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냔 8

아르메니아 총리, 아제르바이잔의 헌법 개정 요구 반박… 평화협정의 ‘마지막 조건’ 논쟁

2026년 7월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양국 지도부는 평화협정 체결 전 아르메니아 헌법을 바꿔야 하는지를 놓고 다시 충돌했다. 아제르바이잔은 헌법 전문이 인용하는 1990년 독립선언에 나고르노카라바흐 관련 영토주장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지만,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현행 헌법에 아제르바이잔 영토에 대한 청구권이 없다고 반박했다. 지난 7월 9일 제이훈 바이라모프 아제르바이잔 외무장관은 아르메니아 헌법에서 영토주장으로 해석되는 부분이 제거되면 다음 날이라도 평화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쿠는 헌법 전문이 1990년 독립선언을 참조하고, 해당 선언이 당시 아르메니아 소비에트공화국과 나고르노카라바흐의 통합을 언급했다는 점을 문제 삼는다. 한편 아르메니아 정부의 법적 논리는 다르다. 파시냔 총리..

정치 2026.07.16

아르메니아, 밀 생산 확대 논의…식량안보와 수입의존 축소 과제로 부상

2026년 7월 8일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니콜 파시냔(Nikol Pashinyan) 아르메니아 총리는 밀 가치사슬 연구 결과와 국내 밀 생산 확대 방안을 검토하는 회의를 주재했다. Armenpress는 아르메니아 총리실을 인용해 경제장관 게보르크 파포얀(Gevorg Papoyan)이 밀 생산량, 수입량, 자급률, 단수, 품질, 저장능력, 주요 문제점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아르메니아 공영라디오(Public Radio of Armenia)도 같은 회의 내용을 보도하며, 경제부가 밀 생산 확대와 부문 강화를 위한 조치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 News.am은 파시냔 총리가 밀 생산에 적합한 미활용 농지를 지도화하고, 투자 프로그램 초안을 마련해 논의에 제출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아르메니아의 밀 ..

경제 2026.07.10

아르메니아, EU와 '북부 루트' 논의하며 지역 교통개방 구상 구체화

2026년 7월 2일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니콜 파시냔(Nikol Pashinyan) 아르메니아 총리는 유럽연합(EU)과 지역 교통·통신 개방, 특히 '북부 루트' 이행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메니아 국영 통신사 Armenpress는 파시냔 총리가 기자들에게 아르메니아가 EU와 북부 루트 이행 문제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북부 루트 논의는 아르메니아가 남코카서스 연결성 경쟁에서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를 보여주는 사안이다. 2020년 전쟁 이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튀르키예, 러시아, 이란, EU, 미국은 모두 남코카서스 교통로 재개 문제를 각자의 이해관계 속에서 다뤄왔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자국 주권과 관할권을 유지하는 조건에서 교통로 개방을 추진한다는 입장을 반복해 왔다...

정치 2026.07.10

아르메니아-러 총리 회동... 아르메니아의 대러 경제관계 유지 메시지

2026년 7월 6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니콜 파시냔(Nikol Pashinyan) 아르메니아 총리와 미하일 미슈스틴(Mikhail Mishustin) 러시아 총리가 INNOPROM 2026 국제산업전 계기로 회동했다. 아르메니아 국영통신 Armenpress는 파시냔 총리가 러시아와의 관계 발전과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참여 지속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도 양국 총리가 INNOPROM 전시장을 둘러보고 “Industry 360: Manufacturing Unlimited” 전략 세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2026년 6월 아르메니아 총선 이후 파시냔 총리의 첫 주요 대러시아 접촉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Armenpress는 파시냔 총리가 총선 전후 모두 러시아와..

경제 2026.07.09

EU, 아르메니아 수출 80% 관세 자유화 추진… 러 압박 속 무역 다변화 지원

2026년 7월 2일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유럽연합(European Union, EU) 집행위원장은 니콜 파시냔(Nikol Pashinyan) 아르메니아 총리와 회동하고 아르메니아 수출품 약 80%에 대한 EU 시장 관세 자유화와 추가 재정지원을 제안했다. AP는 EU가 아르메니아에 1,800만 유로(한화 약 315억 원)를 추가 지원하고, 아르메니아 수출품의 EU 시장 접근을 넓히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도 같은 날 발표에서 자율무역조치가 아르메니아의 대EU 수출 약 80%를 자유화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Public Radio of Armenia에 따르면 이 조치는 최근 러시아 무역 제한의 영향을 받은 아르메니아 수출..

경제 2026.07.07

아르메니아 야권, 총선 결과 헌법재판소 제소… 체포와 선거 불복 병행

6월 19일 AP는 아르메니아 야권 인사들이 체포되는 가운데 친러 성향 야권이 6월 7일 총선 결과를 헌법재판소에 제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한 아르메니아당(Strong Armenia)은 선거 결과 무효 또는 2차 투표 실시를 요구했고, 다른 야권 세력도 유사한 절차에 나섰다. 아르메니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결과에 따르면 니콜 파시냔(Nikol Pashinyan) 총리가 이끄는 시민계약(Civil Contract)은 49.7%를 득표해 다시 정부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AP는 파시냔 총리가 러시아와 거리를 두고 서방과의 관계를 심화하려는 노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한 아르메니아당은 아르메니아계 러시아 사업가 삼벨 카라페티안(Samvel Karapetyan)이 이끄는 세력으로, ..

정치 2026.06.20

아르메니아, 러시아 수입 제한에 EAEU 절차로 문제 제기

6월 12일 유라시아 전문 매체인 Eurasianet은 아르메니아가 러시아의 아르메니아산 상품 수입 제한을 유라시아경제위원회(Eurasian Economic Commission, EEC)에 문제로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아르메니아와 러시아는 모두 유라시아경제연합(Eurasian Economic Union, EAEU) 회원국이지만, 러시아는 최근 아르메니아산 농산물과 일부 상품에 대한 수입 제한을 확대했다. 러시아 동식물검역감독청(Rosselkhoznadzor)은 6월 11일 공식 발표에서 6월 12일부터 아르메니아 원산 및 아르메니아에서 발송되는 모든 검역대상 상품의 러시아 반입을 제한하고, 러시아를 통한 EAEU 회원국 운송도 제한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측은 반복적인 검역대상 병해충 확인과 안전·추적성 ..

정치 2026.06.19

아르메니아 총선 이후 파시냔 승리 확정, 러시아와의 무역 긴장도 확대

6월 14일 AP는 아르메니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니콜 파시냔(Nikol Pashinyan) 아르메니아 총리가 이끄는 시민계약당의 총선 승리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6월 7일 치러진 총선에서 시민계약당은 약 49.7%를 얻어 단독 정부 구성이 가능한 결과를 확보했다. AP 보도에 따르면 친러 성향 야권인 강한 아르메니아당(Strong Armenia)은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했다. 선거 과정에서는 표 매수 의혹과 야권 인사 수사 논란이 제기됐고, 국제 관찰단은 유권자에게 선택지가 있었다는 취지의 평가를 내놨다. 현지 전문매체 CivilNet은 이번 선거를 국내 정치 구도와 지정학적 함의로 나누어 분석했다. 티그란 그리고리안(Tigran Grigoryan)은 시민계약당 승리, 친러 성향 야권의 한계, 러시..

정치 2026.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