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극질서 2

다극질서에서 유라시아 헌장까지… 러시아는 어떤 국제질서를 만들려 하나

- 러시아 외무장관, 9월 26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세계정치가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우스와 이스트’가 새로운 성장과 안보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주장 - 이런 ‘다극질서’론은 이번 총회에서 처음 등장한 것이 아냐... 러시아는 적어도 2000년대 초부터 단극체제를 비판하고 유엔 중심 다자주의와 복수의 권력중심을 강조해 왔으며, 2023년 외교정책개념에서는 이를 국가전략으로 보다 명확히 규정 - 이번 총회의 새로운 점은 추상적인 다극질서론 가운데 ‘유라시아 안보구조’ 구상이 실제 ‘21세기 유라시아 다양성과 다극성 헌장’ 문안협상 절차로 넘어갔다는 데 있어 - 다만 러시아 학계에서도 현재 세계를 이미 안정된 다극질서라고 볼 수 있는지를 놓고 견해가 갈린다. 힘의 분산과 그것을 관리할 ..

정치 2026.09.30

BRICS, 뉴델리서 140개 항 선언 채택… 국제기구 개혁·현지통화 결제 논의, 안보는 절충

- 브릭스(BRICS)는 9월 12~13일 뉴델리 정상회의에서 140개 항의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유엔·WTO 개혁, NDB 확대, 현지통화와 국경간 결제 협력을 공동 의제로 확인- 다만 공동통화 창설이나 단일 결제망 출범에는 합의하지 않았고, 인도가 제안한 상설적 이행장치도 아직 제안·검토 단계에 머물러 - 중동 문제에서는 ‘각국의 국가적 입장’을 인정하는 절충문구를 사용한 반면 팔레스타인·테러 문제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공동입장을 냈다. - 이번 회의는 확대된 브릭스가 경제·개발·기술 분야에서는 공통분모를 넓히면서도 정치·안보와 금융통합의 깊이에서는 회원국 간 차이를 남기고 있음을 보여줘 브릭스(BRICS)가 9월 12~13일 인도 뉴델리에서 제18차 정상회의를 열고 140개 항으로 구성된 ‘뉴델리 선..

정치 2026.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