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화 61

같은 네팔 참사, 서로 다른 ‘우리의 위험’: 유라시아 언론은 해외재난을 어떻게 자기 문제로 이해했나

- 한국 언론은 네팔 참사를 한국인 실종과 해외 수력발전 사업장의 안전·기후리스크 문제로 확장 - 러시아 매체는 러시아 여행객이 이용하는 네팔–티베트 산악·순례 이동망의 안전이라는 맥락을 덧붙여. - 카자흐스탄에서는 KTK가 네팔 재난을 알마티의 빙하·산악호수·셀 방재 문제로 직접 취재했고 Tengrinews·NUR.KZ가 이를 확산했으며, DKNews는 별도의 비교분석을 내놓아 - 반면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에서는 유사한 고산재난 위험이 국내 의제로 존재했지만 네팔과 직접 연결하는 보도는 두드러지지 않아 - 같은 해외재난이라도 사람·기업·여행경로·도시정책처럼 이미 존재하는 연결망에 따라 각 사회가 서로 다른 ‘우리의 위험’으로 해석 같은 재난, 서로 다른 두 번째 질문8월 26일 네팔 북부 랑탕 국립..

사회, 문화 18:49:33

왜 러시아에는 조지아 음식점이 이렇게 많을까… 제국의 샤슬릭에서 동네 힌칼리집까지

- 러시아인의 카프카스 음식 경험은 스탈린 시대보다 앞선 19세기 제정러시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소련은 이미 존재하던 식문화의 통로를 국가 공공급식 체계를 통해 크게 넓혀 - 조지아 음식은 스탈린 시대 크렘린과 모스크바 엘리트의 고급 외식문화로 위상을 얻은 뒤 아라그비, 철도역 식당, 샤슬릭 전문점, 요리책과 가정식으로 확산 - 소련 붕괴 뒤에는 이미 익숙해진 하차푸리·힌칼리·하르초 등이 고급 레스토랑부터 패스트캐주얼·프랜차이즈까지 재상품화됐고, 정치적 충격을 겪으면서도 러시아 외식시장의 성숙한 장르로 남아 모스크바에서는 조지아 음식점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2023년 러시아 경제지 코메르산트가 2GIS 자료를 인용해 집계했을 때 모스크바와 모스크바주에서 조지아 음식을 제공하는 카페·레스토랑은 ..

사회, 문화 2026.08.29

되찾은 불법자산, 병원·상수도로… 카자흐스탄 1조1,000억 텡게 환수 이후

- 카자흐스탄 정부는 1조 1,000억 텡게가 넘는 자산(한화 약 3조3,500억 원)을 환수하고 전국 500개 넘는 사회·인프라 사업에 6,177억 텡게(한화 약 1조8,800억 원)의 금융지원을 승인했다고 발표 - 하루 앞서 공개된 검찰총장실 자료 기반 보도에는 1조1,540억 텡게 환수(한화 약 3조5,100억 원), 466개 사업에 6,176억 텡게 배정, 364개 사업에 2,530억 텡게 이상 실제 집행, 349개 사업 준공·가동이 제시 - 정책의 성과는 환수총액뿐 아니라 현금화, 사업 승인·배정과 실제 집행, 준공 이후 수질·진료·교육 등 공공서비스 성과와 공개·감사 체계까지 추적해 평가해야 2026년 8월 18일 카자흐스탄 정부는 2023년 시작한 불법취득자산 환수 절차를 통해 1조1,000..

사회, 문화 2026.08.21

[보도자료]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광복 81주년 맞아 연해주 독립유공자 조명...「연해주 독립유공자를 찾아서」 전시 선보여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광복 81주년 맞아 연해주 독립유공자 조명주러시아대한민국대사관 경축식 참석… 「연해주 독립유공자를 찾아서」 전시 선보여 민주평화통일자문회 모스크바협의회(협의회장 이철수)가 광복 81주년을 맞아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유공자 알리기에 나섰다. 모스크바협의회는 15일(현지시간) 주러시아대한민국대사관(대사 이석배)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고, 협의회가 기획한 「연해주 독립유공자를 찾아서 – 항일독립운동사 1895~1945」 전시를 함께 선보였다. 이날 경축식은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대독,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모스크바협의회 자문위원들도 경축식에 참석해 광복 81주년의 ..

사회, 문화 2026.08.20

카자흐스탄, 9월 1일 소규모 학교 10곳서 AI 시범 시작 예정… 2,600곳 확대는 2029년 목표

- 카자흐스탄은 9월 1일부터 크즐오르다주와 파블로다르주의 소규모 학교 10곳에서 인공지능 활용수업을 시험할 예정 - 정부는 시범범위를 500곳, 2029년에는 약 2,600곳으로 넓히겠다고 밝혔지만 공식자료마다 500곳의 구성과 세부 시범사업의 관계가 다르게 나타나 - 8월 19일 현재 검토한 정부 공개자료에는 국가 교육용 AI 플랫폼의 사업자·예산·데이터 저장방식과 학생·학부모 보호절차 제시 없어 2026년 8월 18일 카자흐스탄 정부는 중등교육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2026~2029년 종합계획이 승인됐다고 발표하고, 9월 1일부터 크즐오르다주와 파블로다르주의 소규모학교 10곳에서 첫 시범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제시한 최종 목표는 2029년까지 전국 약 2,600개 소규모학교로 사업..

사회, 문화 2026.08.19

[보도자료] 전 세계한인언론인협회 회장 정락석 저널리스트, 4살 아이와 낡은 차로 유라시아 22,500km 횡단… 오늘 러시아 국경 진입

-유럽 50일 완주 후 에스토니아-러시아 루하마 국경 도달… 2단계 시베리아 횡단 시작 -차체에 수천 명 세계시민 평화 서명 새겨… 8월 15일 모스크바 진입 후 동포 언론과 연대-오는 11월 27일(금) 대한민국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출판기념회 및 사진전 개최 확정 저널리스트인 정락석 대표는 네 살 아들(하성)의 손을 잡고 16년 된 낡은 푸조 자동차로 유라시아 대륙 22,500km를 가로지르는 대장정의 2단계 여정인 ‘러시아 대륙 횡단’에 전격 진입했다.지난 6월 15일 프랑스 노르망디 오마하 비치을 출발한 정락석 대표는 프랑스, 스페인, 체코, 독일, 폴란드, 발트 3국을 거치며 50일간 유럽 대륙을 가로질렀다.특히 베를린 장벽, 바르샤바, 발트 3국 등 분단과 파괴, 회복의 역사를 품은 거점마다..

사회, 문화 2026.08.13

세계 호랑이의 날, 러시아 전역 송신탑이 ‘호랑이빛’으로 물들었다

2026년 7월 29일 러시아 전역에서 세계호랑이의 날을 기념하는 공공 캠페인이 진행됐다. 러시아 텔레비전·라디오방송망(RTRS)은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전국 여러 도시의 텔레비전 송신탑에 호랑이 무늬 조명과 축하 문구를 띄웠고, 모스크바 오스탄키노 타워 미디어파사드에는 아무르호랑이센터 로고와 하바롭스크 변경주에서 촬영된 야생 호랑이 영상을 상영했다. 개체수와 캠페인의 성과 구분러시아 측 추산 아무르호랑이는 새끼를 포함해 최소 750마리다. 이는 2021~2022년 대규모 조사와 이후 모니터링에 기반한 추정치로, 2026년에 750마리를 새로 전수 확인했다는 뜻은 아니다. 캠페인은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이어졌고 RTRS와 아무르호랑이센터의 전국 공동행사는 여섯 번째다. 보전의 핵심 지표..

사회, 문화 2026.07.30

카자흐스탄, 출생 12만 2,984명… 자연증가 둔화와 순이민 플러스

2026년 7월 카자흐스탄 국가통계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5월 출생아는 12만 2,984명, 사망자는 5만 2,775명이었다. 자연증가는 7만 209명이다. 같은 기간 해외에서 들어온 사람은 7,637명, 출국자는 1,689명으로 순이민은 5,948명 늘어났다. 인구 변동의 구성1~5월 자연증가 7만 209명은 출생 12만 2,984명에서 사망 5만 2,775명을 뺀 값이다. 같은 기간 순이민 5,948명은 자연증가의 약 8.5%에 해당한다. 6월 1일 인구 2,057만 5,979명에서 순이민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출생 둔화를 보완하는 방향은 분명하다. 전국 인구는 늘지만 아스타나·알마티·심켄트 집중과 북부·동부의 감소가 병존하므로 국가 전체 증가율만으로 학교·주택·의료 수요를 설계하기 어렵..

사회, 문화 2026.07.30

카자흐스탄, 망기스타우 암각 모스크 5곳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2026년 7월 25일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카자흐스탄 서부 망기스타우의 암각 모스크와 연계 성지를 세계유산 목록에 올렸다. 최종 등재 대상은 베케트 아타, 쇼판 아타, 카라만 아타, 샤크팍 아타, 술탄 에페 등 5개 성지 복합체다. 이 유산은 암각 모스크 5곳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각 모스크와 연결된 묘역·성지 및 주변 문화경관을 포함하는 연속유산이다. 세계유산 등재는 개별 건축물의 인지도보다 이들 구성요소가 함께 형성한 수피 순례문화와 경관의 보존가치를 인정한 결과다. 이들 시설은 지상에 세운 대형 모스크와 달리 석회암 절벽과 지하공간을 파서 조성했다. 종교시설, 순례지, 묘역과 자연경관이 하나의 문화경관을 이룬다는 점이 특징이다. 망기스타우의 건조한 환경과 유목·수피..

사회, 문화 2026.07.29

러시아 참전군인 고용정책 확대… 복귀 인원보다 실제 취업 성과가 관건

2026년 7월 러시아 정부는 특별군사작전 참전군인을 무료 직업훈련과 재교육 지원대상에 포함하며 전후 노동시장 복귀정책을 확대했다. 일부 언론이 복귀 인원을 수십만 명으로 추산하지만, 국방부가 확인한 통합 통계는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규모보다 정부가 마련한 취업·훈련·사회계약 제도를 중심으로 판단해야 한다. 정부가 확대한 재교육 사업은 ‘인력’ 국가프로젝트 아래 운영된다. 50세 이상, 육아 중인 부모, 청년 취약계층과 함께 참전군인이 지원대상으로 명시됐다. 지역 고용센터는 직업상담, 교육기관 연계, 자격취득과 취업알선을 담당한다. 2026년부터는 참전군인과 가족이 사회계약을 이용해 소규모 사업을 시작하거나 취업 준비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범위도 넓어졌다. 재활센터 이동비, 의료재활과 요양치료 지원도 ..

사회, 문화 2026.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