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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료 부족에 등장한 주유소 재고 지도…결제 정보로 2만 곳 분석

러시아 금융기업 T-뱅크가 2026년 7월 주유소의 연료 판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지도를 공개했다. 당초 일부 보도와 온라인 게시물에서는 알파방크와 얀덱스의 공동 서비스로 소개됐지만, 실제 공개된 서비스는 T-뱅크가 운영한다. 연료 부족과 주유소별 재고 차이가 커지면서 운전자가 이동 전에 판매 여부를 확인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연료 부족의 배경에는 러시아 정유설비를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있다. 2025년 하반기부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공장을 반복적으로 타격하면서 정제 능력이 줄었고, 2026년 중반에는 다수 지역에서 휘발유·디젤 부족과 가격 급등, 장시간 주유 대기가 나타났다. 러시아 정부는 여러 지역에 연료 판매 제한을 도입했고, 6월에는 러시아가 통제하는..

경제 2026.07.11

러시아, 디젤 수출금지 생산업체까지 확대… 국내 공급 안정 총력

2026년 7월 8일 러시아 정부는 디젤과 선박연료, 기타 가스오일의 한시적 수출금지를 정유제품 직접 생산업체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 제한에서 예외를 인정받던 생산업체까지 대상에 포함하면서 국내 연료 공급을 우선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러시아 정부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정부령 제854호로 시행됐다. 정부는 1월 31일 정부령 제78호를 통해 휘발유·디젤 등 일부 연료의 수출을 7월 31일까지 제한했으며, 4월에는 휘발유 수출제한을 직접 생산업체로 확대했다. 7월 조치는 같은 규제를 디젤 생산업체까지 넓힌 것이다. 알렉산드르 노박(Alexander Novak) 부총리는 푸틴 대통령이 주재한 정부회의에서 디젤 수출금지가 국내시장 공급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의 배경에는..

경제 2026.07.11

키르기스스탄 외국인 유학생 4만 명… 중개업체 배제하고 국가가 입학 관리

키르기스스탄이 외국인 유학생 입학을 국가 통합체계로 전환하고 민간 중개업체의 개입을 줄이기로 했다. 4만 명 안팎의 외국인 학생이 현지 대학에서 공부하는 가운데, 불투명한 모집과 비자·교육품질 문제를 해결해 교육수출을 회복하려는 조치다. 키르기스스탄 국영통신 Kabar와 과학·고등교육혁신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외국인 유학생은 4만 명을 넘는다. 두루스 코주예프(Durus Kozuev) 과학·고등교육혁신부 차관은 4월 약 4만 명이 재학 중이라고 밝혔고, 인디라 쿠다이베르게노바(Indira Kudaibergenova) 키르기스국립의과대 총장은 이 가운데 약 1만8,000명이 의과대학에서 공부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3월 19일 내각결정 제189호로 ‘국제교육센터’를 설립했다. 센터는 해외홍보와 학생모집, ..

사회, 문화 2026.07.11

카자흐스탄, 5월 주택거래 13.5% 감소… 부동산시장 조정 지속

2026년 5월 카자흐스탄의 주택 매매는 전월보다 13.5% 감소했다. 앞서 제시된 ‘28.4% 증가’는 최근 전국 거래증가율이 아니라 과거 특정 도시나 시점의 비중·변동과 혼동될 가능성이 있어, 최신 국가통계국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시장은 상승보다 조정에 가깝다. 카자흐스탄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등록된 주택 매매는 3만420건으로 4월의 3만5,154건보다 4,734건 줄었다.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아스타나 5,122건(16.8%), 알마티 4,925건(16.2%), 카라간다주 2,630건(8.6%)이었다. 전월보다 거래가 증가한 곳은 투르키스탄주 7.6%와 아티라우주 0.6%뿐이었다. 키질로르다주는 35.5%, 알마티는 24.2%, 울르타우주는 19.4% 감소해 지역별 차이가 컸다. 대도시의..

경제 2026.07.11

한국인, 아제르바이잔 1년간 한시 무비자…연 3회·회당 30일

대한민국 일반여권 소지자는 2026년 7월 1일부터 2027년 7월 1일까지 관광 목적으로 아제르바이잔에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할 수 있다. 무제한 입국이 아니라 1년 동안 최대 3회, 한 차례에 최대 30일이라는 조건이 적용된다. 주한 아제르바이잔대사관과 아제르바이잔 정부 공식 전자비자 포털에 따르면 대상은 유효한 대한민국 일반여권 소지자다. 무비자 기간 중 첫 번째부터 세 번째 입국까지 적용되며, 네 번째 입국부터는 유효한 비자가 필요하다. 무비자 조치는 관광 목적에 한정된다. 취업과 유학, 장기체류, 영리활동에는 별도의 비자와 허가가 필요하다. 30일 체류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일반적인 관광 무비자 제도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15일을 초과해 체류하는 여행객은 거주지 등록도 해야 한다. 아제르바이잔..

생활 2026.07.11

2026년 2/4분기 유라시아 톺아보기: 전쟁경제와 균형 모색, 한국 외교의 접점

2026년 4~6월 러시아·중앙아시아·카프카스에서 이어진 주요 흐름은 러시아 전시경제의 피로, 중앙아시아의 외교·개발 의제 재편, 남코카서스의 국내정치와 연결성 경쟁으로 압축된다. 2/4분기 유라시아 정세는 단일 사건보다 누적된 압력으로 움직였다. 러시아에서는 고금리와 건설경기 둔화, 이민통제 강화,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타격에 따른 전국적 연료 부족이 국내경제를 압박하는 한편, 북한과의 군사협력과 아세안과의 정상외교가 대외전략의 두 방향을 보여줬다. 중앙아시아에서는 한국과의 정상외교 준비, 미국·ADB가 주도한 핵심광물·전력망·디지털 인프라 논의,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디지털 행정·IT 교육 사업이 한 흐름을 이뤘다. 카프카스에서는 아르메니아 총선, TRIPP 연결성 구상, 조지아 장기 시위가 ..

뉴스 톺아보기 2026.07.10

IOC,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정지 잠정 해제… 종목별 출전 제한은 남아

2026년 7월 7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는 2023년 10월부터 시행해 온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자격정지를 잠정 해제했다. IOC는 러시아 선수의 국제대회 참가와 관련해 국제경기연맹(IF)에 제시했던 기존 권고(2022년 2월·2023년 3월)도 더 이상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이번 결정이 러시아 선수단의 모든 국제대회 복귀나 국기·국가 사용을 자동으로 허용한 것은 아니다. 커스티 코번트리(Kirsty Coventry) IOC 위원장은 이번 결정이 로스앤젤레스 2028 올림픽을 앞둔 러시아 복귀의 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IOC는 법률위원회의 검토 결과 ROC가 더 이상 우크라이나 국가올림픽위원회 관할 지역의 체육단체를 회원으로 포함하지 않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지 않..

사회, 문화 2026.07.10

우즈베키스탄, 아랄해 주변 '사막 경제'와 생태관광 개발 추진

2026년 7월 6일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26~2030년 전국에서 127만 헥타르의 산림을 새로 조성하거나 복원하고, 아랄해 주변을 비롯한 건조지역에서 이른바 '사막 경제'를 개발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 계획은 7월 6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주재한 정부회의에서 발표됐다. 사막화를 환경재난으로만 다루지 않고 내염성 식물 재배, 묘목 생산, 생태관광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결합한 경제공간으로 전환하려는 구상이다. 우즈베키스탄 정부 포털과 현지 독립매체 Gazeta.uz에 따르면 계획에는 사막·산악·구릉지에 1만 6,000헥타르의 방풍·보호림을 조성하고, 수르한다리야주 1만 헥타르에 녹지를 확대하며, 시르다리야주 국경지대에 길이 84㎞의 '녹색 장벽'을 만드는 사업이 포함됐다. 산악지역에서는 계단식 식재..

사회, 문화 2026.07.10

타슈켄트, 관광객용 도시지도·공중화장실 확충 추진

2026년 7월 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도시환경 개선 회의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관광객과 방문객이 수도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광 안내체계를 정비하고 공중화장실과 쓰레기통을 확충하라고 지시했다. 관광객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문화유산과 숙박시설 중심의 관광정책을 교통·위생·안내 등 일상적인 도시 서비스로 확대하려는 조치다. 우즈베키스탄 독립 온라인매체 Gazeta.uz에 따르면 버스정류장과 철도역, 공항, 지하철역에 주요 관광지와 이동 경로를 표시한 지도를 설치하고, 스마트폰에 내려받을 수 있는 무료 디지털 지도도 제공할 예정이다. 타슈켄트의 각 행정구역에는 공중화장실 15~20곳을 새로 마련하고 거리의 쓰레기통도 대폭..

경제 2026.07.10

아르메니아, 밀 생산 확대 논의…식량안보와 수입의존 축소 과제로 부상

2026년 7월 8일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니콜 파시냔(Nikol Pashinyan) 아르메니아 총리는 밀 가치사슬 연구 결과와 국내 밀 생산 확대 방안을 검토하는 회의를 주재했다. Armenpress는 아르메니아 총리실을 인용해 경제장관 게보르크 파포얀(Gevorg Papoyan)이 밀 생산량, 수입량, 자급률, 단수, 품질, 저장능력, 주요 문제점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아르메니아 공영라디오(Public Radio of Armenia)도 같은 회의 내용을 보도하며, 경제부가 밀 생산 확대와 부문 강화를 위한 조치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 News.am은 파시냔 총리가 밀 생산에 적합한 미활용 농지를 지도화하고, 투자 프로그램 초안을 마련해 논의에 제출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아르메니아의 밀 ..

경제 2026.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