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부터 타타르스탄 각지에서 타타르 전통 명절 사반투이(Sabantuy)가 차례로 열리고 있다. 사반투이는 봄 파종을 마친 뒤 열리는 축제로, 튀르크어에서 "사반(saban)"은 쟁기 또는 밭일, "투이(tui)"는 축제를 뜻하는 말에서 비롯됐다. 원래는 봄 농사철 시작(4월 말)을 기리던 농경 의례였으나 오늘날에는 농사 마무리(6월)를 기념하는 명절로 바뀌었고, 타타르 민족문화와 지역 공동체를 보여주는 대중 축제로 확대됐다. 2026년 타타르스탄의 사반투이는 단계별로 진행된다. 타타르스탄 정부 결정과 현지 매체(타타르-인폼, AiF 카잔) 보도에 따르면 농촌과 지구 중심지에서는 6월 6~7일, 나베레즈니예 첼니와 알메티옙스크에서는 6월 13일, 수도 카잔에서는 6월 20일 열린다. 카잔 행사는 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