,725t, 21일에는 밀 1,108t과 보리 273t이 바쿠 인근 빌라자리역에서 조지아 국경의 뵈윅케식역으로 출발했다. 22일에는 밀 630t과 프로판 36t을 실은 열차가 추가로 출발해, 나흘 동안 확인된 곡물만 6,556t에 이르렀다. 아제르바이잔 매체가 철도 당국 자료를 토대로 제시한 누적치는 22일 현재 곡물 4만9천t 이상, 비료 약 9천t, 프로판 1,136t, 석탄 1,114t, 알루미늄 133t, 목재 67t이다. 아제르바이잔은 2025년 10월 아르메니아행 화물의 자국 영토 통과 제한을 해제했고, 같은 해 11월 러시아산 곡물이 수십 년 만에 이 노선으로 아르메니아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별도로 아제르바이잔에서 아르메니아로 수출된 석유제품도 경유 약 1만5천t과 AI-92·AI-95 휘발유 약 5천t으로 집계돼, 정치적 평화과정이 실제 상품 이동으로 이어지는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다만 열차는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직접 국경을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뵈윅케식에서 조지아 철도망을 거쳐 아르메니아로 향하며, 이번 보도는 주로 아제르바이잔 구간 출발을 확인한 것이다. 누적 물량은 수송편이 추가될 때마다 바뀌고 개별 화물의 아르메니아 도착일·인수 여부가 모두 공개된 것은 아니므로, 출발량과 최종 반입량은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반복 운송은 경제적 접촉 확대를 보여주지만 양국 직접 철도국경의 재개나 국경 전면 개방, 평화협정의 최종 발효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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