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 공항·바이오클러스터·물류도시 협력 논의

유라시아뉴스 편집국 2026. 6. 23. 19:02

6월 1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제5차 타슈켄트 국제투자포럼(TIIF-2026) 계기 우즈베키스탄-한국 비즈니스 포럼이 열렸다.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부(Ministry of Investments, Industry and Trade, MIIT)는 포럼에 정부기관, 금융기관, 기업, 산업단체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MIIT 발표에 따르면 포럼에서는 인프라, 산업협력, 금융, 에너지, 가스, 교통 분야 협력이 언급됐다.

 

김복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orea Overseas Infrastructure & Urban Development Corporation, KIND) 사장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 중인 대형 인프라 사업을 설명했다. MIIT가 공개한 발언에 따르면 KIND가 운용하는 펀드는 이미 25억 달러(한화 약 3조 8,700억 원)의 투자를 집행했고, KIND 관련 사업은 88개국 이상에서 진행되고 있다. 김 사장은 타슈켄트 공항, 타슈켄트 스마트 바이오클러스터, 타슈켄트 스마트 물류도시 사업을 언급했다.

 

우즈벡 투자산업통상부는 타슈켄트주 장기오타 지구에서 추진되는 타슈켄트 스마트 바이오클러스터가 61헥타르 규모이며, 총사업비가 1억 달러(한화 약 1,548억 원)를 넘는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제약산업 발전, 현대식 생산설비 구축, 혁신기술 도입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됐다.

 

한국 측 보도는 각 사업의 진행 단계를 더 구체적으로 전했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김복환 사장은 바이오클러스터가 마스터플랜 수립을 마치고 올해 타당성조사를 거쳐 2027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타슈켄트 스마트 물류도시는 신공항과 연계해 공항 주변에 물류·산업·상업·주거가 복합된 750헥타르 규모 ‘스마트 에어로시티’로 조성하는 구상으로, 2026년 K-시티 네트워크(KCN) 프로그램을 통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후 타당성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즉 두 사업 모두 착공·집행이 아니라 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단계에 있다. 타슈켄트 신공항 사업은 사우디 비전 인베스트(Vision Invest)가 주도하고 일본 소지쯔(Sojitz) 상사, KIND,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동 사업주로 참여하며, 총 4조 7,000억 원 규모로 2025년 10월 착공했다.

 

한국수출입은행(Korea Eximbank) 측은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이 교통, 에너지, 가스, 인프라 부문에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MIIT 발표에 따르면 새 타슈켄트 공항과 관련 물류 인프라는 양국 경제협력의 새 단계로 언급됐다. 한국 측은 전략 원자재와 산업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2025년에 10조 원을 배정했고, 2026년에도 비슷한 규모가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현지 매체인 UzDaily는 같은 포럼을 두고 양국이 투자, 산업협력,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를 논의했으며, 포럼 말미에 신규 공동 프로젝트 확대 의사를 재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유라시아 전문 매체인 bne IntelliNews는 포럼이 6월 16일 인터컨티넨탈 타슈켄트 호텔에서 열렸고, 산업클러스터와 인프라 협력 확대를 포함한 합의·양해각서들이 체결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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