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화 75

카자흐스탄, 미국 ETS와 대학입시 개편 추진

6월 9일 유라시아 전문 매체인 Eurasianet은 카자흐스탄 교육당국이 미국 교육평가기관 Educational Testing Service(ETS)와 협력해 대학입시 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TS는 GRE와 TOEFL 등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카자흐스탄은 기존 대학입학시험 체계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ETS는 2026년 2월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국가시험센터(National Testing Center, NTC)와 함께 새로운 입학 평가인 Admissions Insight Test(AIT) 개발 협력을 발표했다. ETS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 시험은 신뢰, 공정성, 국제적 정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된다. The Times Higher Educ..

사회, 문화 2026.06.17

러 대통령, 해외 거주 러시아인 재산 보전·압류 가능 법안 서명

6월 10일 Meduza는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이 해외 거주 러시아인을 러시아의 이익에 반하는 행정위반 혐의로 기소할 수 있게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법은 재판 전 단계에서 러시아 내 재산과 은행자금에 대한 보전 조치를 가능하게 한다고 전해졌다. The Moscow Times도 6월 11일 이 법이 해외 거주 러시아인의 러시아 내 부동산과 은행자금을 재판 전 압류할 수 있도록 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법이 2026년 9월부터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Meduza는 러시아 법원이 이미 해외 체류자에게 관련 행정위반 벌금을 부과한 사례가 있었지만, 재산 보전 조치를 명시적으로 규정한 것은 이번 법의 변화라고 설명했다. Kyiv Post는 이 법이 전쟁 ..

사회, 문화 2026.06.17

OTS 회원국 청년들, 월드컵 진출한 우즈벡, 튀르키예 응원

6월 중순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튀르키예와 우즈베키스탄의 2026 FIFA 월드컵 출전을 함께 응원하는 짧은 영상과 이미지형 게시물이 공유되는 흐름이 관찰된다. 다만 공개자료 범위에서는 이러한 응원 게시물이 튀르크국가기구(Organization of Turkic States, OTS)의 공식 캠페인이라는 근거가 확인되지 않으며, 흐름의 규모나 주도 주체를 특정하기도 어렵다. 검증 가능한 것은, 두 나라의 월드컵 출전을 튀르크권 공동 성과로 묶는 해석이 OTS 주변의 공식 발언으로 실제 제기됐다는 점이다. 4월 2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OTS 정부수반·부통령 회의에서 알리 아사도프(Ali Asadov) 아제르바이잔 총리는 튀르키예와 우즈베키스탄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했다. Report.az와..

사회, 문화 2026.06.16

러시아, 7월부터 이민 행정 수수료 대폭 인상 추진

6월 11일 우즈베키스탄 현지 매체인 UzDaily는 러시아 의회인 국가두마가 2026년 7월부터 이민 관련 행정 수수료를 크게 올리는 법률 패키지를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일부 절차의 수수료는 기존보다 최대 12배까지 오를 수 있다. UzDaily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러시아 내 이민 행정 비용을 일부 보전하고, 관련 절차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성격을 갖고 있다. 예상 추가 세입은 연간 158억 루블로 제시됐다. 키르기스스탄 매체인 24.kg도 러시아가 시민권 포기 및 이민 관련 문서 수수료를 인상한다고 보도했다. 24.kg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시민권 포기 수수료는 4,200루블에서 5만 루블로 오르며, 시민권 취득 관련 절차에도 같은 금액이 적용된다. 출처UzDaily, “Russia to ..

사회, 문화 2026.06.15

중앙아시아 첫 월드컵 본선 진출국 된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도 2030년 목표

6월 10일 유라시아넷(Eurasianet)은 우즈베키스탄의 2026 FIFA 월드컵 본선 진출과 이를 둘러싼 중앙아시아 축구계의 변화를 조명했다.우즈베키스탄은 6월 17일(현지 시각)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아스테카(Estadio Azteca)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 경기를 통해 월드컵 본선 무대에 처음으로 나선다. 우즈베키스탄은 그룹 K에 속해 콜롬비아, 포르투갈, DR콩고와 차례로 맞붙는다. FIFA 랭킹 50위권의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초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우즈베키스탄은 과거 여러 차례 월드컵 진출에 근접했지만 본선행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진출 기회가 늘어났지만, 현지 축구계는 단순히 대회 확대만으로 설명할 수..

사회, 문화 2026.06.13

러시아의 날 2026, 모스크바 전역서 기념행사 열려

6월 12일 러시아 전역에서 국가기념일인 '러시아의 날' 행사가 열렸다. 모스크바에서는 박물관, 도서관, 공원 등 문화·공공시설을 중심으로 공연, 전시, 강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Известия»는 나탈리야 세르구니나(Natalia Sergunina) 모스크바 부시장을 인용해 올해 러시아의 날 프로그램이 모스크바 전 구역에서 열리며, 약 300개의 박물관·도서관·공원 등 문화공간을 포괄한다고 전했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행사는 도시 프로젝트 '모스크바의 여름(Лето в Москве)' 틀 안에서 진행됐고, 차리치노 박물관-보호구역, '극장 가로수길(Театральный бульвар)' 축제 등이 주요 무대로 소개됐다. 러시아의 날은 매년 6월 12일 기념된다. 이 날짜는 1990년 러시아 ..

사회, 문화 2026.06.13

러시아, 아무르 호랑이 보전 전략 새 버전 승인

6월 9일 러시아에서 아무르 호랑이 보전 전략의 새 버전이 승인됐다고 러시아 경제매체 AK&M이 보도했다. 알렉산드르 코즐로프(Alexander Kozlov) 러시아 천연자원·생태부 장관이 승인한 이 전략은 2034년까지 적용되며, 러시아 영토 안에서 야생 아무르 호랑이 개체군을 장기적으로 최소 700마리 이상 유지하고 유전적 다양성과 분쟁 없는 서식환경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 전략은 기존에 검증된 보전 수단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위협에 대한 대응책을 추가했다. AK&M에 따르면 가장 두드러진 새 위협은 동물 질병(에피주틱)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일부 질병이 호랑이뿐 아니라 먹이 동물에도 영향을 주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전략에는 산불 예방, 먹이 동물 보호, 중국·북한과의 국경 간 보전 ..

사회, 문화 2026.06.12

타타르 사반투이, 파종이 끝난 뒤 열리는 볼가 지역의 여름 축제

6월 초부터 타타르스탄 각지에서 타타르 전통 명절 사반투이(Sabantuy)가 차례로 열리고 있다. 사반투이는 봄 파종을 마친 뒤 열리는 축제로, 튀르크어에서 "사반(saban)"은 쟁기 또는 밭일, "투이(tui)"는 축제를 뜻하는 말에서 비롯됐다. 원래는 봄 농사철 시작(4월 말)을 기리던 농경 의례였으나 오늘날에는 농사 마무리(6월)를 기념하는 명절로 바뀌었고, 타타르 민족문화와 지역 공동체를 보여주는 대중 축제로 확대됐다. 2026년 타타르스탄의 사반투이는 단계별로 진행된다. 타타르스탄 정부 결정과 현지 매체(타타르-인폼, AiF 카잔) 보도에 따르면 농촌과 지구 중심지에서는 6월 6~7일, 나베레즈니예 첼니와 알메티옙스크에서는 6월 13일, 수도 카잔에서는 6월 20일 열린다. 카잔 행사는 미르..

사회, 문화 2026.06.12

6월 12일 러시아의 날, 국경일의 의미와 정보

6월 12일 러시아 전역에서 러시아의 날 행사가 열리고 관공서와 다수 기관이 공휴일 일정에 들어갔다. 러시아의 날은 매년 6월 12일 기념되는 국가 공휴일로, 1990년 6월 12일 러시아 소비에트연방사회주의공화국(RSFSR) 인민대표대회가 국가주권선언을 채택한 일을 기념한다. 이 선언은 소련 말기 러시아 공화국의 정치적 위상 변화를 상징하는 문서였고, 이후 현대 러시아 국가 형성과 연결되는 날짜로 자리 잡았다. 러시아 현지 매체인 이즈베스티야는 2026년 러시아의 날 설명 기사에서 이 공휴일을 "현대 러시아 국가성의 상징"으로 소개했다. 타임앤데이트도 러시아의 날에 주요 도시에서 공연, 불꽃놀이, 공식 시상식과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설명한다. 러시아 대통령이 과학, 문화, 인도주의 분야 인사에게 국가상을..

사회, 문화 2026.06.12

주러시아한국문화원, VK Asian Dragon Fest에서 한국관 운영

2026년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VK Asian Dragon Fest 2026에서 한국관을 운영했다. 코리아타임스(The Korea Times)는 한국문화원이 러시아 최대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VK와 협력해 대규모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한국관 프로그램에는 K-팝 댄스 배틀, 즉석라면 시식, 전통놀이 체험이 포함됐고, 행사는 주최 측 집계 기준 오프라인 약 5,000명, 온라인 260만 회 이상의 조회를 기록했다. 박정곤 주러시아한국문화원장은 코리아타임스를 통해 “Battle of Champions”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고 전하며, 러시아 주요 플랫폼인 VK와의 협력이 한국문화를 현지 주류사회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회, 문화 2026.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