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23

러시아 가계, 6월 금융자산 투자 1.3조 루블... 예금 회복과 현금 증가가 동시에

2026년 8월 7일 러시아 중앙은행은 6월 가계 금융자산·부채 통계를 공개하고 가계의 금융자산 투자가 1조3천억 루블(약 22조3천억 원)로 늘었다고 밝혔다. 5월 3,850억 루블(약 6조6천억 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예금과 채권으로의 자금 유입이 회복됐다. 6월 현금 보유 증가액은 4,330억 루블(약 7조4,300억 원)이었다. 이 가운데 루블 현금이 3,780억 루블(약 6조4,900억 원), 외화 현금이 550억 루블(약 9,440억 원) 늘었다. 은행 예금도 5월 순감소에서 6월 3,700억 루블(약 6조3,500억 원) 증가로 돌아섰다. 요구불성 예금 증가가 3,300억 루블(약 5조6,600억 원)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채권 투자도 늘었다. 가계의 채무증권 투자는 1,720억 루블..

경제 2026.08.10

러시아 중앙은행, 경기 둔화에도 금리 14%... 가계 예금·대출은 동시에 늘었다

2026년 8월 5~10일 러시아 중앙은행은 7월 기준금리 결정의 세부 논의와 6월 가계 금융자산·대출·예금 통계를 잇달아 공개했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4%로 낮췄지만 빠른 완화가 어렵다는 판단을 유지했고, 6월 가계는 금융자산 투자를 1조3천억 루블(약 22조3천억 원)로 늘리는 동시에 은행대출도 4,700억 루블(약 8조700억 원) 확대했다. 중앙은행은 일부 산업의 생산능력 축소, 높은 기대인플레이션, 이전 전망보다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금리 인하 제약요인으로 들었다. 올해 평균 기준금리 전망도 14.5~14.6%다. 경기 둔화만으로 빠른 금리 인하를 정당화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가계 금융행동에서는 5월과 다른 모습이 나타났다. 6월 가계 금융자산 투자는 1조3천억 루블(약 22조3천억 원)로..

경제 2026.08.10

러시아 중앙은행, 2026년 성장률 0~1%로 하향…투자·수출 전망 동반 약화

2026년 8월 5일 러시아 중앙은행은 2026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기존 0.5~1.5%에서 0~1%로 낮춘 배경을 공개했다. 중앙은행은 소비가 예상보다 강했지만 일부 산업의 생산능력 감소와 투자·재고 부진, 수출 여건 약화가 전체 성장률을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치는 7월 24일 금리결정 뒤 발표한 중기전망을 8월 5일 해설자료로 구체화한 것이다. 전망치이므로 2026년 확정 성장률을 뜻하지 않는다. 다만 성장의 구성요소 가운데 소비와 투자·순수출의 방향이 갈라졌다는 점은 경기구조의 변화를 보여준다. 2/4분기 0.8%, 3/4분기 0.5% 예상중앙은행은 2026년 2/4분기 GDP가 전년 동기보다 약 0.8% 증가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이전 전망의 중심값인 0.9%와 비슷..

경제 2026.08.06

조지아, 2026년 7월 물가 5.5% 상승… 교통비가 전체 상승분의 1.66%포인트

조지아의 2026년 7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보다 5.5%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4% 하락했지만, 교통과 주거·에너지 비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해 연간 물가를 끌어올렸다. 8월 3일 조지아 국가통계청(Geostat)에 따르면 식품·비주류음료는 연간 4.9%, 교통은 14.2%, 주거·수도·전기·가스는 8.3%, 보건은 4.7% 올랐다. 변동성이 큰 일부 항목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3.8%, 담배까지 제외한 근원물가는 3.5%였다. 교통비가 연간 물가의 약 30% 차지교통비 상승률은 14.2%로 주요 품목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체 연간 물가 5.5%에 대한 기여도는 1.66%포인트였다. 단순 계산하면 전체 상승분의 약 30%가 교통 부문에서 나왔다. 세부적으로 개인운송수단 운용비가 20.1%,..

경제 2026.08.04

러시아, 2026년 6월 주택담보대출 4,827억 루블… 가족모기지 조건 변경 기대 속 수요 집중

러시아의 2026년 6월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10만 1,300건, 4,827억 루블(한화 약 8조 9,184억 원)을 기록했다. 7월 30일 러시아 중앙은행 발표에 따르면 대출금액은 전월보다 47.1%, 전년 동월보다 56.2% 증가해 2025년 12월 이후 가장 큰 월간 규모가 됐다. 총액 증가가 컸지만 정책대출과 일반 시장대출의 움직임은 달랐다. 중앙은행 기준 정책대출이 전체의 약 65%러시아 중앙은행은 정부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정책지원 모기지가 전체 신규대출액의 약 6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월과 비교하면 거의 두 배로 늘었다. 중앙은행은 가족모기지 조건이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가 신청을 앞당기는 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가족모기지는 자녀가 있는 가구에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주택대출을 제..

경제 2026.08.04

러시아 대형은행 예금 최고금리 12.85%… 기준금리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은 7월

2026년 7월 하순 러시아에서 개인예금을 가장 많이 유치한 10개 은행의 루블 정기예금 평균 최고금리가 연 12.85%로 집계됐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7월 31일 발표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같은 지표는 7월 상순 12.79%, 중순 12.83%, 하순 12.85%로 소폭 상승했다. 이 수치는 러시아 은행권 전체 예금의 평균금리나 모든 고객이 실제로 받는 금리를 의미하지 않는다. 중앙은행은 스베르방크, VTB, 가스프롬방크, 알파방크, 로스셀호즈방크, DOM.RF은행, 모스크바신용은행, T-방크, 프롬스뱌지방크, 소브콤방크 등 개인예금 유치 규모 상위 10개 은행에서 일반 고객이 별도 조건 없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의 최고금리를 조사해 산술평균한다. 조사 방식은 광고에 표시되는 가장 높은 수익률을 그..

경제 2026.08.03

러시아, 2026년 7월 기업 체감경기 급락… 투자 회복과 엇갈린 신호

2026년 7월 15일 러시아 중앙은행인 러시아은행(Банк России)은 7월 기업 모니터링 결과 기업환경지수가 6월 0.9포인트에서 -3.6포인트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기업들은 현재 생산과 수요를 이전보다 부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향후 3개월의 수요·생산 기대는 여전히 플러스를 유지했다. 기업환경지수가 음수로 내려갔다는 것은 현재 경기가 전월보다 악화됐다고 답한 기업이 개선됐다고 답한 기업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다만 이 지표는 실제 생산량을 직접 측정한 통계가 아니라 기업 경영진의 평가를 집계한 선행성 설문이다. 러시아은행은 약 1만 5,000개 비금융기업을 대상으로 정기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경기 방향을 조기에 파악하는 데 활용하지만, 공식 산업생산·국내총생산 통계와 반드시 함께 봐야 한다. 투자활동..

경제 2026.07.17

러시아, 1~5월 상품무역 흑자 523억 달러… 수출·수입 모두 두 자릿수 증가

2026년 7월 13일 러시아 경제통신인 인테르팍스(Interfax)는 러시아은행(Bank of Russia)의 국제수지 방법에 따른 무역수지 잠정치를 보도했다. 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2026년 1~5월 상품무역 흑자가 523억달러(약 78조 5,000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6% 늘었다. 누적 수출은 1,826억달러(약 273조 9,000억원)로 11.8%, 수입은 1,304억달러(약 195조 6,000억원)로 11.1% 증가했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늘었지만 수출 증가액이 더 커 흑자 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교역액은 3,130억달러(약 469조 5,000억원)로 11.5% 증가했다. 5월 한 달만 보면 흐름은 더 가팔랐다. 수출은 429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2.4%, 수입은 ..

경제 2026.07.14

러시아, 2026년 상반기 물가 5월 둔화 뒤 6월 반등… 연료가 물가를 다시 밀어올려

2026년 상반기 러시아 소비자물가는 5월까지 둔화 흐름을 보이다 6월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식료품 물가는 안정됐지만 서비스 물가가 두 자릿수를 유지했고, 6월에는 연료 부족으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상반기를 통틀어 보면 물가 둔화는 미완성 상태로 마무리됐다. 러시아 중앙은행 5월 물가 보고서에 따르면 5월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31%로 4월의 5.58%보다 낮아졌다. 이는 2023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식료품 물가는 2.86%, 비식품 물가는 4.19% 상승한 반면 서비스 가격은 10.13% 올라 전체 물가를 크게 웃돌았다. 중앙은행이 집계한 근원물가도 4.90%로 전월(5.0%)보다 낮아졌다. 월간 기준 5월 물가는 0.17% 상승해 2022년 ..

경제 2026.07.12

우즈베키스탄, 2026년 1/4분기 기업 심리 개선 흐름 확인

2026년 6월 26일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은 전국 기업인 2,4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1/4분기 기업심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조사 결과가 경제활동과 사업환경에서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 영문 발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우즈베키스탄 전 지역과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Podrobno.uz와 UzDaily는 같은 자료를 인용해 응답자의 64%가 전년 동기보다 사업 여건이 개선됐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Podrobno.uz는 2025년 1/4분기 같은 응답 비율이 56%였다고 전했다.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은 별도 통화정책 리뷰에서 2026년 1/4분기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유지했고, 국내수요, 투자활동, 서비스업, 건설, 무역이 성장을 ..

경제 202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