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 12

제재받는 두 회원국은 SCO에서 무엇을 원했나… 이란은 보호막, 벨라루스는 ‘행동하는 조직’

- 이란과 벨라루스는 모두 제재 대응을 위해 SCO 기능 확대를 요구했지만, 이란은 금융·보험·에너지 기구를, 벨라루스는 안보·디지털·과학의 조직 역량 강화를 우선 - 이란은 신규 경제기구보다 이란 영토 공격 규탄·알리 하메네이 사망 조의·주권 지지와 SCO 은행간컨소시엄 접근이라는 정치·금융 성과를 얻어- 벨라루스의 안보·디지털·조직 간 협력 방향은 일부 반영됐지만 개발은행·과학기금·새 안보구조 같은 신규제도는 완성되지 않아 - 두 나라에 SCO는 제재 대응의 보완 플랫폼이지만, 서방 금융체계나 벨라루스의 높은 러시아 의존을 단기간에 대체하는 구조는 아직 아냐 이란과 벨라루스는 SCO에서 비슷한 언어를 사용한다. 두 나라는 다극질서와 국가주권, 제재에 대한 반대, 국가통화와 비서방 금융협력 확대를 강..

정치 2026.09.02

러시아 Ozon 앱 구글 플레이에서 삭제되었다가 복구... 이의제기 뒤 핵심 앱 재등록

- Ozon 본앱과 Ozon Fresh·Travel, 판매자·파트너용 앱은 8월 14일 저녁 Google Play에서 삭제됐다가 회사가 이의제기를 제출한 뒤 8월 21일 다시 등록 - Ozon Bank는 7월 23일 EU 제재명단, 8월 6일 영국 제재명단에 오른 뒤 8월 12일 Google Play에서 삭제되... 반면 마켓플레이스·여행·판매자 앱의 삭제 사유는 Google이나 Ozon이 공식 공개하지 않아 - 시간상 은행 제재와 계열 앱 삭제가 연이어 발생했지만, Ozon은 비은행 서비스는 제재 대상이 아니고 Google Play 규정도 위반하지 않았다고 밝혀 8월 21일 러시아 전자상거래업체 Ozon은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본앱과 Ozon Fresh·Ozon Travel, 판매자·파트너용 애플..

경제 2026.08.24

키르기스스탄, 제재 위험 19개사 강제 청산 회부 예고… 국영은행 고객정리 확대

-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제재위험이 높다고 본 약 40개사 가운데 19개사를 강제청산 절차에 회부하기로 - 현재 확인된 단계는 법무기관에 절차개시 요청을 보낼 예정이라는 정부 방침이며, 청산 명령·법원 판결·법인등기 말소가 완료된 것은 아냐 - 국영은행 두 곳의 고객관계 종료·계좌폐쇄는 별도 금융조치로, 해당 법인의 해산이나 제재위반 확정을 뜻하지 않아 2026년 8월 18일 키르기스스탄 경제상무부는 범정부 회의가 제재위험이 높다고 판단한 법인 19곳의 활동을 중단하기 위해 법무기관에 강제청산 절차개시 요청을 보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회의가 열린 구체적인 도시와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경제상무부 장관이자 대통령 특별과제 대표인 바키트 시디코프(Bakyt Sydykov)가 주재한 회의에는 관계부처와 중앙..

경제 2026.08.19

EU·영국의 대러 제재가 ‘제3국 우회망’으로 이동… 키르기스 금융·암호화폐까지 압박

2026년 7월 23일 유럽연합(EU)이 21차 대러 제재 패키지를 채택한 데 이어 영국도 8월 6일 러시아 은행과 선박·산업기업을 추가 제재했다. 최근 조치의 공통점은 러시아 안의 금융기관과 에너지기업뿐 아니라 러시아가 제재를 우회하는 데 활용한다고 서방이 판단한 제3국 은행·암호화폐 플랫폼·해상운송망까지 규제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점이다. EU는 21차 패키지에서 개인 48명과 기관·기업 170곳 등 총 218건을 새로 제재목록에 올렸다. 금융 부문에서는 러시아 은행과 주요 금융기관 94곳에 자산동결과 자금제공 금지를 적용하고, 33개 러시아 신용·금융기관을 추가로 거래금지 대상에 포함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전체적으로 100개가 넘는 러시아 은행이 거래금지 조치의 적용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

경제 2026.08.07

EU, 21차 대러 제재 채택… 은행·가상자산·그림자 선단으로 우회망 압박

2026년 7월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이사회가 러시아의 에너지·금융·가상자산·해운·군수조달을 겨냥한 제21차 대러 제재 패키지를 채택하면서, EU의 제재 초점은 러시아산 상품의 직접 수입 제한을 넘어 제3국 결제망과 선박·보험·중개 서비스 등 우회 경로를 압박하는 방향으로 더 넓어졌다. 이번 패키지는 개인 48명과 기관·기업 170곳 등 총 218개 대상을 새로 제재 명단에 올렸다. EU 이사회는 러시아 경제와 전쟁 수행 능력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러시아가 건설적인 평화협상에 나서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제재 대상 등재, 자산동결, 자금 제공 금지, 거래금지는 법적 효과가 서로 다르므로 ‘218개 대상이 모든 EU 거래에서 동일하게 배제됐다’고 단순화해서는 안 ..

경제 2026.07.27

우즈베키스탄과 벨라루스, 전략적 동반자 선언… 교역·원전·노동 협력 확대

2026년 7월 8~9일 민스크 정상회담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벨라루스 정상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선언하고 2026~2030년 행동계획을 채택했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Alexander Lukashenko) 벨라루스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통해 교역, 산업, 원자력, 노동이주, 문화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국 교역은 최근 5년 동안 약 세 배로 늘어 2025년 10억 달러(약 1조 5,000억원)에 근접했다. 다만 벨라루스 통계는 상품교역액을 약 8억 5,500만 달러(한화 약 1조 2,791억 원), 서비스 교역액 2억 790만 달러(한화 약 3,110억 원)으로 발표한 바 있다...

정치 2026.07.14

EU·영국, 러시아 사이버·정보전 제재 확대…정보기관과 선전망 동시 겨냥

2026년 7월 13일 유럽연합(EU)과 영국이 러시아의 사이버 첩보와 해외 정보조작에 연루됐다고 판단한 개인·기관에 제재를 부과했다. EU는 사이버 첩보망 관련 개인 9명과 단체 4곳을, 영국은 사이버·혼합 위협과 정보전에 관계된 별도의 대상들을 지정했다. 두 조치는 같은 날 나왔지만 법적 근거와 대상 명단은 서로 다르다. 미국 통신사 AP에 따르면 EU 명단에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과 군정보기관 총정찰국(GRU)에 연계된 인물·조직이 포함됐다. EU는 이들이 프랑스·독일·폴란드 등에서 정부기관과 핵심 기반시설을 겨냥한 장기 사이버 활동에 관여했다고 본다. 자산 동결과 EU 역내 여행금지가 적용된다. 영국은 사이버·혼합 위협 제재 체계로 24개 개인·단체를 지정했다고 AP가 전했다. 이와 별도로..

정치 2026.07.14

IOC,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정지 잠정 해제… 종목별 출전 제한은 남아

2026년 7월 7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는 2023년 10월부터 시행해 온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자격정지를 잠정 해제했다. IOC는 러시아 선수의 국제대회 참가와 관련해 국제경기연맹(IF)에 제시했던 기존 권고(2022년 2월·2023년 3월)도 더 이상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이번 결정이 러시아 선수단의 모든 국제대회 복귀나 국기·국가 사용을 자동으로 허용한 것은 아니다. 커스티 코번트리(Kirsty Coventry) IOC 위원장은 이번 결정이 로스앤젤레스 2028 올림픽을 앞둔 러시아 복귀의 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IOC는 법률위원회의 검토 결과 ROC가 더 이상 우크라이나 국가올림픽위원회 관할 지역의 체육단체를 회원으로 포함하지 않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지 않..

사회, 문화 2026.07.10

러시아 자동차업계, INNOPROM에서 Lada·Evolute 신모델 공개

2026년 7월 6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린 INNOPROM 2026에서 러시아 자동차업체들이 신모델을 공개했다. 러시아 국영 통신사 타스(TASS)는 AvtoVAZ가 Lada Iskra와 양산 전 단계의 Lada Azimut 크로스오버를 전시했고, Evolute가 I-SKY 전기 크로스오버와 I-Space 모델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타스는 Lada Azimut의 양산이 2026년 9월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정부가 주도하는 INNOPROM은 산업외교의 장이지만, 자동차 전시는 러시아 소비재 제조업의 국산화 수준을 보여주는 별도 지표이기도 하다. 러시아 정부와 업계는 2022년 이후 서방 자동차업체의 철수, 부품 공급망 단절, 중국계 브랜드의 시장 확대 속에서 국산 브랜드와 현지 조립..

경제 2026.07.10

러시아, 2026년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 2,770억 루블 전망

2026년 6월 19일 러시아 경제지 Kommersant는 컨설팅사 Strategy Partners의 분석을 인용해 러시아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이 2026년에 2,770억 루블(한화 약 5조5,400억 원) 규모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5년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은 약 2,310억 루블(한화 약 4조6,200억 원)이었고, 2026년 성장률 전망은 약 19.9%로 제시됐다. Kommersant가 전한 분석은 성장세 유지와 속도 둔화를 함께 제시한다. 2024년에는 시장이 31% 성장했지만, 2026년에는 성장률이 20% 안팎으로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CNews는 같은 Kommersant 보도를 재인용하며 분석기관이 성장 둔화의 배경으로 첫 번째 IT 수입대체 물결의 마무리..

경제 202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