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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7. 러시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유라시아뉴스 편집국 2026. 9. 8. 23:24

러시아-북한 첫 자동차교 개통…하산 국경검문소는 화물부터 운용

 

러시아와 북한을 잇는 첫 자동차교가 7일 연해주 하산 지역의 투만나야강에서 개통됐다.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는 화상으로 차량 통행 시작을 선언했으며, 러시아 교통부는 전체 국경 연결구간이 약 5km, 교량 자체가 약 1km라고 밝혔다. 교량은 왕복 2차로로 건설됐고 러시아 측 하산 자동차 국경검문소도 같은 날 문을 열었지만 현재 실제 통관은 화물차부터 시작됐다. 러시아 교통부는 검문소에 화물차 4개, 승용차 2개, 버스 2개, 대형차량 2개 등 총 10개 통행 차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설이 완전히 가동되면 하루 차량 처리능력은 기본 300대, 필요시 최대 800대 수준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 러시아 측 계획이다. 따라서 7일 개통은 러북 간 도로 연결이 실제 운송 단계로 넘어간 사건이지만, 승용차와 여객의 전면 통행까지 모두 시작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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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 극동개발전략 2030 승인…2036년까지 장기 발전방향 제시

 

러시아 정부가 극동연방관구의 사회경제개발전략을 2030년까지로 확정하고 2036년까지의 전망을 함께 제시했다.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는 극동을 현대적 인프라와 고기술·다각화 경제를 갖춘 경쟁력 있는 생활권으로 만드는 것을 전략의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정부가 공개한 주요 과제에는 자원 단순 채굴보다 심층가공과 비자원 산업 확대, 과학기술 역량 강화, 기업환경 개선과 투자유치가 포함됐다. 교통·사회 인프라 확충과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확대도 별도 축으로 설정됐다. 정부는 극동과 북극에 적용할 통합 특혜제도를 개발하고 러시아 국내외 전문인력을 극동의 연구기관과 대학으로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동방경제포럼에서 제시된 개별 투자구상을 넘어 연방정부의 장기 정책문서가 승인됐다는 점에서 향후 극동 투자·물류정책을 판단할 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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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민권 신청 기각 10% 증가… 7개월간 1천명 이상 시민권 강제 종료

 

러시아 내무부는 올해 1~7월 러시아 시민권 신청 기각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내무부에 따르면 같은 기간 1천명 이상에게 시민권 강제 종료 결정이 내려졌다. 시민권 종료 사유의 70% 이상은 중대·특히 중대한 범죄에 대한 유죄판결 확정이었고, 최초 병적등록 의무 불이행이 11%, 국가안보 위협 관련 사유가 10%를 차지했다. 시민권 신청 기각 가운데 65% 이상은 위조·무효 서류 제출 또는 허위정보 제공 사실이 확인된 경우였다고 내무부는 설명했다. 이는 신청 단계의 기각과 이미 취득한 시민권의 종료가 서로 다른 행정·법적 절차라는 점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또 이번 통계는 러시아 시민권 심사에 관한 자료로, 러시아에 체류하는 모든 외국인의 비자·임시거주증·영주권 심사가 동일한 비율로 강화됐다는 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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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앙선관위, 공산당 니콜라이 본다렌코 국가두마 후보 등록 취소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7일 공산당 소속 니콜라이 본다렌코의 국가두마 후보 등록을 취소했다. 중앙선관위는 본다렌코에게 극단주의 조직 상징물 등의 공개 전시와 관련된 행정처분이 법적 효력을 갖게 된 점을 등록 취소 근거로 들었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선거법상 해당 행정처분의 효력이 유지되는 기간에는 피선거권에 제한이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 중앙선관위의 판단이다. 베도모스티에 따르면 사라토프주 법원은 4일 관련 행정벌을 유지했으며, 본다렌코와 공산당 측은 문제가 된 소셜미디어 자원의 소유·관리 관계와 게시물 귀속을 다투고 있다. 본다렌코 측은 상급심에 다시 다투겠다는 입장을 밝혀 게시물의 책임 귀속과 관련한 당사자 주장은 아직 법적 논쟁이 이어지는 사안이다.
따라서 확인된 사실은 본다렌코 개인의 후보 등록이 취소됐다는 것이며, 이를 공산당 전체 후보명부의 등록 취소로 확대해 해석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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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 사이버사기 대응 3차 패키지 연내 제출… 15~17개 조치 준비

 

러시아 정부가 인터넷 사기 대응을 위한 세 번째 입법 패키지를 올해 말까지 국가두마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드미트리 그리고렌코 부총리가 7일 밝혔다. 그리고렌코 부총리는 새 법안에 약 15~17개의 추가 대책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적 대응, 법제도 정비, 시민의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정부는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전화·금융·온라인 사기를 겨냥한 대책을 법제화했으며, 3차 패키지의 구체적인 조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리고렌코 부총리는 올해 들어 등록된 사이버범죄와 온라인 사기 피해가 감소했다고 설명했지만 이 수치는 정부 측 정책평가에 해당하므로 향후 경찰·금융통계와 함께 볼 필요가 있다. 현재 확정된 것은 정부가 법안을 준비해 연말 제출하겠다는 일정과 대략적인 조치 수이며, 15~17개 대책이 이미 시행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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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Интерфакс, 「Кабмин намерен до конца года внести в ГД третий пакет мер против кибермошенников」, 2026-09-07, https://www.interfax.ru/amp/1113698
  • ПРАЙМ, 「Правительство до конца года внесет в ГД третий пакет из 15–17 мер против онлайн-мошенников」, 2026-09-07, https://1prime.ru/20260907/grigorenko-87308325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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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항공 오버부킹 법제화 논의… 아에로플로트 “보상액만 남아”

 

아에로플로트의 세르게이 알렉산드롭스키 최고경영자는 7일 항공 오버부킹을 규율하는 법안이 대부분 조율됐고 승객 보상액 수준이 마지막 쟁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러시아에서 사실상 운영되는 오버부킹을 제도권으로 옮기고 항공사별로 다른 보상기준을 통일하는 것이 법안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논의안에는 오버부킹 가능성을 예약 단계에서 고지하고 탑승 거부 승객에게 보상을 의무화하며 어린이 동반 승객·다자녀가구·이동제약 승객 등을 보호대상으로 두는 방안이 거론돼 왔다. 다만 러시아 교통부는 앞서 항공사와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법안 협의를 9월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따라서 ‘법안이 조율됐다’는 표현은 7일 현재 아에로플로트 경영진의 설명이며, 정부가 최종 법안 문안과 보상액을 공식 확정했다는 뜻으로 보기는 어렵다. 실제 제도 도입 시점과 적용 노선, 보상액은 법안 공개와 국가두마 심의가 진행된 뒤 다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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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Airlines 하노이-모스크바편 이틀 연속 취소…약 600명 대기

 

Vietnam Airlines의 하노이발 모스크바행 항공편이 6일과 7일 이틀 연속 취소된 사실이 셰레메티예보공항 온라인 운항정보에서 확인됐다.
러시아여행업협회 ATOR는 이로 인해 하노이 공항에서 출발을 기다리는 러시아 관광객이 약 600명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여행사들은 항공사가 동남아시아 항공운항 차질에 맞춰 운항계획을 조정하고 있으며 일부 승객을 아에로플로트 항공편으로 옮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사 측은 인도네시아 화산 분화에 따른 지역 항공편 문제를 배경으로 거론했다. 다만 7일 확인한 자료에서는 Vietnam Airlines가 두 편의 취소 원인을 별도의 공식 보도자료로 상세히 설명한 내용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취소 사실과 약 600명 대기 규모는 확인된 내용으로 보되, 화산 분화를 직접적인 취소 원인으로 단정하지 않고 여행업계 설명으로 구분하는 것이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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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Интерфакс, 「Vietnam Airlines отменила два рейса из Ханоя в Москву 6 и 7 сентября」, 2026-09-07, https://www.interfax.ru/world/1113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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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다수 공항 새벽 운항 제한… 국방부 “무인기 306대 요격”

 

7일 새벽 러시아의 사마라·카잔·사라토프·펜자·울리야놉스크·체복사리·페름·이젭스크·우파 등 다수 공항에서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 제한됐다. 러시아 항공당국은 해당 조치를 민간항공의 비행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임시 제한이라고 설명했으며 오전 중 상당수 공항이 순차적으로 정상운항에 복귀했다. 니즈니노브고로드 공항도 한동안 항공당국과 운항을 개별 조율한 뒤 7일 오전 정상적인 이착륙을 재개했다. 같은 날 러시아 국방부는 6일 오후 8시부터 7일 오전 8시까지 러시아 18개 지역과 흑해·아조프해 상공에서 고정익형 무인기 306대를 요격·격추했다고 발표했다. 공항별 운항 제한과 해제는 항공당국 발표로 확인되지만, 306대라는 수치와 무인기의 소속·공격 성격은 러시아 국방부가 발표한 집계다. 교민과 여행객에게는 군사적 격추 숫자 자체보다 공항별 운항 제한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점과 출발 전 실제 항공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더 직접적인 생활정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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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부펀드 8월 증가… 총액·유동자산 모두 확대

 

러시아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국가복지기금(FNB) 규모는 8월 한 달 동안 4,740억 3,000만 루블(한화 약 7조 4,428억 원) 증가했다. 9월 1일 기준 FNB 총액은 13조 1,948억 8,000만 루블(한화 약 207조 1,754억 원)로 러시아의 2026년 예상 국내총생산의 5.6%에 해당했다. 7월 말 총액은 12조 7,208억 5,000만 루블(한화 약 199조 7,326억 원)이었으므로 루블 기준으로는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 가운데 즉시 활용성이 높은 유동자산은 3조 9,980억 루블(한화 약 62조 7,734억 원)로 예상 GDP의 1.7%였다. FNB 전체에는 중앙은행 계좌의 유동자산뿐 아니라 주식·채권·예금 등 여러 형태의 자산이 포함되므로 총액과 실제 단기 재정여력을 같은 숫자로 볼 수 없다. 또 8월의 펀드 규모 증가가 그 자체로 연방예산 흑자나 같은 규모의 신규 현금 유입을 뜻하는 것은 아니므로 자산평가와 운용 변동을 함께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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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제보유액 8월 6.8% 증가…금 평가액 상승이 대부분

 

러시아중앙은행은 8월 말 국제보유액이 7,690억 2,200만 달러(한화 약 1,045조 4,849억 원)로 집계됐다고 공개했다. 7월 말 7,203억 4,800만 달러에서 한 달 사이 486억 7,400만 달러(한화 약 66조 1,723억 원), 6.8% 증가한 규모다. 국제보유액 가운데 외환보유자산은 4,355억 3,900만 달러였고 금의 평가액은 3,334억 8,400만 달러(한화 약 453조 3,713억 원)였다. 금의 달러 표시 평가액은 7월 말 2,928억 5,400만 달러(한화 약 398조 1,348억 원)에서 8월 말 3,334억 8,400만 달러(한화 약 453조 3,713억 원)로 406억 3,000만 달러(한화 약 55조 2,365억 원) 늘어 전체 보유액 증가분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다만 이 표는 보유자산의 달러 환산가치를 보여주는 통계이므로 금 평가액 상승을 곧바로 동일 규모의 실물 금 추가 매입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러시아중앙은행도 국제보유액 변동에는 자산가격과 환율에 따른 재평가, 예산준칙 관련 거래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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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주류 생산 7.2% 감소… 와인 14.8%·보드카 12.1% 줄어

 

러시아 주류·담배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러시아의 전체 주류 생산량은 6억 8,411만 데칼리터(약 68억 4,110만 리터)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2% 감소했다. 도수 9%를 넘는 증류주 생산은 10.9% 줄었고 이 가운데 보드카는 약 3,964만 데칼리터로 12.1%, 코냑은 약 403만 데칼리터로 16.8% 감소했다. 포도 와인 생산량은 약 2,035만 데칼리터로 14.8% 줄었고 스파클링 와인도 14.6% 감소했다. 코메르산트가 인용한 주류시장 관계자들은 가격 상승과 수요 약화, 재고 조정, 주세 납부방식 변화 등을 생산 감소의 배경으로 거론했다. 이는 업계의 원인 분석이며 정부 통계 자체가 각각의 요인이 감소분을 얼마나 설명하는지 입증한 것은 아니다. 생산량 통계는 재고와 수입·수출의 영향을 포함한 최종 소비량과도 다르므로 ‘러시아인이 술을 7.2% 덜 마셨다’고 직접 환산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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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산업통상부, 우랄민간항공공장 상대 대규모 청구소송

 

러시아 산업통상부가 우랄민간항공공장(UZGA)을 상대로 모스크바 중재법원에 두 건의 청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7일 공개됐다. 법원 사건자료를 인용한 Interfax에 따르면 첫 청구액은 43억 2,000만 루블(한화 약 678억 원), 두 번째는 5억 1,789만 루블(한화 약 81억 원)로 합계 약 48억 4천만 루블(한화 약 760억 원)이다. 두 소송은 9월 3일 접수됐지만 7일 보도 시점까지 구체적인 청구 원인과 계약관계는 공개되지 않았다. 산업통상부와 UZGA 모두 Interfax의 논평 요청에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UZGA는 러시아의 경량 다목적기 ‘바이칼’과 터보프롭 지역항공기 ‘라도가’ 개발·생산 사업에 참여하는 항공기업이다. 따라서 소송 제기 사실과 청구액은 확인되지만, 공개되지 않은 청구 원인을 특정 항공기 개발 지연이나 계약 위반과 임의로 연결해서는 안 된다.

 

출처

  • Интерфакс, 「Минпромторг подал иски к Уральскому заводу гражданской авиации на 4,8 млрд руб.」, 2026-09-07, https://www.interfax.ru/business/111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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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에로플로트, MC-21 108대 도입계획 공개…첫 8대는 2027년 4분기 목표

 

아에로플로트그룹은 2032년 말까지 러시아산 중형 여객기 MC-21 총 108대를 도입한다는 최신 일정을 공개했다. 세르게이 알렉산드롭스키 최고경영자는 첫 8대를 2027년 4분기에 받고 2028년에는 추가 10대를 인도받는 일정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18대는 2023년 체결된 확정계약에 해당하며, 추가 90대 물량은 리스와 정비조건·인도일정을 협의한 상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베도모스티는 추가 90대에 관한 확정계약은 가까운 시일 안에 체결될 예정이라고 전해, 108대 전체를 이미 동일한 법적 단계의 확정계약으로 표현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항공 전문매체 FrequentFlyers.ru의 일리야 샤틸린 편집장은 이번 일정 조정을 생산 현실에 맞춰 인도시점을 뒤로 미룬 사례로 평가했다. 따라서 108대는 아에로플로트의 현재 도입계획으로 볼 수 있지만 실제 연도별 인도실적은 MC-21 양산과 엔진·부품 공급 상황을 통해 다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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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법원, 한쪽 운전자 무과실 확인된 ДТП 보험금 지급기준 제시 

 

러시아 대법원이 교통사고에서 한쪽 운전자의 과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경우 보험금 지급을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판결을 7일 공개했다. 사건은 남편이 숨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민에게 보험사가 사고 당사자들의 과실 정도가 정해지지 않았다며 보험금 전액 지급을 거부하면서 시작됐다. 금융옴부즈맨은 상대 차량이 반대차로로 진입해 충돌을 일으킨 점을 근거로 전액 지급이 타당하다고 판단했고 1심 법원도 이를 유지했다. 그러나 항소심과 상고심은 보험사 측 주장을 받아들였고 사건은 대법원으로 올라갔다. 대법원 민사재판부는 상대 운전자의 과실이 이후 확정판결로 확인됐다는 점을 들어 2·3심 결정을 취소했다. 이번 판단은 모든 쌍방 교통사고에 자동으로 전액 보험금을 지급하라는 일반규칙이라기보다, 구체적인 사건에서 한쪽의 무과실과 상대방의 과실이 법적으로 확인됐을 때 이를 보험금 산정에 반영해야 한다는 판례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출처

  • 러시아 대법원, 「ВС разъяснил порядок выплаты страховых возмещений при отсутствии вины одного из участников ДТП」, 2026-09-07, https://www.vsrf.ru/news/37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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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소 기술기업 300곳 이상, 정부지원 통해 대규모 자금조달

 

러시아 중소기업공사(Корпорация МСП)는 올해 들어 중소 기술기업 300곳 이상이 국가보증시스템을 통해 213억 루블(한화 약 3,344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 기업은 러시아 48개 지역에 분포하며 제조업, 과학기술 연구, 정보기술과 통신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업종별 조달액은 제조업이 114억 루블(한화 약 1,790억 원)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정보·통신이 73억 루블(한화 약 1,146억 원), 연구개발 분야가 약 24억 루블(한화 약 377억 원)이었다. 자금조달에는 중소기업공사의 우산형 보증, 우대대출, 지역 보증기관과 소액금융 지원 등 여러 수단이 사용됐다. 따라서 213억 루블(한화 약 3,344억 원)을 전액 정부가 무상 보조금으로 기업에 지급한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 되며, 보증과 대출을 포함한 금융지원에 의해 조달된 자금 규모다. 또 이 수치는 지원받은 기업들의 기술 수준이나 사업 수익성을 외부에서 검증한 성과지표가 아니라 중소기업공사가 집계한 정책금융 이용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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