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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아무르 호랑이 보전 전략 새 버전 승인

6월 9일 러시아에서 아무르 호랑이 보전 전략의 새 버전이 승인됐다고 러시아 경제매체 AK&M이 보도했다. 알렉산드르 코즐로프(Alexander Kozlov) 러시아 천연자원·생태부 장관이 승인한 이 전략은 2034년까지 적용되며, 러시아 영토 안에서 야생 아무르 호랑이 개체군을 장기적으로 최소 700마리 이상 유지하고 유전적 다양성과 분쟁 없는 서식환경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 전략은 기존에 검증된 보전 수단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위협에 대한 대응책을 추가했다. AK&M에 따르면 가장 두드러진 새 위협은 동물 질병(에피주틱)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일부 질병이 호랑이뿐 아니라 먹이 동물에도 영향을 주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전략에는 산불 예방, 먹이 동물 보호, 중국·북한과의 국경 간 보전 ..

사회, 문화 2026.06.12

타타르 사반투이, 파종이 끝난 뒤 열리는 볼가 지역의 여름 축제

6월 초부터 타타르스탄 각지에서 타타르 전통 명절 사반투이(Sabantuy)가 차례로 열리고 있다. 사반투이는 봄 파종을 마친 뒤 열리는 축제로, 튀르크어에서 "사반(saban)"은 쟁기 또는 밭일, "투이(tui)"는 축제를 뜻하는 말에서 비롯됐다. 원래는 봄 농사철 시작(4월 말)을 기리던 농경 의례였으나 오늘날에는 농사 마무리(6월)를 기념하는 명절로 바뀌었고, 타타르 민족문화와 지역 공동체를 보여주는 대중 축제로 확대됐다. 2026년 타타르스탄의 사반투이는 단계별로 진행된다. 타타르스탄 정부 결정과 현지 매체(타타르-인폼, AiF 카잔) 보도에 따르면 농촌과 지구 중심지에서는 6월 6~7일, 나베레즈니예 첼니와 알메티옙스크에서는 6월 13일, 수도 카잔에서는 6월 20일 열린다. 카잔 행사는 미르..

사회, 문화 2026.06.12

김정은, 러시아의 날 맞아 푸틴에게 축전

6월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의 날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KCNA)을 인용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러시아의 국내외 정책에 전적인 지지를 표하고, 북러 관계가 포괄적 전략동반자 조약을 바탕으로 동맹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항상 러시아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타임스가 인용한 KCNA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양국 관계가 "동지적 신뢰와 동맹의 진실하고 헌신적인 관계로 더욱 강화되어 역사의 새 장을 열고 있다"고 표현했고, 이를 2024년 6월 평양 정상회담에서 서명한 포괄적 전략동반자 조약의 이행과 연결했다. 같은 날 러시아·북한 관계자들이 소련군 전몰장병 기념비와 묘지를 참배했고, 러시..

정치 2026.06.12

6월 12일 러시아의 날, 국경일의 의미와 정보

6월 12일 러시아 전역에서 러시아의 날 행사가 열리고 관공서와 다수 기관이 공휴일 일정에 들어갔다. 러시아의 날은 매년 6월 12일 기념되는 국가 공휴일로, 1990년 6월 12일 러시아 소비에트연방사회주의공화국(RSFSR) 인민대표대회가 국가주권선언을 채택한 일을 기념한다. 이 선언은 소련 말기 러시아 공화국의 정치적 위상 변화를 상징하는 문서였고, 이후 현대 러시아 국가 형성과 연결되는 날짜로 자리 잡았다. 러시아 현지 매체인 이즈베스티야는 2026년 러시아의 날 설명 기사에서 이 공휴일을 "현대 러시아 국가성의 상징"으로 소개했다. 타임앤데이트도 러시아의 날에 주요 도시에서 공연, 불꽃놀이, 공식 시상식과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설명한다. 러시아 대통령이 과학, 문화, 인도주의 분야 인사에게 국가상을..

사회, 문화 2026.06.12

바쿠 에너지 위크 2026, 에너지 안보와 전환이 교차한 무대

6월 1일부터 3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바쿠 에너지 위크(Baku Energy Week) 2026은 유럽의 에너지 안보, 카스피해 지역의 에너지 수출, 재생에너지 전환을 둘러싼 논의가 집중된 행사였다. 올해 행사는 제31회 카스피안 석유·가스 전시회(Caspian Oil & Gas), 제14회 카스피안 청정에너지 전시회(Caspian Power), 제31회 바쿠 에너지 포럼(Baku Energy Forum)을 한데 묶어 바쿠 엑스포센터와 바쿠 콩그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주최 측인 ICA 이벤츠에 따르면 46개국에서 27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다(주바쿠 체코대사관은 44개국 274개사로 집계해 발표 기관에 따라 수치에 차이가 있다).아제르바이잔 대통령, 가스 수출 확대와 에너지 다변화 강조6월..

경제 2026.06.12

'비서방 경제 무대'가 된 러시아의 SPIEF, 2026년 포럼이 보여준 변화

6월 3~6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실용적 대화: 안정적 미래로 가는 길"을 주제로 열린 제29회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t. Petersburg International Economic Forum, SPIEF) 2026은 러시아가 서방 제재 장기화 속에서도 비서방 국가들과 경제·외교 접점을 확대하려는 방향을 보여준 행사였다. 안톤 코뱌코프(Anton Kobyakov) SPIEF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겸 대통령보좌관에 따르면 올해 포럼에는 142개국 대표 2만4,500명 이상이 참석했고, 총 1,084건, 6조6,420억 루블(한화 약 139조8,000억 원, 2026년 6월 10일 1루블=21.046원 기준) 규모의 협정이 체결됐다. 코뱌코프 사무총장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공식 대표단이 참..

경제 2026.06.12

시진핑 방북, 북러 밀착 속 북중관계 재정비

2026년 6월 8~9일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이 평양을 국빈 방문해 김정은(Kim Jong Un)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했다. 가디언과 AP통신은 이번 방북이 2019년 6월 이후 약 7년 만의 방문이며, 2026년 시 주석의 첫 해외 순방이라고 보도했다. 알자지라(Al Jazeera)는 시 주석 부부가 평양국제공항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Ri Sol Ju)의 영접을 받았고, 김일성광장에서 공식 환영식이 열렸다고 전했다. CNN은 시 주석이 회담에서 “전략적 조율과 협력” 심화를 강조했으며 경제·농업·보건·과학기술 협력 확대 의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올해는 북중 우호조약 65주년에 해당한다. 이번 방문은 북한의 대러 접근이 강화된 가운데 이뤄졌다. 고유환 전 통일연구원장(북한학..

정치 2026.06.11

키르기스스탄, 사상 첫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

2026년 6월 3일 키르기스스탄이 유엔총회 투표에서 2027~2028년 임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유엔 뉴스(UN News)와 더타임스오브센트럴아시아는 키르기스스탄이 아시아·태평양 그룹 의석을 놓고 필리핀과 경쟁해 네 차례 표결 끝에 최종 라운드에서 142 대 49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키르기스스탄은 1992년 유엔 가입 이후 처음으로 안보리 의석을 확보했으며, 카자흐스탄(2017~2018년)에 이어 약 10년 만에 안보리에 진출하는 중앙아시아 국가가 됐다. 새 임기는 2027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외교 전문 매체인 더 디플로마트(The Diplomat)은 키르기스스탄이 카자흐스탄에 이어 안보리 의석을 차지한 두 번째 중앙아시아 국가가 됐다고 보도했다. 안보리는 우크라이..

정치 2026.06.11

카자흐스탄 2026년 1/4분기 대외교역 329억 달러, 수출·수입 동반 증가

2026년 1~3월 카자흐스탄의 대외무역이 확대됐다. 더타임스오브센트럴아시아(The Times of Central Asia)와 아스타나타임스(The Astana Times)는 카자흐스탄 무역통합부를 인용해 1/4분기 대외무역 총액이 32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고, 수출은 9.4% 늘어 180억 달러, 수입은 11.8% 늘어 149억 달러였다고 보도했다. 카즈인폼(Qazinform)도 같은 증가율을 전했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1/4분기 최대 교역상대국은 중국으로 교역액 78억 달러(전체의 23.8%)를 기록했고, 러시아가 65억 달러로 2위였다. 이탈리아·튀르키예·우즈베키스탄도 주요 교역상대국에 포함됐으며, 이탈리아와의 교역액은 34억 달러를 넘었다. 카자흐스탄 무역통합부는 고부가가..

경제 2026.06.11

주러시아한국문화원, VK Asian Dragon Fest에서 한국관 운영

2026년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VK Asian Dragon Fest 2026에서 한국관을 운영했다. 코리아타임스(The Korea Times)는 한국문화원이 러시아 최대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VK와 협력해 대규모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한국관 프로그램에는 K-팝 댄스 배틀, 즉석라면 시식, 전통놀이 체험이 포함됐고, 행사는 주최 측 집계 기준 오프라인 약 5,000명, 온라인 260만 회 이상의 조회를 기록했다. 박정곤 주러시아한국문화원장은 코리아타임스를 통해 “Battle of Champions”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고 전하며, 러시아 주요 플랫폼인 VK와의 협력이 한국문화를 현지 주류사회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회, 문화 2026.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