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뉴스 894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차슈마·체치메 샘 공동이용 협정… 배분 비율은 공개 안 돼

2026년 7월 30일 키르기스스탄 촐폰아타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키르기스스탄 내각은 국경지역의 차슈마 샘을 공동 이용하는 정부 간 협정에 서명했다.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은 이를 ‘차슈마(Чашма) 샘 공동이용 협정’으로,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실은 ‘체치메(Чечме·Чашма) 샘 공동이용 협정’으로 발표했다. 두 나라 발표의 명칭 차이도 지역적 맥락을 보여준다. 우즈베키스탄 측은 ‘차슈마’, 키르기스스탄 측은 ‘체치메’와 ‘차슈마’를 함께 사용했다. 이는 같은 수원에 대한 언어별 명칭 차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협정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키르기스스탄 국빈방문을 계기로 체결됐다. 두 정상은 같은 날 동맹관계조약에 서명했으며, 양국은 국경구간조약, 국경검문소 협정 개정의정서,..

정치 2026.08.03

러시아 대형은행 예금 최고금리 12.85%… 기준금리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은 7월

2026년 7월 하순 러시아에서 개인예금을 가장 많이 유치한 10개 은행의 루블 정기예금 평균 최고금리가 연 12.85%로 집계됐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7월 31일 발표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같은 지표는 7월 상순 12.79%, 중순 12.83%, 하순 12.85%로 소폭 상승했다. 이 수치는 러시아 은행권 전체 예금의 평균금리나 모든 고객이 실제로 받는 금리를 의미하지 않는다. 중앙은행은 스베르방크, VTB, 가스프롬방크, 알파방크, 로스셀호즈방크, DOM.RF은행, 모스크바신용은행, T-방크, 프롬스뱌지방크, 소브콤방크 등 개인예금 유치 규모 상위 10개 은행에서 일반 고객이 별도 조건 없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의 최고금리를 조사해 산술평균한다. 조사 방식은 광고에 표시되는 가장 높은 수익률을 그..

경제 2026.08.03

러시아, 철도 2026년 상반기 승객 0.4% 증가… 화물 적재는 1% 감소

러시아 철도의 2026년 상반기 승객 수는 6억 2,500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0.4% 증가했지만, 장거리 승객은 2.9% 줄었다. 화물 적재량도 5억 4,890만 톤으로 1% 감소했다. 6월 화물이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최근 흐름과 상반기 누계 감소를 구분해야 한다. 러시아철도공사에 따르면 1~6월 교외선 승객은 5억 6,770만 명으로 0.7% 증가했고 장거리 승객은 5,730만 명으로 2.9% 감소했다. 전체 승객의 약 91%가 교외선이었다. 승객 수가 소폭 늘었지만 이동거리를 반영한 여객회전은 624억 인-km로 3% 감소했다. 교외선 여객회전은 2.4% 증가한 반면 장거리는 4.9% 감소했다. 이는 짧은 통근·생활권 이동이 늘고 장거리 이동의 총량이 줄었다는 뜻이다. 화물 적재는 상반기 5억..

경제 2026.08.03

러시아, 9월부터 운송서류 전자화 의무… 종이문서는 예외만 허용

러시아는 2026년 9월 1일부터 자동차·철도·항공 화물운송과 운송주선에 사용되는 주요 서류를 원칙적으로 전자형식으로 작성한다. 다만 기술적 장애나 법령이 정한 조건에서는 종이문서가 허용돼 ‘종이 운송장 전면 금지’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러시아 교통부는 7월 31일 자동차 운송장과 주문·신청서, 철도 화물운송장, 항공 화물운송장이 9월 1일부터 전자화된다고 재확인했다. 운송주선업에서는 운송주선 지시서, 인수증과 창고보관증 등도 전자문서 대상에 포함된다. 전자서류는 국가 전자운송서류정보시스템인 GIS EPD를 통해 교환된다. 화주·운송인·수하인·주선업자는 인증된 정보시스템 운영자와 계약하고, 정해진 XML 형식과 전자서명을 사용해 문서를 생성·전송해야 한다. 시스템은 2022년부터 자율적으로 운영됐다. ..

경제 2026.08.03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아제르바이잔과 하루 간격으로 동맹조약 체결... 상호방위 조약과 구분

키르기스스탄은 2026년 7월 30일 우즈베키스탄과, 이튿날인 31일 아제르바이잔과 각각 동맹관계조약을 체결했다. 두 조약은 모두 정상 간 정치적 신뢰와 경제·교통 협력을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는 의미를 갖지만, 공개된 발표만으로 군사적 자동개입 의무를 갖는 집단방위형 동맹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은 7월 30일 촐폰아타에서 동맹관계조약에 서명했다. 양국은 정상 공동 의사결정기구인 국가간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은 이를 장기 우선순위를 정하고 동맹관계를 이행할 핵심 장치로 설명했다. 함께 교환된 문서는 주민 생활과 국경관리에 직접 연결됐다. 양국 국경구간에 관한 조약, 차슈마 샘 공동이용협정, 국가 사회보험·..

정치 2026.08.03

아제르바이잔, 중앙아 5개국 협의회의에 정회원 첫 참가… 중앙아시아 협의체, 카스피해 건너 남캅카스로 확대

2026년 7월 31일 키르기스스탄 촐폰아타에서 중앙아시아 5개국과 아제르바이잔 정상들이 제7차 비공식 협의회의를 열고 촐폰아타 선언을 채택했다. 지난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정회원 가입이 결정된 아제르바이잔은 이번 회의에 처음으로 정회원 자격으로 참가했다. 다만 이번 회의를 상설 ‘6개국 국제기구’의 출범으로 볼 근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회의에는 키르기스스탄의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 카자흐스탄의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 우즈베키스탄의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타지키스탄의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의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아제르바이잔의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이 참석했다. 각국 대통령실은 정상들이 지속가능한 성장, 교통·물류, 에너지, 안보, 환경, 투자와 인적 교류를 ..

정치 2026.08.03

2026.08.01~02. 러시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1. 러시아 국방부, 8월 2일 새벽 우크라이나 드론 635대 요격 발표러시아 국방부는 8월 2일 새벽 러시아 여러 지역과 흑해·아조프해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무인기 635대를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공격 대상에는 벨고로드·브랸스크·로스토프·사라토프·모스크바권·크림반도 등이 포함됐으며, 여러 공항에서 일시적으로 이착륙 제한이 시행됐다. 로스토프주에서는 유리 슬류사리(Юрий Слюсарь) 주지사가 약 150대를 격추했다고 밝혔고, 일부 지역에서는 민간시설 피해가 보고됐다. 요격 대수는 러시아 국방부 발표에 근거한 수치로 독립 검증에는 한계가 있다.출처Интерфакс, 「Российские военные уничтожили за ночь 635 беспилотников ВСУ」, 2026.08.02, ht..

2026.07.27~31 유라시아 뉴스 조회수 Top 10 기사 모아보기

EU, 21차 대러 제재 채택… 은행·가상자산·그림자 선단으로 우회망 압박https://nomad2211.tistory.com/401 카자흐 대통령, 러 대통령 앞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동결’ 제안https://nomad2211.tistory.com/402 모스크바 상공 운항 제한 보도… 드론 경보가 민간항공에 미치는 영향https://nomad2211.tistory.com/414 마닐라에 모인 미국·중국·러시아… 아세안 ‘중심성’은 강대국 경쟁을 관리할 수 있나https://nomad2211.tistory.com/413 카자흐스탄, 망기스타우 암각 모스크 5곳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https://nomad2211.tistory.com/427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우크라이나 영토는 무력으로 바..

뉴스 톺아보기 2026.08.02

2026.07.31 러시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러시아 방공망, 하루 동안 우크라이나 드론 223대 요격 발표러시아 국방부는 7월 31일 하루 동안 러시아 여러 지역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무인기 223대를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밤부터 31일 새벽까지의 별도 집계에서는 371대가 격추됐다고 밝혀, 볼고그라드·로스토프·벨고로드·타타르스탄 등 광범위한 지역에 공습경보와 공항 운항 제한이 이어졌다. 두 수치는 집계 시간대가 달라 단순 합산해서는 안 된다. 요격 대수와 실제 공격 규모는 러시아 국방부 발표를 기준으로 한 수치다. 출처РБК, 「За день 31 июля над регионами России силы ПВО сбили 223 украинских дрона」, 2026.07.31.https://www.rbc.ru/rbcfreenews/6a6c..

아제르바이잔, 2026년 비석유수출 18억 달러… 농식품 성장했지만 금속·광물 집중도 높아

2026년 7월 29일 아제르바이잔 경제개혁분석·커뮤니케이션센터는 1~6월 비석유부문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16.9% 증가한 18억 달러(약 2조 5,596억 원)였다고 발표했다. 농산물과 농가공품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했지만, 품목 상위권에는 금·구리광·금속과 소수 대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해 수출 증가가 산업 전반의 다각화를 의미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농업·농가공 수출 7억 5,980만 달러센터가 발간한 7월호 「수출 리뷰」에 따르면 1~6월 농산물 수출은 23.9% 증가한 5억 6,390만 달러(약 8,019억 원), 농가공품 수출은 35.3% 증가한 1억 9,590만 달러(약 2,786억 원)였다. 두 부문을 합친 수출은 7억 5,980만 달러(약 1조 804억 원)로 26.6% 늘었으며, 전체..

경제 2026.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