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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교육 관광’ 287개 대학으로 확대… 85개 지역서 청년 교류

2026년 7월 13일 러시아 연방정부는 청년의 저비용 국내 이동과 대학 간 교육·연구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2026년 ‘스투드투리즘’ 6번째 시즌에 85개 지역 287개 대학이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정부 공식 자료에 따르면 참여 대학은 2025년 257곳보다 30곳, 약 12% 늘었다. 이 사업은 대학 기숙사 등 참여 기관의 숙박시설을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제공하고, 대학과 지역이 교육·과학·문화·진로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2021년 14개 지역 15개 대학으로 시작한 뒤 참여 범위가 러시아 대부분의 연방주체로 확대됐다. 숙박은 무료 제공이 아니라 대학별 가격과 이용 조건을 확인해 예약하는 구조다. 신청 대상은 학업 형태와 관계없이 러시아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과 만 18~35세의 대..

사회, 문화 2026.07.15

러시아 법무부, 혼인·출생 증명 전자화 법안 공개… 종이 문서는 요청 시 발급

2026년 7월 14일 러시아 법무부는 시민의 종이 증명서 보관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혼인·출생 등 민사등록 결과를 통합 전자등록부의 전자 발췌문으로 확인하는 법률안을 공개 토론에 부쳤다. 법무부 공식 설명에 따르면 이번 문서는 정부 제출 법안이 아니라 규제법령 포털에서 의견을 수렴하는 초안 단계다. 초안의 핵심은 민사등록기관인 ZAGS가 발급해 온 종이 증명서를 원칙적인 확인 수단에서 전자 발췌문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다. 혼인·이혼·사망·개명 등 등록 사실은 통합 민사등록부(EGR ZAGS)의 정보에 기초한 전자 문서로 확인하고, 시민이 원하면 종이 발췌문이나 기존 형식의 증명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출생 등록에는 예외가 남는다. 만 14세 미만 아동은 여권이 없어 신원을 입증할 별도 문서가 필요하..

생활 2026.07.15

러시아 하원, 이주노동자 가족 체류 요건 강화안 의결… 성년 자녀는 30일 내 독립 자격 필요

2026년 7월 8일 러시아 모스크바 국가두마 본회의에서 의원들은 외국인 노동자 가족의 체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성년 자녀가 만 18세가 된 뒤 30일 안에 자체 노동특허를 신청하거나 출국하도록 하는 이민법 개정안 묶음을 최종 의결했다. 러시아 하원 공식 발표에 따르면 개정안은 세 차례 심의 중 마지막인 제3독회를 통과했다. 하원 의결은 법률 확정이나 시행을 뜻하지 않는다. 7월 14일 현재 개정안은 연방평의회 심의와 대통령 서명, 공식 공포 등 후속 절차를 남겨 두고 있다. 따라서 새 요건은 이미 시행 중인 규정이 아니라 입법 절차가 진행 중인 내용으로 봐야 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노동특허나 취업허가를 가진 외국인의 자녀가 만 18세가 되면 30일 이내에 스스로 체류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취업을 선..

정치 2026.07.15

국경선이 표지석이 되기까지: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첫 경계주 설치의 의미

2026년 7월 14일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국경 현장에서 양국 합동 실무진은 2025년 체결된 국경조약의 합의선을 지상에 구현하기 위해 첫 경계주 설치에 착수했다. 키르기스스탄 내각은 이날 양국 국경의 표지 설치 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양국이 문서와 지도에서 합의한 선을 좌표에 따라 현장 구조물로 표시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국경 협상에서 ‘획정’과 ‘표지 설치’는 서로 다른 단계다. 획정(delimitation)은 지도와 법률 문서로 경계선을 합의하는 절차이고, 표지 설치를 포함한 확정(demarcation)은 합의된 좌표를 현장에서 측량해 경계주와 표지판으로 나타내는 절차다. 2025년 조약으로 법적 경계가 정해졌더라도 주민과 국경수비대가 실제로 마주하는 산길·관개수로·농경지에서 선이 보이지..

정치 2026.07.15

2026년 상반기 유라시아 톺아보기: 네 가지 충격, 겹쳐진 선택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모스크바와 아스타나, 타슈켄트, 예레반, 바쿠, 트빌리시에 들어온 충격은 네 갈래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제재는 안보와 결제망을 흔들었고, 2월 28일 시작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은 호르무즈해협과 에너지 가격을 거쳐 카스피해 연안까지 파급됐다. 보호무역과 공급망 분절은 우회수출 통제와 현지생산 요구를 강화했다. 빙하 감소와 아무다리야 물 배분은 속도는 느리지만 되돌리기 어려운 제약으로 남았다. 그러나 네 충격을 같은 크기의 '4대 위기'로 놓으면 상반기의 실제 인과관계를 과장하게 된다. 전쟁·제재와 이란발 에너지 충격은 즉각적인 가격·안보 변수였다. 통상 분절은 금융·통관·산업정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작동했고, 물 문제는 정상회의와 공동행동계획을 끌어냈지만 코쉬..

뉴스 톺아보기 2026.07.14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국경 13㎞ 획정·표지 완료… 평화협정과는 별도 절차

2026년 7월 9일 제이훈 바이라모프(Jeyhun Bayramov) 아제르바이잔 외교장관이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지금까지 약 13㎞의 국경 획정과 현장 표지 설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7월에 새로 합의한 구간이 아니라 현재까지 완료된 누적 성과로 이해해야 한다. 아제르바이잔 매체 트렌드에 따르면 바이라모프 장관은 양국 위원회가 국경을 북쪽에서 남쪽으로 검토하기로 했으며 관련 법규도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획정’은 지도와 법률 문서에서 경계선을 합의하는 작업이고, ‘표지’는 합의한 선을 현장 표석 등으로 표시하는 작업이다. 양국 위원회는 4월 29일 아르메니아 아그베란에서 13차 회의를 열었다. 아르메니아 외교부가 공개한 공동 내용에 따르면 전문가그룹의 작업 절차, 국경획정 지도 작성, ..

정치 2026.07.14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 20년 전력 공급·통과 협정… 튀르키예 연결 법적 기반 강화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가 전력 공급과 조지아 영토를 통한 제3국 통과를 20년간 규율하는 정부간 협정을 마련했다. 해당 협정은 2026년 5월 18일 바쿠에서 서명됐다. 2026년 7월 9일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이 국내 절차의 하나로 위 협정을 승인했다. 아제르바이잔 매체 Report.az가 공개한 대통령령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에너지부는 협정 발효 후 이행을 맡는다. 외교부는 발효에 필요한 국내 절차가 완료되면 조지아 정부에 이를 통보해야 한다. 대통령 승인만으로 모든 절차가 끝났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남캅카스 지역매체 JAMnews는 협정이 아제르바이잔의 조지아 직접 수출과 조지아 영토를 거친 전력 통과, 특히 튀르키예 방향 송전을 포함한다고 전했다. 기존 아..

정치 2026.07.14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유럽평의회 완전 탈퇴 검토”… 공식 통보 전 정치적 경고

2026년 7월 13일 아제르바이잔 슈샤 글로벌 미디어 포럼에서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이 유럽평의회(Council of Europe) 완전 탈퇴를 정부가 심각하게 검토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평의회 의회총회(PACE) 참여 동결을 넘어 기구 자체에서 나가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아제르바이잔 매체 트렌드와 지역매체 JAMnews가 전한 발언은 강도가 높지만, 곧바로 탈퇴가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유럽평의회 사무총장에게 정식 통보해야 절차가 시작되며, 13일 현재 그런 통보가 이뤄졌다는 발표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제르바이잔의 회원국 지위도 유지되고 있다. 갈등은 2024년 1월 PACE가 아제르바이잔 대표단의 자격을 비준하지 않으면서 본격화됐다. PACE는 민주주의..

정치 2026.07.14

투르크메니스탄, 2026년 상반기 국경 처리 화물 1,050만 톤… 통과 화물 15% 증가

투르크메니스탄 국경 검문소가 2026년 상반기 처리한 화물이 1,050만 톤을 넘어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했다. 투르크메니스탄 국가관세청이 7월 3일 공개한 수치다. 수출·수입을 포함한 대외무역 운송량은 6% 늘었다. 전체 국경 화물과 통과화물은 구분해야 한다. 외국 화물이 투르크메니스탄 영토를 지나 제3국으로 향한 통과 운송은 350만 톤 이상으로,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했다. 목적지는 94개국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1,050만 톤 전체를 ‘환적’ 또는 ‘통과화물’로 표현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카자흐스탄 통신 카즈인폼은 이란 방면 전통 노선과 카스피해 횡단 중간회랑, 국제남북운송회랑이 함께 성장 배경이라고 전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을 잇는 남북축, 투르크멘바시항..

경제 2026.07.14

타지키스탄, 수확기 농가에 비축 경유 공급… 러시아발 부족에 가격 이원화

타지키스탄 정부가 2026년 7월 수확기 연료난에 대응해 농가에 국가비축 경유를 리터당 13소모니, 약 1.20달러(약 1,780원)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2026년 7월 9일 누랄리 아소조다(Nurali Asozoda) 농업부 제1차관은 기자회견에서 농업 생산자가 국가물자비축청 지역 지점에 공식 신청하면 정해진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타지키스탄 지역매체 아시아플러스가 확인한 두샨베의 일반 주유소 경유 가격은 리터당 13.9~15.5소모니였고, 지방에서는 최고 15.6소모니(약 1,900~2,140원)까지 올랐다. 일부 주유소에는 재고가 없었으며, 판매하는 곳도 차량 한 대당 20리터로 제한했다. 비축청 가격과 시중 가격이 분리되면서 실제 접근성이 중요해졌다. 농가에는 외상 공급도 허용될 수..

경제 2026.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