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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와일드베리스 물류센터 연쇄 피격… 고려인 CEO의 공급망·보상 대응 시험대

2026년 7월 18일 러시아 탐보프주 코토프스크와 모스크바주 옐렉트로스탈에서 러시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와일드베리스(Wildberries)의 대형 물류센터 두 곳이 드론 공격을 받아 노동자들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러시아 당국은 민간 물류시설에 대한 공격이라고 규정했고, 우크라이나 측은 해당 거점이 러시아산 드론과 항법장비 생산에 필요한 제재 대상 부품의 공급에 이용됐다고 주장했다. 상반된 설명이 충돌하는 가운데, 러시아 전자상거래의 핵심 기반시설이 전쟁 위험에 직접 노출됐다는 사실은 분명해졌다. AP통신이 러시아 지역당국 발표를 종합한 결과 코토프스크 물류센터에서는 야간 근무자 7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옐렉트로스탈에서도 60명 이상이 다쳤으며 이후 사망자가 발생했다. 러시아 국방..

경제 2026.07.21

고려인 음식과 한식, 같은 뿌리에서 서로 다른 시장을 만든다

모르코프차·국시의 일상성과 라면·간식 중심 K-푸드 수요가 병존러시아와 중앙아시아의 식품 유통·문화 자료를 종합한 결과 고려인 음식과 한국에서 유입된 현대 한식은 같은 역사적 뿌리를 공유하지만 현지에서는 서로 다른 수요층과 유통경로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인 음식은 1937년 강제이주 이후 중앙아시아의 식재료와 소련의 도시·집단농장 생활에 맞춰 발전했다. 모르코프차(морковь по-корейски), 국시, 편시, 가지·고수 무침과 각종 절임은 시장 반찬코너와 가정식, 명절상에서 오랫동안 소비돼 왔다. 모르코프차는 배추를 구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당근을 채 썰어 식초, 기름, 마늘, 고수씨와 향신료를 넣어 만든 음식이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고려인 디자이너 제니아 킴(Jenia Kim)은..

사회, 문화 2026.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