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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루스타벨리대로 전면 통제 앞두고 ‘정치범 90명’ 명단 발표… 상징공간 둘러싼 두 쟁점

2026년 7월 21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국제투명성기구 조지아지부(Transparency International Georgia·TI Georgia)는 유럽평의회 의원총회(PACE) 기준에 비춰 정치범으로 판단한 수감자 9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같은 날 트빌리시시는 의회와 정부청사, 주요 문화시설이 밀집한 루스타벨리대로를 7월 23일부터 11월 말까지 전면 재정비하며 차량통행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두 발표는 같은 날 나왔고 모두 최근 반정부 시위의 중심공간인 루스타벨리대로와 연결되지만, 도로공사가 시위를 억제하기 위해 계획됐다는 직접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인권단체의 수감자 평가와 도시 인프라 공사를 별개의 사실로 검토하되, 공사기간 동안 집회와 교통·상업활동에 미칠 영향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정치 2026.07.22

조지아, 반정부 시위 500일... 피로감 속에서도 EU 노선 요구 지속

6월 17일 유라시아 전문 매체인 Eurasianet은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의 반정부 시위가 500일을 넘겼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2024년 말 조지아 정부가 EU 가입협상 중단을 발표한 이후 시위가 이어졌고, 장기화 속에 참여 규모는 줄었지만 핵심 참여자들의 결집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Eurasianet은 시위대가 조기 총선, 구금자 석방, 친EU 외교노선 회복을 요구해 왔다고 설명했다. 조지아 정부와 집권 조지아의꿈(Georgian Dream)은 반정부 시위를 불안정 조성 시도로 규정해 왔고, 야권과 시민사회는 정부가 EU 통합 경로를 훼손하고 시민공간을 축소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국제 인권 단체인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는 6월 보고서에서 조지아 정부가 반대 의..

정치 2026.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