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91

러시아, AI로 대중교통 기사 교대·차량 배차 최적화… 노선망 설계와는 구분

2026년 7월 21일 러시아 교통부는 국영기업 자시타인포트란스(ЗащитаИнфоТранс)가 개발한 ‘옵투란(Оптуран)’ 시스템이 운전기사 교대조 편성과 차량의 노선 배치를 자동화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후보 단계의 ‘AI를 이용한 대중교통 노선 설계’라는 표현은 적용범위를 넓게 잡은 것으로, 공개자료에서 확인되는 핵심 기능은 기존 운행계획 안에서 인력과 차량을 배정하는 운영 최적화다. 옵투란은 먼저 ‘동적 교대조’ 모듈로 가용 기사와 차량, 노동시간과 휴식규정을 반영해 다수의 교대조 조합을 계산한다. 이어 ‘자동 배차’ 모듈이 기사별 자격, 운전 허가, 경력, 누적근무시간, 휴가와 병가를 고려해 특정 교대와 차량을 배정한다. 승객 이동수요를 바탕으로 도시 전체의 노선망을 새로 설계하는 시스템이라..

경제 2026.07.25

러시아, BRICS 미식·와인관광 협력체 인도서 제안… 러시아 내 창설 양해각서와 다자 출범은 별개

2026년 7월 24일 인도 뭄바이에서 러시아 경제개발부 대표단은 러시아 기업사절단 행사 중 BRICS 국가의 미식·와인관광 관계자들을 연결하는 협력체 구상을 소개하고 외국 파트너의 참여를 제안했다. 러시아 내 관련 기관들이 6월에 창설 양해각서를 체결한 사실은 확인되지만, 7월 발표를 BRICS 회원국 전체가 참여한 다자기구의 공식 출범으로 표현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알렉세이 바히토프(Alexey Vakhitov) 러시아 경제개발부 인도 주재 대표는 이 협력체를 정부기관, 관광기업, 전문협회, 지방정부와 업계를 연결하는 실무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측 사절단에는 일리야 우만스키(Ilya Umansky) 러시아관광산업연맹 회장, 파벨 마요로프(Pavel Mayorov) 러시아포도재배·..

경제 2026.07.25

러시아 상원, 실명확인 전자지갑 예금보험 적용 법안 승인…대통령 서명 남아

2026년 7월 24일 러시아 상원인 연방평의회는 은행이 발행한 실명확인 전자지갑의 잔액을 예금보험제도 보호대상에 포함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국가두마가 7월 21일 2·3차 독회에서 채택한 법안이 상원 심의까지 통과한 것이다. 보호대상은 자금세탁방지법에 따라 완전한 본인확인 또는 간소화 본인확인을 마친 전자지갑으로 한정되며, 익명 전자지갑 전체가 자동으로 보호되는 것은 아니다. 러시아 중앙은행인 러시아은행은 보호한도를 일반 예금보험과 같은 최대 140만 루블(한화 약 2,630만 원)이다. 전자지갑 운영 은행에 보험사고가 발생하면 법 시행 이후의 보험사고부터 보상대상에 포함된다. 법률은 공식 공포 즉시 시행되는 구조가 아니다. 러시아은행 발표에 따르면 공포일로부터 180일 뒤 발효된다. 7월 24일 연방..

경제 2026.07.25

러시아은행, 기준금리 14%로 인하… 성장 전망 낮추고 완화 속도는 조절

2026년 7월 24일 러시아 중앙은행인 러시아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4.25%에서 14.0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러시아은행은 2/4분기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했고 기조적 물가상승률이 연율 4~5% 범위에 있다고 평가했지만, 연료가격 상승과 기대인플레이션 확대, 재정정책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금리 인하 속도를 완만하게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2025년 6월 시작된 인하 국면에서 10번째 연속 인하다. 러시아은행은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열린 10차례 정례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내렸다. 다만 2026년 6월과 7월의 인하폭은 각각 0.25%포인트로, 직전 세 차례 회의의 0.5%포인트보다 축소됐다. 인하폭은 크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동결 전망도 적지 않았다...

경제 2026.07.25

철도·항만에서 전력·전자통관까지…중앙아시아 연결망, ‘건설’에서 ‘운영 통합’으로

2026년 7월 24일 카자흐스탄 악타우(Aktau)에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정부 대표단은 철도 수송능력 확대와 산업·지역 간 협력 문서를 체결했다. 같은 주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정부 대표단도 전력 공급·통과 및 수자원·에너지 협력을 논의했으며 투르크메니스탄은 투르크멘바시항에서 전자 국제도로운송장 체계인 eTIR 시범운송을 진행했다. 세 사안은 서로 다른 분야에 속하지만, 중앙아시아 연결망이 도로·철도·항만을 새로 건설하는 단계에서 국가 간 운영규칙과 전력계통, 통관정보를 맞추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철도 수송능력 3,500만 톤에서 6,000만 톤으로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제23차 정부간공동위원회와 제1차 지역지도자협의회를 계기로 800억 텡게가 넘는 지역·상업 문서를 체결했..

경제 2026.07.25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국경 경비를 군에서 국경수비대로 단계적 이관 추진

국가안보국 인력확충 법안 마련… 러시아군 철수보다 아르메니아군과 국경수비대의 역할 재편이 핵심2026년 7월 21일 아르메니아 국가안보국(NSS)은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국경 전체의 경비 책임을 국방부 산하 군부대에서 국가안보국 국경수비대로 단계적으로 넘기기 위한 인력확충·복무제도 개정안을 마련했다. 이번 조치는 국경수비대의 모집과 훈련을 확대하는 법제 준비 단계이며, 전 국경의 이관이 완료됐다는 뜻은 아니다. 현지 독립매체 JAMnews가 개정안 설명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국가안보국은 국경수비대 인원을 늘리고 새로운 모집방식을 도입하려 한다. 고등교육을 받은 지원자가 먼저 국방부 부대에서 병사로 의무복무한 뒤 국가안보국으로 옮겨 장교로 복무하는 ‘나는 명예를 갖는다’ 방식의 도입도 제안됐..

정치 2026.07.24

투르크메니스탄, 9월 23일 할크 마슬라하티 개최…독립 35주년과 정책 의제 결합

전 대통령이 주재하는 최고대표기구… 구체 안건은 아직 미공개2026년 7월 15일 할크 마슬라하티 상임간부회는 차기 회의를 9월 23일 마슬라하트 쾨슈기 궁전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위 회의는 9월 27일 독립 35주년 기념행사 직전에 열리며, 조직위원회가 지방과 중앙기관의 준비를 조정한다. 결의문은 회의 날짜와 장소, 조직위원회 설치, 할크 마슬라하티 사무국과 메질리스가 지방·도시 단위 대표기구의 준비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구체적인 법안이나 경제정책 안건은 7월 23일 현재 공개되지 않았다. 과거 회의에서 국내외 정책, 사회경제개발과 헌법 문제가 논의됐다는 이유만으로 올해도 동일 안건이 확정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 할크 마슬라하티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최고대표기구’로 규정돼 있다. 2023년 제..

정치 2026.07.24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국가부채 GDP의 39%”… 재무부 통계와 산정 시점은 달라

부채상한 50% 지시…3월 말 공식 비율 41.46%와 차이는 분모·환율·기준일 확인 필요 2026년 7월 21일 사디르 자파로프(Sadyr Zhaparov)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은 국가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약 39%라고 밝히고, 부채비율을 50% 이하로 관리하라고 정부에 지시했다. 그러나 재무부가 공개한 2026년 3월 말 국가부채 비율은 그해 전망 GDP 대비 41.46%여서, 두 수치를 같은 기준의 연속 통계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키르기스스탄 재무부에 따르면 2026년 3월 31일 국가부채는 전망 GDP의 41.46%였다. 2026년 1월 자료에서는 37.82%로 제시됐다. 부채비율은 외화표시 부채의 환율, 국내채 발행, 상환, 그리고 분모로 사용하는 명목 GDP 전망이 바뀔 때마다 움직인다...

경제 2026.07.24

우즈베키스탄, ‘안전관광기금’ 추진… 5만 달러 지급보증 요건 놓고 업계 부담 논의

여행사 부도·계약 불이행 때 관광객 보호…아직 정부 결정 전 초안 단계2026년 7월 21일 우즈베키스탄 관광위원회는 여행사의 계약 불이행이나 지급불능으로 관광객이 피해를 입을 경우 보상과 긴급 귀환을 지원하는 ‘안전관광기금’ 도입안을 공개 설명했다. 제도는 정부결정 초안으로 제시됐으며, 현재 시행 중인 확정 규정은 아니다. 초안은 여행업자가 영업허가를 받거나 유지하기 위해 최소 5만 달러(약 7,405만 원)의 금융보증 또는 준비금을 갖추도록 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일부 보도는 이를 기금에 일괄 납부하는 현금으로 표현했지만, 공개된 설명은 여행사의 재무적 지급보증 능력을 확보하는 성격에 가깝다. 최종 문안에서 예치, 보험, 은행보증 가운데 어떤 방식이 허용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기금은 여행사가 약속한..

경제 2026.07.24

우즈베키스탄, 외국자본 기업 2만 개 돌파… 한국계 기업은 725곳

중국·러시아·튀르키예 순으로 많아… 기업 수와 실제 투자액은 별도 2026년 7월 17일 우즈베키스탄 국가통계위원회는 7월 1일 기준 외국자본 참여 운영기업이 2만 502곳으로 처음 2만 곳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합작기업은 4,611곳, 외국자본 100% 기업은 1만 5,891곳으로 전체의 약 77.5%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계 기업이 6,060곳으로 가장 많았고 러시아 3,454곳, 튀르키예 2,293곳이 뒤를 이었다. 카자흐스탄계 기업은 1,307곳, 한국계 기업은 725곳이었다. 이어 아프가니스탄 685곳, 아제르바이잔 473곳, 타지키스탄 455곳, 아랍에미리트 440곳, 인도 426곳으로 집계됐다. 상위 10개국 기업 수를 합치면 1만 6,318곳으로 전체 외국자본 기업의 약 ..

경제 2026.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