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0일 러시아와 이란 외교당국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군비통제와 군축, 비확산 문제를 논의하는 부처 간 협의를 열었다고 러시아 외교부가 발표했다. 최근 중동의 군사적 긴장과 이란 핵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열린 협의지만 새로운 핵합의나 군사협정이 체결된 것은 아니다. 군비통제는 특정 무기의 개발·배치·보유를 제한하거나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를 뜻하고, 비확산은 핵무기 같은 대량살상무기가 새로운 국가나 행위자에게 퍼지는 것을 막는 데 초점을 둔다. 이란의 경우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검증 문제가 함께 얽혀 있다. 러시아와 이란은 정치·경제·안보 협력을 확대해 왔지만 모든 국제 군비통제 문제에서 입장이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다. 러시아는 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