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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원, 철수 외국기업 재매입권 제한안 가결… 복귀 조건에 사법 심사 추가

2026년 7월 21일 러시아 하원인 국가두마는 2022년 2월 이후 러시아 자산을 매각하면서 재매입 선택권을 확보한 일부 외국 투자자의 권리를 법원이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3차 독회에서 가결했다. 법안은 러시아 측이 ‘파괴적’ 또는 ‘불공정’ 행위라고 주장하는 사례를 법원의 심사 대상으로 삼아 외국기업의 자동적인 시장 복귀를 막는 장치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적용대상은 러시아가 지정한 ‘비우호국’과 연계된 외국 투자자가 2022년 2월 22일 이후 체결한 자산 매각·재매입 약정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다수 외국기업은 러시아 사업을 현지 경영진이나 러시아 투자자에게 넘기면서 일정 기간 안에 정해진 가격으로 지분을 다시 살 수 있는 콜옵션을 계약에 포함했다. 새 법안은 이런 권리를 계약만..

경제 2026.07.22

중앙아시아, 폭염으로 도로 휘고 전력망 과부하… 기후 위험이 생활 인프라까지 번져

혹시기인 7월에 접어들면서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타지키스탄 두샨베 등 중앙아시아 주요 도시와 교통축에서 장기간 이어진 고온으로 도로 변형과 전력 수요 급증, 지역별 정전·설비 보호조치가 잇따랐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번 폭염은 단순히 기온이 높았다는 데 그치지 않고 도로·전력·보건체계가 동시에 압박을 받는 복합 인프라 위험을 드러냈다. 중앙아시아 전문 매체 타임스오브센트럴아시아(Times of Central Asia)는 7월 중순 이후 일부 지역에서 섭씨 40도를 넘는 고온이 계속되면서 카자흐스탄의 콘크리트 도로가 솟아오르거나 갈라지고, 알마티 시내에서도 포장 손상 신고가 반복됐다고 전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과거에도 한낮의 노면 온도가 대기 온도보다 훨..

사회, 문화 2026.07.22

SOCAR와 Haimaker.ai, 아제르바이잔 주권형 AI 추진… 에너지기업의 데이터센터 전환

2026년 7월 20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국영석유기업 SOCAR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AI·디지털 인프라기업 Haimaker.ai는 국가 내 데이터 저장과 연산을 목표로 하는 ‘주권형 AI 인프라’ 사업의 초기단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AI 데이터센터와 공공기관·기업·전략산업에 서비스를 제공할 AI 클라우드를 구상하고 있다. Trend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6년 초 워싱턴에서 아제르바이잔 경제부와 Haimaker.ai가 체결한 전략적 협력틀을 바탕으로 하며, 6월 SOCAR와의 협약을 통해 초기 실행단계로 넘어갔다. 데이터센터의 최종 연산용량, 투자금액, 부지, 전력공급 방식과 준공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현 단계는 상업운영이 아니라 계획과 파트너십 구축으로..

경제 2026.07.21

EU, 아르메니아 수산물 시장 개방… 97% ‘준비’와 실제 수출 사이의 과제

2026년 7월 17일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식품안전검사청은 유럽연합(EU)의 아르메니아산 수산물 수입을 위한 규제절차가 완료됐으며 국내 생산업체의 97%가 EU 수출기준을 충족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기업은 검사청에 신청한 뒤 EU의 동물·식품 추적시스템 TRACES에 등록하면 회원국으로 수출할 수 있다. 다만 ‘97% 준비’는 실제 수출계약이나 선적실적이 아니라 당국의 적합성 평가다. 검사청에 따르면 한 기업이 공식 수출신청을 제출했고, 7월 20일 EU 전문가들과 첫 선적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신청기업은 서류심사와 현장감사를 거쳐 TRACES 고유번호를 받으며 등록번호에는 만료기한이 없지만 최소 연 1회 검사를 받아야 한다. INTER AQUA 연 1,100톤 생산능력7월 20..

경제 2026.07.21

조지아, 6월 해외송금 10.4% 증가…EU·미국 61.2%, 러시아 14.7%

2026년 7월 15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조지아국립은행(NBG)은 6월 해외 유입 송금액이 3억 4,826만 달러(한화 약 4,764억 원)로 전년 동월보다 1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과 미국이 전체의 61.2%를 차지했고 러시아는 14.7%로 국가별 3위였다. 러시아발 송금액은 전년 동월보다 25.1% 늘었지만 조지아의 송금구조가 다시 러시아 중심으로 돌아갔다고 보기는 어렵다. EU 회원국에서 들어온 송금은 1억 4,690만 달러(한화 약 2,010억 원)로 전체의 42.2%였고, 미국은 6,620만 달러(한화 약 906억 원)로 19%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위, 이탈리아가 5,418만 달러(한화 약 741억 원)로 2위, 러시아가 5,142만 달러(한화 약 70..

경제 2026.07.21

투르크메니스탄 LPG 생산 64.5% 증가… 절대 생산량·수출처 공개는 과제

2026년 7월 21일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확대 내각회의에서 올해 상반기 액화탄화수소가스 생산이 전년 동기보다 64.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디젤유는 0.7%, 윤활유는 7.2%, 석유 역청은 39.9% 늘었다. 증가율만 보면 LPG가 가장 빠르게 성장했지만 정부는 절대 생산량과 공장별 가동률, 국내소비와 수출의 비중을 함께 공개하지 않았다. Trend는 투르크메니스탄 국가통계위원회 위원장이 내각회의에서 해당 수치를 보고했다고 전했다. 여기서 ‘액화탄화수소가스’는 프로판·부탄을 중심으로 하는 LPG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천연가스 액화물과 정유 부산물의 분류범위는 원자료 확인이 필요하다. 전년도 생산기준이 낮았다면 높은 증가율에도 실제 추가물량은 제한적일 수 있다. 가스 수출국에서 가..

경제 2026.07.21

우즈베키스탄 ICT 서비스 22% 성장… TBC은행 AI 금융이 보여준 다음 경쟁

2026년 7월 21일 우즈베키스탄 통계당국 자료를 인용한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올해 1~5월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부문은 전년 동기보다 22% 성장했다. 같은 시기 조지아계 디지털은행 TBC Uzbekistan은 우즈베크어·러시아어 자체 언어모델을 적용한 AI 상담서비스 ‘롤라(Lola)’와 중소기업 금융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양적 성장에 금융서비스의 자동화가 결합하는 모습이다. Trend의 ICT 성장률 보도는 유료기사로 세부 절대액이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22%가 명목금액 기준인지 실질성장률인지, 세부 업종별 기여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의 원자료로 재확인해야 한다. ICT에는 이동통신, 인터넷,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처리, IT..

경제 2026.07.21

비슈케크-베이징 직항 개설과 우루무치 노선 예고… 키르기스스탄 중국 연결망 확대

2026년 7월 20일 중국 에어차이나가 베이징-비슈케크 정기 직항편을 주 3회 운항하기 시작했고, 키르기스 항공사 에어로노마드는 8월 3일부터 비슈케크-우루무치 노선을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두 노선은 수도 간 장거리 연결과 신장위구르자치구를 통한 단거리 비즈니스 이동을 동시에 확대하며,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 건설과 맞물려 양국 인적·물류 교류를 넓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중앙아시아 전문매체 타임스오브센트럴아시아에 따르면 에어차이나는 에어버스 A321을 투입해 베이징-비슈케크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노선 개설은 7월 17일 열린 양국 정부 간 협력위원회 이후 발표됐다. 에어로노마드의 우루무치 노선은 에어버스 A320으로 운항할 예정이며, 기존 우루무치-오시 노선과 함께 키르기스스탄 남..

경제 2026.07.21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김범수 서울대 교수 초청 온라인 특강 개최; ‘급변하는 세계질서와 남북관계’ 주제로 한반도 평화공존과 안보 환경 논의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김범수 서울대 교수 초청 온라인 특강 개최‘급변하는 세계질서와 남북관계’ 주제로 한반도 평화공존과 안보 환경 논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모스크바협의회(협의회장 이철수)는 2026년 7월 18일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2026 특별강연 시리즈’ 제3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및 통일평화연구원 소속 김범수 교수를 초청해 「국제정세와 안보 이해: 급변하는 세계질서와 남북관계」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은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남북관계의 현실을 진단하고, 한반도 평화공존과 안보 환경을 함께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강에는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자문위원을 비롯해 한국, 동남아, 중동, 유럽 등 50여 개 국가에서 접속한 참석자들..

사회, 문화 2026.07.21

러·중 상호 무비자 2027년 말까지 연장… 관광 회복 뒤 제도 안정 단계로

2026년 7월 20일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중국 일반여권 소지자에 대한 무비자 입국 조치의 적용기한을 2027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당초 이 조치는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9월 14일까지 1년간의 시범 시행으로 도입됐으나, 시한 만료를 두 달 앞두고 기한이 크게 늘어났다. 중국도 앞서 5월 러시아 일반여권 소지자에 대한 무비자 조치를 연장한 바 있어 양국의 상호 개방이 시범 단계를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러시아는 2025년 12월 대통령령을 통해 중국 일반여권 소지자의 단기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중국도 러시아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조치를 확대하면서 양국 간 개별관광의 문턱이 낮아졌다. 기존 단체관광 명단제..

정치 2026.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