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1

러시아 경제, 2년 고성장 뒤 1%대로… 지역마다 다른 경기의 얼굴

- 2021~2025년 성장·실질임금과 중앙은행 10월 지역보고서 발표…러시아·핀란드 경제연구기관의 상반된 중기 해석 - 러시아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2023년 4.1%, 2024년 4.9%에서 2025년 1.0%로 낮아졌고, 2026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0.6%를 기록 - 러시아 중앙은행이 10월 14일 발표한 지역경제 보고서는 유럽 지역의 소비 둔화와 동부의 성장 속도 저하를 전하는 동시에 일부 투자·수출 관련 산업에서는 생산이 늘었다고 설명 - 평균 실질임금은 2023년 8.2%, 2024년 9.7%, 2025년 4.4% 증가해 구매력 개선이 계속됐지만 증가 속도는 느려져 -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연구소는 2026년 성장률 0.7%, 핀란드 중앙은행 산하 연구소는 약 1%..

경제 2026.10.20

2026.09.14. 카자흐스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카자흐스탄-한국 산업협력 51개 프로젝트… 23개 생산시설 가동 9월 16일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중앙아시아 5개국과 한국의 양자 정상회담이 순차 진행되는 가운데, 카자흐스탄과 한국이 추진 중인 산업협력 포트폴리오가 51개 프로젝트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에 따르면 예르사인 나가스파예프 산업건설부 장관은 14일 김정관 한국 산업통상부 장관과 만나 양국 산업협력 현황을 점검했으며, 51개 공동 프로젝트 가운데 23개 생산시설이 이미 가동돼 약 4,4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양국 교역액은 13억 달러(약 1조 7,515억 원)로 집계됐다. 양측은 코스타나이주의 기아, 알마티주의 현대차 생산 프로젝트에서 현지화 수준을 높이고 차종을 확대하는 ..

카자흐스탄이 한국을 찾는 이유... 자원 넘어 산업으로

- 카자흐스탄은 한국과 약 40억 달러 규모 46개 산업협력 프로젝트를 추진·검토하며 핵심광물뿐 아니라 제조업·AI·스마트도시·인프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중 - 9월 15일 서울 한·카자흐 비즈니스협의회와 16일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유시설 현대화 등 신규 산업협력도 논의 - 카자흐스탄이 원하는 것은 원료 수출에 그치지 않고 현지생산·기술이전·산업역량을 축적하는 협력 - 한국은 러시아나 중국을 대체하기보다 카자흐스탄의 산업 고도화와 대외관계 다변화를 돕는 추가적인 기술·산업 파트너로 볼 수 있어 9월 9일 기준 공식 정상회의 홈페이지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본회의를 오는 9월 16일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안내한다. 외교부의 일부 초기·준비자료에는 9월 16~17일 전체 일정 표기가..

경제 2026.09.09

발전소 옆에 왜 도시까지 짓나…우즈베키스탄 첫 원전의 ‘산업 생태계’ 실험

- 우즈베키스탄은 95억 달러 규모 첫 원전을 단순 발전사업이 아니라 산업단지·도시·현지 공급망을 함께 구축하는 국가 산업 프로젝트로 추진 중- Atomstroyexport가 종합건설사를 맡는 가운데 현지제품 비중을 최소 30%로 높이고, 국내기업이 건설·설치의 65%를 담당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 다만 사업비의 85~90%를 조달할 외부 금융의 구체적 조건과 현지화가 실제 기술이전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아 - 핵심은 러시아 기술을 활용하면서 우즈베키스탄이 자국 기업·인력·규제역량을 얼마나 축적할 수 있느냐에 있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9월 2일 지자흐주에서 건설 중인 자국 첫 원전 사업을 점검했다. 이날 발표에는 원자로 공사만 들어 있지 않았다. 발전소 주변에 산업구역을 ..

경제 2026.09.09

교역 300억 달러, 프로젝트 600억 달러 — 우즈베키스탄은 커지는 중국 비중을 어떻게 관리하나

-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8월 31일 비슈케크에서 만나 교역·투자·산업·교통·첨단기술 협력 확대를 논의 -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은 지난해 양국 교역이 180억 달러에 근접했고 향후 300억 달러를 새 목표로 제시했으며 진행 중인 공동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는 약 600억 달러라고 발표 - 중국의 경제적 비중이 커지는 것은 분명하지만 600억 달러를 이미 집행된 중국 투자액으로 보거나 우즈베키스탄의 정치적 종속을 의미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어 8월 31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월 31일~9월 1일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 일정의 첫날을 계기로 회담하고 교역·투자·산업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에 따르..

경제 2026.09.01

2026.08.21. 카자흐스탄 현지 주요 뉴스 모아보기

토카예프, 첫 단원제 쿠룰타이 선거 앞두고 투표 참여 촉구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21일 대국민 담화에서 23일 치러지는 새 단원제 의회 ‘쿠룰타이’ 선거를 새 헌법 이후 개혁의 출발점이라고 평가하고 국민, 특히 청년층의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그는 선거운동이 개방적이고 경쟁적이며 문명적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하면서 새 의회가 국가 현대화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선거 전 대통령의 공식 메시지이며 개표 결과나 새 의회의 정책 결정, 별도 개혁안 공표가 아니다. 출처카자흐스탄 대통령실, 「Обращение Главы государства Касым-Жомарта Токаева перед выборами в Курултай」, 2026-08-21https://www.akorda.kz/ru/o..

아제르바이잔, 원유 생산 3.1% 감소한 반면 가스 증가… 에너지 생산의 엇갈린 흐름

- 아제르바이잔의 1~7월 원유·콘덴세이트 생산이 1,554만 3,300톤으로 전년동기보다 3.1% 감소 - 같은 기간 천연가스 생산은 1.1%, 상품가스는 1.0% 증가 - 원유 감소만으로 전체 에너지산업이 축소됐다고 보기 어려우며 가스의 역할 확대를 함께 볼 필요 아제르바이잔의 2026년 1~7월 원유·콘덴세이트 생산량이 1,554만 3,300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했다. 아제르바이잔 국가통계위원회 자료를 인용한 Report.az와 Interfax가 8월 17일 이 같은 생산통계를 전했다. Report.az가 국가통계위원회 자료를 인용해 전한 세부 집계에서는 전체 원유·콘덴세이트 가운데 상품 원유가 1,550만 4,100톤이었다. 반면 천연가스 생산량은 전년동기보다 1.1% 늘었고 시..

경제 2026.08.18

키르기스스탄, 1~7월 GDP 11.1% 성장… 건설 60.6% 증가

- 키르기스스탄의 1~7월 GDP가 1조1,727억 솜으로 집계돼 실질 11.1% 성장 - 건설이 60.6% 증가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산업도 11.2% 확대 - 높은 성장률은 여러 부문이 동시에 늘어난 결과지만 건설 급증의 지속 가능성은 별도로 봐야 키르기스스탄의 2026년 1~7월 국내총생산(GDP)이 1조 1,727억 솜(약 1조9,000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보다 실질 11.1% 성장했다. 아딜벡 카시말리예프(Adylbek Kasymaliev) 내각수반은 8월 17일 정부 회의에서 이 같은 잠정 경제성과를 발표했다. 부문별로는 건설이 60.6%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산업은 11.2%, 서비스는 6.1%, 농업은 6.0% 성장했다. 산업 안에서는 화학제품 생산이 ..

경제 2026.08.18

러시아, 특허시장에서도 미국 입지 줄고, 중국 존재감 확대

러시아 고등경제대(HSE)가 Rospatent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러시아에 발명특허를 출원한 외국 주체 가운데 중국의 출원은 약 1,400건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745건, 스위스는 631건이었다. 중국은 2020년 약 1,100건에서 늘어난 반면 미국은 같은 기간 약 2,400건에서 크게 줄었다. 2026년 8월 12일 공개된 이 분석은 러시아 시장에 접근하는 외국기업의 구성이 지난 몇 년 사이 상당히 달라졌음을 보여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중국의 절대적 증가보다 미국의 급감이다. 2020년에는 미국 기업과 기관의 특허출원이 중국보다 많았지만 2025년에는 방향이 뒤집혔다. 제재와 기업철수, 사업축소가 누적되면서 서방기업이 러시아에서 새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려는 유인이 약해진 결과로 해석..

경제 2026.08.13

러시아, 2/4분기 GDP 1.3% 증가… 증가 회복했지만 산업별 온도차는 뚜렷

2026년 8월 12일 러시아 연방통계청(Rosstat)은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고 잠정평가했다. 1/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던 만큼 전체 GDP 지표만 보면 경제가 다시 플러스로 돌아섰다. Rosstat 발표 뒤 러시아 경제개발부도 상반기 성장률 추정치를 기존 0.3%에서 0.6%로 높였다. 그러나 이 수치를 곧바로 ‘경기회복’으로 읽기에는 산업별 흐름이 상당히 엇갈린다. 《Коммерсантъ》가 Rosstat의 계산에 사용된 지표를 분석한 결과 2/4분기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7.2%, 외식업 매출은 6.2% 증가했다. 제조업 생산도 2.0% 늘었다. 반면 광업은 1.9%, 건설은 1.6%, 농업은 1.5% 감소했다. 전체 경..

경제 2026.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