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 19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차슈마·체치메 샘 공동이용 협정… 배분 비율은 공개 안 돼

2026년 7월 30일 키르기스스탄 촐폰아타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키르기스스탄 내각은 국경지역의 차슈마 샘을 공동 이용하는 정부 간 협정에 서명했다.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은 이를 ‘차슈마(Чашма) 샘 공동이용 협정’으로,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실은 ‘체치메(Чечме·Чашма) 샘 공동이용 협정’으로 발표했다. 두 나라 발표의 명칭 차이도 지역적 맥락을 보여준다. 우즈베키스탄 측은 ‘차슈마’, 키르기스스탄 측은 ‘체치메’와 ‘차슈마’를 함께 사용했다. 이는 같은 수원에 대한 언어별 명칭 차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협정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키르기스스탄 국빈방문을 계기로 체결됐다. 두 정상은 같은 날 동맹관계조약에 서명했으며, 양국은 국경구간조약, 국경검문소 협정 개정의정서,..

정치 2026.08.03

우즈베키스탄-일본 수자원 관리 협력… 양자 기술협의와 아랄해 사업은 별도 추진

2026년 7월 23일 우즈베키스탄 수자원부와 일본 대표단은 관개시스템 개발, 수자원 관리, 민관협력, 첨단기술 도입과 전문인력 양성을 포함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일본의 수자원 관리 기관·기업과 우즈베키스탄 수자원 부문의 접점을 넓히는 데 의견을 모았다. 우즈베키스탄 수자원 관리의 핵심은 물의 절대량과 함께 관개망의 손실과 배분 효율이다. 농업 용수는 국가 물 사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면화·곡물·과수 재배지역 상당수가 관개에 의존한다. 노후 수로의 누수와 증발, 에너지 집약적인 양수시설은 농가 비용과 국가재정 부담을 키운다. 일본과의 협력은 시설 건설뿐 아니라 계측·자동화·운영관리 기술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 수문과 유량계, 원격감시, 데이터 기반 배분시스템을 도입하면 지역별 ..

경제 2026.07.28

카자흐스탄, 북아랄해에 물 14억㎥ 유입… 코카랄댐 2단계 복원 추진

2026년 7월 17일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주 아랄 지역에서 누르잔 누르지기토프(Nurzhan Nurzhigitov) 수자원관개부 장관은 어민들과 만나 북아랄해 복원을 위한 코카랄댐 재건과 2단계 사업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수자원관개부 자료를 인용한 현지 보도에 따르면 2025년 10월 1일 이후 시르다리야강을 통해 북아랄해로 유입된 물은 14억 ㎥다. 관개철 현재 방류량은 초당 40㎥로 제시됐다. 북아랄해 수량은 235억 ㎥로 늘었고 염도는 전년보다 10% 낮아진 7.9‰, 상반기 어획량은 4,200톤으로 집계됐다. 정부와 세계은행이 준비 중인 2단계 사업은 코카랄댐을 재건해 수위를 높이고 저장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포함한다. 2005년 완공된 기존 댐은 남·북 아랄해를 분리해 북쪽 수위를 회복시키고 ..

경제 2026.07.23

중앙아시아 5개국, 우호조약 체제 완성 수순… 통합보다 ‘국가 간 조정’에 무게

2026년 7월 1일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21세기 중앙아시아 발전을 위한 우호·선린·협력 조약’ 서명 원본을 조약 수탁국인 카자흐스탄에 전달했다. 2022년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이 먼저 서명한 뒤 타지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이 합류하면서 중앙아시아 5개국이 모두 참여하는 정치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 조약은 2022년 7월 21일 키르기스스탄 촐폰아타에서 열린 제4차 중앙아시아 정상협의회에서 처음 체결됐다. 당시 타지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은 서명하지 않았지만, 타지키스탄의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이 2025년 8월 조약에 서명했고 투르크메니스탄도 같은 해 11월 비준법에 서명했다. 위 조약은 상호 존중과 평등, 영토보전, 내정불간섭,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기본원칙으로 규정한다. 역내 평화와..

정치 2026.07.16

타지키스탄의 티르곤 축제, 국가 문화정책으로 부활한 고대 전통

타지키스탄이 2026년 6월 말 고대 여름축제 티르곤(Tirgon)을 국가 공식 축일로서는 처음으로 전국 기념하며 전통문화 복원을 국가 정체성·환경정책·관광산업과 결합하고 있다. 티르곤은 최근 타지키스탄의 공식 기념일 달력에 등재됐고, 2026년이 그 새로운 지위 아래 치러진 첫 축제였다. 에모말리 라흐몬(Emomali Rahmon) 타지키스탄 대통령은 축하 연설에서 티르곤을 페르시아어권 민족의 문화유산이자 물, 자연, 평화와 공동체를 상징하는 축제로 규정했다. 티르곤의 기원은 고대 이란계 농경문화와 조로아스터교 전통에 닿아 있다. 여름의 비와 물, 수확을 기원하고 공동체가 물을 뿌리며 더위를 식히는 의례가 핵심이다. 축제의 명칭은 비와 번개를 관장하는 신성한 존재 티슈트리야와 페르시아력의 티르월에서 유..

사회, 문화 2026.07.13

폭염이 시험하는 중앙아시아 전력망, 냉방 수요와 지역협력의 여름

중앙아시아의 여름은 40도를 넘는 폭염과 함께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다. 냉방 부하가 겨울 난방 부하에 맞먹거나 이를 넘어서면서, 각국은 발전설비 확충과 함께 물·전력의 계절적 조정을 지역협력 과제로 다루고 있다. 세계은행이 승인한 역내 전력시장 통합사업과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의 여름철 물·전력 의정서가 그 배경에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여름철 전력 수요가 이미 겨울 최고치를 넘어섰다.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와 국가급전센터에 따르면 2025년 7월 폭염(7월 16~21일) 기간에 전력 소비와 계통부하가 잇달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 18일 하루 소비량은 2억 7,260만 kWh로 겨울 최고치(2억 7,180만 kWh)와 여름 종전 기록(2억 5,330만 kWh)을 모두 넘었다. ..

정치 2026.07.12

세계은행, 타지키스탄 로군 수력발전소 2단계에 3억 달러 지원 승인

2026년 6월 30일 미국 워싱턴에서 세계은행 이사회는 타지키스탄 로군 수력발전소 2단계 사업에 국제개발협회(IDA) 3억 달러(한화 약 4,584억 원) 보조금 지원을 승인했다. 이는 2024년 12월 승인된 1단계 3억 5,000만 달러(한화 약 5,293억 원)에 이은 것으로, 세계은행의 로군 사업 지원 누적액은 6억 5,000만 달러(한화 약 9,830억 원)가 됐다. 세계은행은 이 사업이 타지키스탄 주민 1,000만 명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전력 접근성을 제공하고, 직접·간접 일자리 3만 개 이상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완공 시 로군 발전소는 연간 약 1만 4,400GWh를 생산해 타지키스탄 현재 발전량을 크게 늘릴 것으로 평가된다. 로군 수력발전소는 완공 시 높이 335m로 세계..

경제 2026.07.08

우즈베키스탄, EDB 연례회의에 정회원 주주로 첫 참석

6월 25~26일 우즈베키스탄 정부대표단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유라시아개발은행(EDB) 제20차 연례회의와 비즈니스포럼에 정회원 주주국 자격으로 처음 참석했다. UzDaily는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부 차관 후람 테샤바예프(Khurram Teshabaev)가 대표단을 이끌고 EDB 공식 행사에 참여했으며, 이번 참석이 우즈베키스탄의 EDB 정회원 지위에서 이뤄진 첫 연례회의 참여라고 보도했다. EDB는 5월 18일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대표사무소를 공식 개소했다고 발표했다. 은행 발표에 따르면 이 대표사무소 개소는 2025년 우즈베키스탄의 EDB 가입 이후 이뤄진 후속 조치이며, EDB는 우즈베키스탄에서 본격적인 투자 업무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대표사무소 개소식에서는 우즈베키스탄 핀테크 기..

경제 2026.06.29

중앙아시아 3국, 7~8월 진행될 수자원·에너지 공급 조율 프로토콜에 서명

6월 20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은 비슈케크에서 열린 실무회의에서 2026년 7~8월 물·에너지 자원의 조율된 이용을 위한 공동 프로토콜에 서명했다고 우즈베키스탄 매체인 Kun.uz와 아제르바이잔 매체인 Trend가 보도했다. UzDaily도 물·에너지 장관들이 여름철 피크 수요 기간의 자원 배분을 보장하기 위한 공동 프로토콜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Kun.uz 보도에 따르면 회의에는 사리프존 주마(Sarifjon Juma) 우즈베키스탄 수자원부 장관, 다르한 사티발디(Darkhan Satybaldy) 카자흐스탄 농업부 수자원위원회 위원장, 탈란트벡 이마노프(Talantbek Imanov)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 차관이 참석했다. 논의 대상은 2026년 7~8월뿐 아니라 2026~2027년..

정치 2026.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