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6

카자흐스탄, 베이네우–삭사울스크 800km 도로 건설 개시 선언… 카스피 연결축 확충

2026년 8월 3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화상행사에서 카스피해 연안 서부와 내륙을 보다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베이네우(Beyneu)–삭사울스크(Saksaulsk) 총 800km 도로의 건설 개시를 선언했다. 같은 행사에서 크즐오르다(Kyzylorda)–삭사울스크와 울가이신(Ulgaysyn)–삭사울스크 구간의 확장·종합 재건도 함께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원문은 ‘건설의 시작을 알렸다(дал старт строительству)’고 표현하며, 이를 행사 당일 전 구간에서 물리적 공사가 동시에 시작됐다는 뜻으로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도로 한 구간을 새로 놓는 데 그치지 않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베이네우–삭사울스크는 약..

경제 2026.08.11

철도·항만에서 전력·전자통관까지…중앙아시아 연결망, ‘건설’에서 ‘운영 통합’으로

2026년 7월 24일 카자흐스탄 악타우(Aktau)에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정부 대표단은 철도 수송능력 확대와 산업·지역 간 협력 문서를 체결했다. 같은 주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정부 대표단도 전력 공급·통과 및 수자원·에너지 협력을 논의했으며 투르크메니스탄은 투르크멘바시항에서 전자 국제도로운송장 체계인 eTIR 시범운송을 진행했다. 세 사안은 서로 다른 분야에 속하지만, 중앙아시아 연결망이 도로·철도·항만을 새로 건설하는 단계에서 국가 간 운영규칙과 전력계통, 통관정보를 맞추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철도 수송능력 3,500만 톤에서 6,000만 톤으로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제23차 정부간공동위원회와 제1차 지역지도자협의회를 계기로 800억 텡게가 넘는 지역·상업 문서를 체결했..

경제 2026.07.25

러시아, 아조프해 공격과 늦은 수확 겹쳐 7월 밀 수출 전망 최대 20% 하향

2026년 7월 20일 러시아 곡물시장 분석기관들은 아조프해 선박 공격과 항행 제한, 남부지역의 늦은 수확, 연료 공급 차질이 겹치면서 7월 러시아산 밀 수출 전망을 종전보다 최대 20% 낮췄다. 세계 최대 밀 수출국 가운데 하나인 러시아의 공급이 예상보다 줄면 흑해산 곡물을 많이 구매하는 중동·북아프리카 시장의 입찰가격과 운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와 모스크바타임스는 분석기관들의 전망을 인용해 7월 선적량 예상치가 공격 이전보다 크게 낮아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20% 감소’는 전년 동월 실적이 아니라 기존 전망치 대비 조정폭을 뜻한다. 실제 월간 수출량은 수확 속도와 항만 재개 시점, 구매국 입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아조프해가 맡아온 러시아 곡물 수송아조프해 항만은 수심이 얕아 ..

경제 2026.07.21

카스피해–흑해 중간회랑 재편… 항만 연결보다 어려운 국경·운임의 조정

투르크메니스탄–조지아 정상외교가 운송망에 다시 힘을 실었지만, 경쟁력은 통관·선박·공통운임에 달려 7월 17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Serdar Berdimuhamedov)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미헤일 카벨라슈빌리(Mikheil Kavelashvili) 조지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열고 교통·물류와 에너지 협력을 우선 분야로 제시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외교부는 양국이 카스피해와 흑해를 연결하는 운송망, 라피스라줄리 회랑, 항만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공개된 공동성명은 특정 항로의 정기 운항 계약이나 신규 항만 투자 착수를 확정한 문서가 아니다. 이번 회담의 의미는 새로운 회랑을 처음 만든 데 있다기보다 이미 존재하는 노선을 정치적으로 다시 밀어주는 데 있다. 카스피해..

경제 2026.07.20

중앙아시아 물류회랑 경쟁, 철도·항만·선박 확보 단계로 전환

2026년 7월 중앙아시아와 남캅카스에서 각국 정부와 국영 운송기업은 중국-유럽 간 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철도 수송량 확대, 카스피해 선박 확보, 항만·통관시설 투자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외교선언에 머물던 ‘중간회랑’ 경쟁이 실제 운송수단과 병목구간을 확보하는 단계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카자흐스탄은 중국과 연결되는 도스틱·알틴콜 국경역을 중심으로 철도 처리능력을 늘리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카자흐스탄-중국 철도화물이 늘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지만, 전체 증가분이 중국-유럽 통과화물인지 양국 간 원자재·소비재 교역인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카자흐스탄 국가통계국은 7월 15일 1~5월 국가별·품목별 대외무역 자료를 갱신했으며, 이 자료는 철도 물동량 증가가 실제 교역 확대와 얼마나 연결됐는지 확인하..

경제 2026.07.17

키르기스스탄,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를 조지아 항만과 연결 추진

6월 12일 24.kg는 사디르 자파로프(Sadyr Japarov)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와 조지아 항만 인프라를 연결하는 방안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발언은 이라클리 코바히제(Irakli Kobakhidze) 조지아 총리와의 회담 이후 나왔다.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는 중앙아시아 물류 구도의 주요 인프라 사업으로 거론된다. 24.kg는 자파로프 대통령이 이 철도를 조지아의 항만 인프라와 연결하는 것을 양국 협력의 우선 분야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조지아가 이 구상에서 거론되는 이유는 흑해 항만이다. 중앙아시아 내륙국은 해상 접근성이 제한되어 있고, 조지아의 흑해 항만은 유럽 시장으로 연결되는 통로 역할을 한다. 카스피해,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흑..

정치 2026.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