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바흐 20

아제르바이잔, 1,740만 마나트 세제·관세 감면… 카라바흐 생산특례는 투자와 생산으로 이어지고 있나

- 아제르바이잔 경제부는 카라바흐·동잔게주르 생산사업자들이 지금까지 설비·원료 수입 과정에서 1,740만 마나트의 부가가치세·관세 면제를 받았다고 밝혀 - 이 금액은 정부가 지급한 현금보조금이나 투자·생산·수출액이 아니라 기업이 납부하지 않게 된 세금·관세의 누계이며, 특례는 2033년 1월 1일까지 적용 - 수혜기업 수와 면제대상 수입액, 신규 고용·생산·수출 등 성과 분모가 공개되지 않아 정책이 실제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과 투자유발 효과는 구분해 평가해야 2026년 8월 25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경제부는 카라바흐·동잔게주르 경제구역에 생산시설을 조성한 사업자들이 지금까지 설비와 원료 수입 과정에서 1,740만 마나트(한화 약 142억 원)의 부가가치세와 관세를 면제받았다고 밝혔다. 정책이 법령에만..

경제 2026.08.27

아르메니아, 카라바흐 이주 취약가구에 최장 10년 임대료 보조… 기존 주택지원 이용권은 포기해야

- 법정 조건을 충족해 승인된 카라바흐 이주 1~3인 가구에는 신청 다음 달부터 가구원 1명당 월 4만 드람(한화 약 15만 5,000원)이 최장 120개월 지급 - 사업은 2025년 12월 채택돼 2026년 7월 1일 시행... 8월 19일 발표는 신규 도입이 아니라 개정된 신청절차에 대한 설명 - 기존 주택지원 증서를 받지 않았거나 취소한 데 더해 제710-L호 주택지원사업 이용권도 포기해야... 실제 신청·승인·지급 가구 수는 미공개 2026년 8월 19일 아르메니아 노동사회부는 카라바흐에서 이주한 일부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장기 임대료 부분보조의 신청절차를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정부가 2025년 12월 25일 정부결정 제1959-L호로 채택해 2026년 7월 1일부터 시행한 제도다. 정..

경제 2026.08.20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워싱턴 합의 1년… 양국 정상, 전화통화 평화과정 지속 재확인

2026년 8월 8일 니콜 파시냔(Nikol Pashinyan) 아르메니아 총리와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전화통화로 2025년 워싱턴 평화정상회의 1주년을 계기로 지난 1년의 평화과정과 후속 정상화를 평가했다. 아르메니아 총리실과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실이 각각 통화 사실을 공식 발표해, 양국 정상 간 직접 소통이 평화과정의 관리수단으로 이어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2025년 8월 8일 워싱턴에서는 양국 외무장관이 ‘평화 및 국가간관계 수립에 관한 협정’ 초안에 가서명했고, 두 정상은 미국 대통령이 참여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이후 양국은 직접교역과 통과운송, 고위급 접촉을 확대했지만 가서명된 협정은 아직 최종 서명·국내절차 완료·발효 단계에 이르지 않았다. 이번 전화통화..

정치 2026.08.10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교역은 먼저 움직이지만 최종 평화협정은 여전히 미완

2026년 7월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이에서는 직접교역과 고위급 접촉이 확대되고 있지만, 2025년 8월 가서명한 평화·국가간관계 수립 협정은 아직 최종 서명과 비준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양측은 전쟁 이후의 관계가 사실상 평화 상태에 들어섰다는 데는 점차 가까운 표현을 쓰고 있지만, 협정의 제도화 조건을 둘러싼 입장 차이는 남아 있다. 가장 큰 쟁점은 아르메니아 헌법 문제다. 아제르바이잔은 아르메니아 헌법 전문이 1990년 독립선언을 참조하고, 해당 선언이 1989년 소련 아르메니아와 나고르노카라바흐 자치주의 통합 결정을 언급한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바쿠는 이를 자국 영토에 대한 잠재적 권리주장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관련 표현이 제거되기 전에는 평화협정 최종 서명이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

정치 2026.08.07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우크라이나 영토는 무력으로 바꿀 수 없다”… 러시아와 정상화 속 독자노선

2026년 7월 13일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슈샤 글로벌 미디어포럼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즉시 중단돼야 하며 국경을 무력으로 바꿀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동시에 러시아와 아제르바이잔 관계가 정상화됐다고 평가해, 대러 관계복원과 우크라이나 영토보전 지지를 함께 제시했다. 알리예프는 우크라이나인이 독립과 정체성을 지키려는 의지가 있는 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패배시키기 어렵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 발언은 러시아의 전쟁논리를 직접 지지하지 않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아제르바이잔은 우크라이나와 에너지·인도지원·재건 협력을 유지해 왔다. 2026년 4월에는 바쿠에서 우크라이나와 안보·에너지 협력 논의가 진행됐다. 동시에 러시아는 아제르바이잔의 주요 교역·안보 상대이며, 양국은..

정치 2026.07.29

아르메니아 총리, 아제르바이잔의 헌법 개정 요구 반박… 평화협정의 ‘마지막 조건’ 논쟁

2026년 7월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양국 지도부는 평화협정 체결 전 아르메니아 헌법을 바꿔야 하는지를 놓고 다시 충돌했다. 아제르바이잔은 헌법 전문이 인용하는 1990년 독립선언에 나고르노카라바흐 관련 영토주장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지만,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현행 헌법에 아제르바이잔 영토에 대한 청구권이 없다고 반박했다. 지난 7월 9일 제이훈 바이라모프 아제르바이잔 외무장관은 아르메니아 헌법에서 영토주장으로 해석되는 부분이 제거되면 다음 날이라도 평화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쿠는 헌법 전문이 1990년 독립선언을 참조하고, 해당 선언이 당시 아르메니아 소비에트공화국과 나고르노카라바흐의 통합을 언급했다는 점을 문제 삼는다. 한편 아르메니아 정부의 법적 논리는 다르다. 파시냔 총리..

정치 2026.07.16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선거 이후 평화 프로세스 지속 가능성 언급

6월 11일 Report.az는 아제르바이잔 국제관계분석센터(AIR Center)의 파리드 샤피예프(Farid Shafiyev)가 아르메니아 총선 결과를 평화와 정상화 과정 지속 신호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샤피예프는 선거 결과가 아르메니아 사회가 평화와 정상화 과정을 이어가길 원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보았다. 동시에 그는 아제르바이잔의 요구와 기대가 달라진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6월 8일 Report.az는 제이훈 바이라모프(Jeyhun Bayramov) 아제르바이잔 외무장관이 하칸 피단(Hakan Fidan) 튀르키예 외무장관과 마카 보초리슈빌리(Maka Bochorishvili) 조지아 외무장관에게 아르메니아와의 평화 프로세스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Report.az는 피단 장관이 아제르바..

정치 2026.06.15

아르메니아 총선 이후 파시냔 승리 확정, 러시아와의 무역 긴장도 확대

6월 14일 AP는 아르메니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니콜 파시냔(Nikol Pashinyan) 아르메니아 총리가 이끄는 시민계약당의 총선 승리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6월 7일 치러진 총선에서 시민계약당은 약 49.7%를 얻어 단독 정부 구성이 가능한 결과를 확보했다. AP 보도에 따르면 친러 성향 야권인 강한 아르메니아당(Strong Armenia)은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했다. 선거 과정에서는 표 매수 의혹과 야권 인사 수사 논란이 제기됐고, 국제 관찰단은 유권자에게 선택지가 있었다는 취지의 평가를 내놨다. 현지 전문매체 CivilNet은 이번 선거를 국내 정치 구도와 지정학적 함의로 나누어 분석했다. 티그란 그리고리안(Tigran Grigoryan)은 시민계약당 승리, 친러 성향 야권의 한계, 러시..

정치 2026.06.15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정상, 미국에서 평화를 위한 공동 선언 발표

지난 8월 8일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니콜 파시니안(Nikol Pashinyan) 아르메니아 총리와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배석한 가운데 공동 선언에 서명하고 이를 발표했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정상이 합의한 선언문에는 △ 평화 합의 추진, △ 유럽안보협력기구(Organization for Security and Cooperation in Europe, OSCE)의 민스크 그룹(Minsk group)의 폐쇄 요청, △ 양국을 연결하는 국제운송로 건설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평화 합의의 최종적인 체결을 위한 조치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더 나아가 양국 정상은 과거..

정치 2025.08.16

2023년 유라시아 소식 돌아보기

2023년 유라시아 지역은 이어지는 전쟁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유라시아 서부 지역에서는 2022년 2월부터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빼앗긴 영토를 탈환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 방어와 통제를 더욱 강화하려는 모습입니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고자 하였으나, 국내 정치 상황의 변화로 이러한 지원이 수월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미국과 유럽은 대러제재를 확대하며 러시아를 압박하는 모습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적인 파편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유라시아 각국은 각자의 방식으로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였습..

뉴스 톺아보기 2024.01.16